앞서 지난해 3월14일 대림산업 여수공장에서는 공장 저장조(사일로) 보수공사 중 폭발 사고가 발생,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저장조 내부의 잔류 가스를 없애기 위한 퍼지 작업(가스 청소) 등에 필요한 안전 조치를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2심은 김씨에게 징역 8월을, 대림산업 주식회사에는 벌금 3천만원을...
그 분들은 청소노동자, 경비노동자, 일용직, 재수생이었습니다. 그중에 또 한분은 "임금이 너무 작아! 기본급을 올려줘! 매 달 다 합쳐도 90만원이 안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버스 안에 많은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그러나 웃음 이상의 절박하고 무거운 소망으로 들렸습니다. 웃음소리와 함께 열심히 사는 분들의 소망을 제 배낭에 담았습니다.
선거를 시작하며...
청소노동자들의 ‘씻을 권리’가 지난 2012년 전국단위의 캠페인에 따른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의 작업현장은 휴게시설, 목욕시설, 세탁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고 그 열악한 시설조차 부족하거나 눈칫밥 등을 이유로 이용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서울 신촌점 앞에서 15일 열린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 한국행동’에서 참가자들이 생활임금 지급과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패스트푸드 직영점의 경우 근로계약 조건을 잘 지킨다. 그러나 개인 점포들은 안 그런 경우가 많은데 큰 문제다”, “패스트푸드 중에서도 일부는 시급이나 야간근무...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전국을 뒤흔든 철도파업도 언제든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며 “올 봄이 박근혜 정부 노동정책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 청소 및 경비노동자도 지난 3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고용불안과 저임금이 파업의 요인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연세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청소·경비...
현재 만 60세 이상 청소 노동자는 20여명에 달한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7명 추가 채용이나 정년 문제 등은 용역업체가 결정할 사안으로 병원과 무관하다"며 "입찰 평가위원 8명이 고용노동부의 지침과 경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계가 참여하는...
대학 청소노동자 파업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청소ㆍ경비 비정규직들이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고려대와 연세대ㆍ서강대 등 서울의 12개 대학에서 일하는 1600여 명이 '1일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1시간에 5700원인 임금을 7000원으로 올려 달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권고하는 청소 노동자의 임금 수준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대학...
대학 청소노동자 총파업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12개 대학 청소ㆍ경비노동자 1600여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3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2011년 시설노동자와 용역업체들이 집단교섭을 시작한 뒤로 총파업은 처음이다.
2일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에 따르면 노조와 용역업체 19곳이 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시설 관리 비정규직 노동자 1...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최후처럼,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한 일들처럼. 국가는 그가 하는 일을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결코 인정을 베풀지 않는 법이다. 따라서 그릇된 권력의 집행, 그릇된 자본의 논리, 그릇된 권위의 남용, 그걸 돌파하는 힘이 상식에 있다고 믿는 건 만용이 아니다. 정현종의 시를 읽으며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시인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헤게모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5시 남구로역 일용직 노동자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하룻동안 삶의 현장 곳곳을 방문하며 환경미화원과 장애인, 노숙인 등 시민들의 복지사업 점검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구로역 일자리마당 ‘빨간밥차’(건설일용 근로자) △건설근로자 편의시설 △구로4동 관내 도심 청소(환경미화원) △관악구...
국회 청소노동자들
국회 청소노동자 노조는 지난 2일 "새누리당의 직접고용 반대 논란 이후에도 용역회사는 12월 31일자 용역계약 만료에 따른 근로 계약 해지 통보를 해왔다"며 국회 직접고용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노조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그동안 용역업체가 고용승계를 한다고 하지만 나이가 많은 분들은 새로운...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의원은 "이들이 무기 계약직이 되면 노동3권이 보장 된다"면서 "툭 하면 파업하려고 할 텐데 어떻게 관리하려고 그러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변인은 즉시 국회 청소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국회 노동자들의 정규직 추진에...
김태흠 의원은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 청소노동자가 무기계약직이 돼 노동 3권이 보장되면툭 하면 파업할 터"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헌법을 부정한 것"이라며 김태흠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고 네티즌들도 자질론까지 거론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김태흠 의원의 국회의원...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에 ‘노동3권이 보장되면 툭하면 파업할 것’이라고 발언한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의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명백하게 부정하는 말이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버젓이 나왔다는 점에 귀를...
서울시 관련 기관에서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50대 B씨도 아직 정년 나이에는 멀었지만 훗날을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정년 제도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관련 노동자들과 협상을 하겠지만 기본 원칙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다산콜센터 직원 처우개선 ‘아직’ = 서울시는 시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근무 중인 청소노동자들이 단체교섭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13일 오전 서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립대는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노무법인과의 계약을 해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용보장을 위해 서울시립대를 상대로 단체협상을 벌여 50여개 조항에 대해 합의를 했지만 학교가...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양극화로 소상공인들이나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이 같은 불안을 타파하려는 움직임이 협동조합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퀵서비스 협동조합이나 건물관리나 유지보수 협동조합 등 고용불안 속에서 일하던 이들이 조합을 구성한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사회 전체적으로 고용을 유지시키는...
업종으로건물청소, 시설물 보수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근로자의 재해비중이 특히 높다. 또한 다른 업종보다 언어폭력 등에 노출돼있는 감정노동자가 많아 이를 다스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국내 5개 대형백화점은 본사를 비롯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감정노동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자기보호...
비정규직 지회는 이전까지 청소부, 경비 등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요구해왔으나 이날 회의에서 직접 생산공정의 비정규직을 우선 정규직 대상자로 정했다.
현대차 지부의 한 관계자는 "모든 비정규직을 한꺼번에 정규직화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 우선 대상을 정한 것이다"며 "나머지 비정규직은 차례 정규직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