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고철(철스크랩)은 국내 자급율이 100%가 되지 않는 품목”이라며 “일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사들이 탄소 배출량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고철을 자국으로 끌어안는 추세”라고 밝혔다. 철광석과 석탄을 고열로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고로(용광로)는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고철과 전기열을 사용하는 전기로의 경우 탄소 배출을 하지...
DK그린캠페인은 동국제강이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 제품을 만드는 전기로 제강 사업을 알리고자 2017년부터 시행해 온 캠페인이다.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노후·불용 IT기기 재활용(E-Waste Recycling)에 주목하고, 민팃·환경재단 등과 협업하기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그린캠페인을 자원 순환 가치를 확산시키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로 제철 사업 대안으로 떠오른 철스크랩 재활용 전기로 제강 사업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고 경쟁력의 전기로 제강 사업과 친환경 철강 제품 등을 특화하는 ‘Steel for Green’을 성장 전략으로 삼았다.
신설법인 ‘동국씨엠(가칭)’은 냉간 압연에서 시작해 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등의 냉연 철강 사업을 영위한다. 세계...
현대제철은 지난 4월 새로운 철근 가격 체계를 도입해 철스크랩(고철) 가격 2만2000원과 전기요금 인상분(kWh당 6.9원) 4000원 등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톤(t)당 2만6000원 인상했다.
조선업계는 전기요금과 함께 원자재가격 인상 부담마저 짊어져야 한다. 철강업계가 내년 전기요금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 조선 업계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된다.
조선업계...
연동 대상 주요 원재료는 구체적으로 철스크랩, 압연강재(후판·박판 등), 도금강재 등 철강류가 49.9%로 절반에 달했다. 이어 동, 알루미늄,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이 31.1%를 차지했다. PP, PA 등 합성수지, 합성고무, 에틸렌,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재료가 10.9%로 뒤를 이었다. 목재, 농산물, 헬륨, 종이 등도 약정 대상에 포함됐다.
원재료 가격 변동률에 따른 조정...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ASP가 6.8만 원 상승한 반면, 철스크랩 매입단가는 급락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며 “다만, 특수강 판매량은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더불어 하계 전력비 상승이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세아창원특수강은 STS...
하이브리드 연·원료형 제철 기술에 399억 원, 철 스크랩 다량 투입이 가능한 2차 연소 기반 하이퍼 전로 기술에 917억 원 등이 투자된다.
석유화학 업종에는 직접 가열방식의 전기로 기술개발 등 나프타 열분해 공정 혁신기술에 524억 원, 석유화학 부생가스 메탄 전환기술에 1334억 원이 편성됐다. 90% 이상 탄소가 공정 과정에서 배출되는 시멘트 업종은 확대...
전경련은 구체적으로 “철강제품 중 합금철과 철스크랩에 대해서 예외조항을 적용했던 것과 같이 유기화학품 중 ‘바이오 기반 원료 및 제조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을 적용하는 등 규제대상 품목 선정기준을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CBAM에 대한 전경련의 건의 서한 발송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전경련은 지난해 7월에도 EU...
이어 “철근의 경우 4분기 킬로와트시(kWh)당 4.9원의 전기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기준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8월에는 원료탄, 9월에는 철스크랩이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특히 봉형강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낮은...
가격 경쟁과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 중국산 투사재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담합 배경이 됐다.
담합 결과 3사의 투사재 평균 가격은 2016년 ㎏당 604원에서 2017년 725원, 2018년 904원, 2019년 910원으로 올랐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담합 가능성이 큰 독과점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 시 엄중하게 제재할...
시험생산에 성공한 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 및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로와는 차별화된 정련 설비를 이용해 구리(Cu), 주석(Sn), 황(S), 질소(N) 등의 품질저해 원소를 미세하게 제어하는 제강부문의 노력과 자동차용...
0GPa급 이상 고강도 제품의 생산과 부품을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생산에 성공한 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만든 쇳물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생산된 쇳물을 활용한다. 때문에 고로보다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이면서도 고급 판재로 생산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내 건설 경기 둔화에 따른 철근 판매량 부진에도 철근 판매 단가 상승폭이 국내 철스크랩 가격 상승폭을 크게 상회하면서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엔 국내 철근 수급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주문이다.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와 분양 호조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철근 내수판매는 506만톤으로...
철스크랩 가격 상승 → 특수강 ASP 상승 전망
장기: 원전과 중동 에너지 시장으로의 진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상향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삼성물산
지배구조 변화보다는 사업 경쟁력 자체에 주목해야
2022년 뚜렷한 이익 성장, 건설 수주 호조 지속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190,000원으로 9.5% 하향 제시
최남곤·김기룡 유안타증권...
1단계는 에너지효율 향상과 경제적 저탄소 연원료 대체 추진, 2단계는 스크랩 활용 고도화와 CCUS(탄소포집저장 활용) 기술 적용이었다.
수소환원제철은 100% 수소를 사용해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서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으로 꼽힌다.
아쉬쉬...
세아베스틸지주는 철 스크랩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다만, 코로나19 완화와 이연 수요 효과를 보이던 지난해 대비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 자회사 이슈로 인한 일시적 수익성 하락은 피하지 못했다. 적극적 영업전략을...
E-나라지표에 따르면 철광석, 철스크랩, 철근 등의 가격은 최근 3년 사이 2배 가까이 지속 상승했다.
KC코트렐은 지난해부터 현금 수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주당 5750원에 460만 주(264억 원)를 공모한 데 이어 11월에는 110억 원 규모 1회차 CB를 발행했고, 지난 3월에는 75억 원 규모 2회차 CB를 발행했다. 이는 이 날 기준 이 회사 시가총액 778억 원 대비 73....
이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철스크랩(고철) 수요가 늘면서 수급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철스크랩 등 철 자원을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이 적은 전기로 방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로의 주요 원료인 철스크랩 수급 문제가 대두된 데 따른...
호주 뉴캐슬탄(유연탄) 5500㎉의 경우 같은 기간 톤당 15만9900원에서 25만8000원으로 61.3% 올랐고, 고철(철스크랩) 가격도 톤당 55만 원에서 65만5000원으로 19.1% 뛰었다.
원자잿값 급등으로 철근 매입 금액이 늘어나면서 건설사의 수익성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주요 원자재 매입 금액이 공시되는 17개 건설사의 경우, 1분기 매출액 대비 철근 매입 금액은 4.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