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분기 최대 매출 경신… 수익성은 하락

입력 2022-07-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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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2분기 연속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섰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1526억 원, 영업이익 6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2%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32.5%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철 스크랩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다만, 코로나19 완화와 이연 수요 효과를 보이던 지난해 대비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 자회사 이슈로 인한 일시적 수익성 하락은 피하지 못했다. 적극적 영업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와 52.3% 확대됐다.

계열사별로는 주력인 세아베스틸의 경우, 매출 6229억1700만 원, 영업이익 122억28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9.6% 감소했다.

철 스크랩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었다.

다만 2분기 공장 화재 사고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 등 제품 생산 차질로 제조원가가 늘었다. 성수기임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액 5179억3200만 원, 영업이익 498억55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4%와 4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0.5% 증가했다.

이는 판매량 증가, 원부재료 인상분의 제품가격 반영으로 세아그룹 편입 이후 역대 최고치 실적 갱신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액 187억6500만 원, 영업이익 17억8500만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37.3%와 20.1% 증가했다.

세아베스틸 지주는 "하반기는 수요산업 부진 등 세계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 리스크로 어려운 시황이 전망된다"며 "매출 다변화 및 최적화, 시황 예측력 제고와 함께 판매량 및 수익성 노력을 통해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경영실적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지주사 체제 아래 기존 산업 소재 확장, 국내외 다운스트림 확장 등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고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항공·방산향 신사업 발굴, 확대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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