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7월 철군을 발표하면서 아프간 전쟁의 종결을 위한 진전을 전세계에 선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또다른 과격 지도자가 발견되면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던 것과 유사한 작전을 지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럽 순방을 앞두고 있는 그는 전일...
특히 빈 라덴 사살 소식은 오는 7월 미군의 아프간 철군 개시로 다시 알카에다가 아프간 내에서 활개를 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이다.
빈 라덴이 알카에다의 정신적 지주로 미국의 대테러전에 맞서는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지도자를 잃은 알카에다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을 지적한다.
게다가 알카에다의 활동 근거지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밖에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과 관련해서는 예정대로 올해 여름부터 철군이 개시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철군 개시가 형식적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전환(치안권 이양)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철군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아프가니스탄에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하고 있으나 철군 요구가 거센 상황에서 자칫 리비아 사태가 이라크, 아프간에 이어 큰 골칫거리로 등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독일이 과거 리비아를 식민 통치했던 이탈리아에 이어 리비아의 제2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도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는...
이 밖에 통신은 도하라운드 무역협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글로벌 경제 회복, 내년 7월 시작될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라크, 이란 핵문제, 새로운 미·러 전략무기감축협정 비준 여부, 남부 수단 분리 독립 등의 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감축 대상 중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사항이 국방비 감축이다.
전문가들은 의회에서 국방비 삭감 논의 중 대부분이 군인수를 줄이고 각종 혜택을 축소하는 것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군은 이라크에서 철군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내년 여름부터 철수를 시작할 계획이어서 군인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
공화당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늦추자고 주장해 현 정부와 정책방향이 다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은 공화당 승리로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가 끝나서 민주당이 부담이 덜어진데다 공화당은 친기업적 성향이 강해 FTA에 비교적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철군하는 만큼 이제는 경제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현재 가장 급한 임무는 경제를 회복시키고 수 백만명의 미국인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더블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미국 경제회복세가 둔화된 것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 육군 하사 재키 배노버가 이라크 국경을 넘어 쿠웨이트에 도착한 후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들고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섰다. 그가 속한 미군 제2사단 9여단, 9보병연대, 4대대는 이라크 내 미군 병력 축소의 일환으로 이라크에서 철군한 마지막 전투부대다.
청와대는 이날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48분부터 7시20분까지 진행된 대면접촉에서 한국군을 연내 철군하고 아프간 선교중지를 조건으로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키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석방 일정은 인질들이 분산돼 있는 관계로 3~4명씩 순차적으로 석방될 예정이어서 모두 석방되기까지는 3~4일은 걸릴 전망이다.
석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