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은 목재, 석탄, 자동차 등 원자재와 상품 운송을 지연시켜 가뜩이나 살벌한 물가를 더 치솟게 할 가능성이 크다. 앤더슨이코노믹그룹은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타격은 생산 감소와 임금 손실까지 포함된다”며 “파업 첫 일주일 만에 경제손실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제 위기 앞에 의회는 여야 가리지 않고...
여기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2일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에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속해 있어 이날 시작된 서울교통공사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되지 않으면 서울 지하철 전체가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치달을 수 있다.
서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서울교통공사 양대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서편에서 출정식을 하고 총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도시철도(지하철)가 관계 법령에 따른 필수공익사업장인 만큼 노사 간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평일 약 9700명, 휴일 1만400여...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앞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영상)를 갖고 관계기관 및 지자체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어 차관은 “화물연대 등 노동계 총파업으로 가뜩이나 힘든 국민에게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조가 파업 강행으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철도 등...
백기투항했다는 보수진영의 여론을 의식해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철도노조 파업 등 노동계 '동투'(冬鬪·겨울 투쟁)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대화에 적극적일 수도 없어 이래저래 당분간 노정(勞政) 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철도노조는 현재 2인 1조 근무 등 준법투쟁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총파업이 시작되면 철도 운송 중단이 현실화된다. 시멘트 철도 물류의 핵심인 오봉역이 지난 24일부로 작업이 재개됐지만 막혔던 철도 운송이 뚫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건설현장...
2004년 이후 첫 업무개시명령 발동 尹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철도 등 연대 파업도 예고…매우 유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총파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가장 먼저 '시멘트 운송 거부자'에 대한 명령 발동을 예고했다. 애초...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긴급재 운송을 위해 대체 차량을 동원하거나 해상·철도로 출하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업 영향으로 인해 현재 육로운송은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여름 태풍 피해로 복구가 진행 중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다행히 복구용 자재는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