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철강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근간인 생산 조직의 운영 선진화가 필수적이라 판단했다.
이번 합의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산업재해 예방 관련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직접 고용 인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속감 고취 활동ㆍ교육 프로그램 지원ㆍ화합...
3% 늘었지만,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가 가동을 중단했던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현대제철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3730억 원)보다 29.7% 감소한 2622억 원이 추산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주요 공급처인 건설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고, 전기료 인상 등 악재로 철강사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철강업은 재해 위험이 큰 산업 중 하나다. 무거운 물체에 깔리거나, 장비·설비에 끼이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 있는 위험이 산재해 있다. 이날 공장에서도 대형 제품을 체크하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건물 2~3층 높이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A 대표는 “누구보다 작업이 위험한 걸 아는 사람들”이라며 “안전 장비를 다 갖추고, 사고가...
철강업계도 파업에 시달리고 있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10일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내고 파업 준비를 본격화했다. 창립 55년 만에 첫 파업 위기다. 현대제철은 파업 위기를 넘겼지만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해 파업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산업계의 파업이 최근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경제는...
항공업과 철광석 등 원료를 수입하는 철강업도 비용 증가가 걱정스럽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은 철광석과 같은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한다. 따라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원료 구매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진다.
이들 업체는 수출로 벌어든 외환 수익을 다시 해외 원재료를 사는데 사용하는 이른바 '네츄럴 헤지((Natural Hedge)로 환율 변동에...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철강업의 구조적 변혁 시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젊은 세대의 비중이 증가하는 세대교체 시기를 맞아 세대 간 격의 없는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회 인식과...
이어 “중국의 철강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감산이 어느 시점부터 발생할 것이냐가 중요한 변수”라며 “최근에 환율 변동성이 많이 커졌는데 환율 또한 하반기 업황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 엔저가 심각한 상황인데 8월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고 고객사와 관계 관리를 강화하면서 내수시장을 총력 방어하고 있어서 내수 판매에는...
이에 신규 주택 착공 면적이 급감하는 등 중국 내 부동산 개발 침체가 이어지면 전 세계 철강 수요가 급감한다.
우선, 철강업계는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올해 6월 제조업 구매담당자 경기지수(PMI) 49를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며, 경기 수축 국면에 있다. 여기에 완다그룹 디폴트 우려가 더해지면 철강 업계의...
지난해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철강 기업에서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발표했다. 단순 철강업이 아닌 2차 전지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에서 뽑아낸 탄산리튬을 활용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을 전남에 짓는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 원을 투자한다. 해당...
전통적으로 여성이 드물었던 철강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철강 빅3(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은 한 자릿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 건 포스코다.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미등기임원 29명 중 1명, 포스코 미등기임원 64명 중 3명이 여성이다.
중후장대 산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여성의 입사 지원 자체가...
중국 최대 국영 철강업체인 BAOSHAN IRON AND STEEL CO LTD-A(보산철강)은 국내 투자자 순매수 규모 순매수 6위(112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한 달간 3.2%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4.5% 기록한 데 이어 수출과 소비 지표가 회복 중이란 분석이 나오자 리오프닝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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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둔화 속에서 강점이었던 전자기기 수출이 흔들리고,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철강업 등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베트남 경제가 주춤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수출은 1분기에 11.9% 감소했다. 특히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14% 급감했다. 베트남 총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현지 스마트폰 출하를 줄이는 상황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에 따른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부회장은 5월 인적 분할 임시 주총을 앞두고 먼저 열린 정기...
철강업종은 조강의 50% 이상을 중국이 만들어 중국 경기에 민감하다.
지난 2월 철강주가 뜨거울 정도로 양회에서 철강경기와 밀접한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나올 거란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대대적인 부동산 부양책이 제외되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2월까지 중국으로의 철강 수출은 41만8777톤으로 전년 동기 56만4530톤 대비 14만5753톤(-25....
태풍 피해로 인한 철강업 생산 차질, 석유화학 수요 부진으로 인한 가동률 급락, 유가 급등으로 수송 에너지 소비 감소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1.7%로 둔화할 거란 전망에도 에너지 수요 증가가 지난해보다 1%포인트(p)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원자력과 신재생·기타 분야에서 각각 4.7%, 9.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경연은 가스는 1.5%, 석유는 0....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 시황이 안 좋은 상태긴 한데 원자재값이 올라, 이러한 상승분을 제품가에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반기별로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했지만, 초과이익성과급(OPI)은 따로 지급하진 않았다. TAI는 반기마다 계열사별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이다. 삼성중공업이 TAI를 지급한 건 2015년 이후...
그는 “단기적으로는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제조업 등에서 일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2023년 연간으로 접근할 경우 건설업과 제조업 등 철강업의 전방 산업에 있어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보다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중순 이후 중국 내수 철강재 가격은...
지원 대상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의 현대차그룹 협력업체는 물론 국내 산업계 전반의 중소기업을 포함한다.
중소 규모 사업장의 경우 경영 여건상 안전 관련 투자가 쉽지 않고,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관리 역량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차그룹...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재가동해 포항제철소 복구를 완료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결집해 역량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철강업계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애초 예상보다 신속히 복구할 수 있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되 서두름 없이 차분하게 비상 위기 상황을 극복해 더욱 강건한 제철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