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은 지방대학을 특화·거점대학으로 육성해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의 요구이기도 하다. 황홍규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사무총장은 “4차 산업 등 미래산업 연구중심 대학, 평생 직업교육 대학, 수소 학생만 모집하는 전문훈련 대학 등 확실한 목표와 계획을 내놓는 대학들을 특성화 대학으로 키워야 한다”며...
감사원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69%인 157개 시·군·구의 경우 2047년부터 청년층, 특히 젊은 여성인구의 유출로 인해 초고령화에 이르게 되며, 대부분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젊은 층 인구 기반이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청년 쏠림은 수도권 입장에서도 달가운 일만은 아니다. 취업난·주거난이 심화되면서 비혼·만혼이 추세화되고, 그 결과로 출생아도 준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지자체의 대응방향’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총인구 비중은 점점 격차가 좁혀졌지만, 청년 인구 비중은 점점 벌어졌다. 2019년 기준으로 수도권 청년 비중은 54%, 비수도권 청년 비중은 46%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전북, 강원, 경북 순으로 청년들의 이탈률이 높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방소멸의 위험을 초래하는 현상은 비수도권의 인구 유출과 감소”라며 “청년층이 선호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의 부족과 이에 따른 청년 유출이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화와 저출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청년 인구 유출 확대는 앞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방...
따라서 지방 인재를 출신 지역 지방거점 국립대 등으로만 유도해도 청년층 유출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청년들의 서울권 대학 선호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경북대학교의 신입생 모집 인원은 5000여 명이지만 최초 합격생 중 86%인 4300여 명이 경북대 입학을 포기하고 다른 학교로...
해당 지역 일자리 감소와 청년 인구 추가 유출, 지역 경기 침체, 지방재정 악화, 기반시설 노후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로 이어진다. 가임여성 감소에 따른 항구적 출산력 손실은 또 다른 위기를 부른다. ‘지방소멸’의 현실화다.
핵심은 교육을 이유로 한 인구 유출이다. 서울 외 시도 출신이 서울 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3명 중 2명은 졸업 후 출신 지역으로...
지난해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1년 전 거주지 기준) 10명 중 6명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11만6000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입됐으며, 순유출이 발생한 5년 전보다 수도권 집중이 심화한 모습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 특성 항목'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데이터텍티브팀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 보이스피싱, 도용 등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앱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사람들이 마음 편히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상가 공용 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앱(서울 원목초등학교 6학년 박사랑 학생) △온라인상 폭언과 욕설을...
또 법인자금을 유출해 토지 취득과 같이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는 사주 일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지금까지 7개월간 부동산 관련 탈세가 의심되는 82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였으며 이 중 763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했다. 65명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추징한 탈루세액은 1973억 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강도 높은 부동산 투기...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 현상을 일으키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 인구의 수도권 순유입이 심각하다. 작년 기준으로 20대에서 8만1442명이, 30대는 1만1988명이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청년 세대의 수도권 이동은 이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몰려가기 때문이다. 지방대학의 위기가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광역과 기초지자체의 경계를 뛰어넘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단일한 경제생활권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다극화하는 것”이라면서 “초광역 경제생활권역을 형성해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오지 않고도 좋은 일터와 삶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도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무한한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국가균형발전뿐만 아니라 청년인구 유출 방지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 일정 규모 이상 도시로의 확대를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대전환을 모색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을 통해 더 이상...
인구 감소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RIS)' 사업에 대전·세종·충남 지역이 신규 선정됐다. 기존 공유대학을 운영하던 경남 지역은 울산과 연합해 새 지역혁신 플랫폼을 꾸린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RIS) 사업'에 신규로 대전·세종·충남을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1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국부 유출과 무수한 패배자를 양산하기 전에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머리를 모래에 숨긴 타조가 되지 말라는 의미다.
기업 차원에서는 화폐전쟁 2.0 시나리오를 고려해야 한다. 필자는 암호화폐를 다룬 다른 글에서 미래 시나리오로 ‘디지털 국가자본주의’, ‘글로벌화된 개인과 기업의 승리’, ‘새로운 정치·경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제시한 바...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금융산업이 지금도 심각한 청년실업의 문제를 푸는 단초에서 시작된 것이다.
당시 로드맵대로라면 지난해 한국은 ‘아시아 3대 금융허브’의 원년이 됐어야 했지만 여전히 닿을 수 없는 꿈이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아시아의 금융허브 홍콩이 흔들렸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으로 홍콩을 떠나려는 금융기관과 인재의...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6개월 이상 재직자 전원에게 스톡옵션 부여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에 해당하는 전 직원 공제가입, 매년 평균 5~7% 임금인상 등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며 “성과공유제를 통해 직원들의 실질임금이 상승해 대기업으로의 우수 인재 유출 문제 완화와 재직자 장기근속 유도 등 매년 기업 성장률 2배를...
자문관으로 있으면서 그는 지역특화산업과 6차산업, 청년일자리와 귀농·귀촌, 마을 만들기와 지역개발 등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농촌을 살릴 수 있을지 고심했다. 전문가들과 ‘농촌살리기정책포럼’을 운영하며 2년간 12차례의 정책토론회와 5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전 장관은...
공채가 사라지고 수시채용이 일반화된다면 앞으로 청년층 채용 환경은 어떻게 변할까?
먼저 공개채용이 사라진다면 앞으로의 인재 채용은 직무에 적합한 일 경험을 더욱 중시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보다 청년층 일자리 정책에서 직업경험 및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다. 수시채용은 시험 성적보다는 해당 직무에 대한 경력과 자격, 역량을...
고령화와 인구 감소, 청년 유출은 지자체의 존속 여부와 직결되는 만큼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만9000여 명의 청년이 빠져나간 경북도는 올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년정책추진단’을 구성했다. 청년 이탈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 정책에 보다 힘을 싣겠다는 각오다. 면접수당과 취업성공수당, 근속장려수당으로 구성된 청년수당도 도입했다....
하지만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가 도입(권고→의무)되고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비수도권 청년들의 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지역 내 대학의 부재로 수도권 대학을 졸업한 후 해당 지역으로 ‘유턴’했을 때 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고, 석·박사와 경력직 등 예외규정이 광범위해서다.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제도가 오히려 지역인재 잔류를 방해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