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같은 날 트위터에도 “EU는 무역에서 미국을 매우 나쁘게 취급하고 있으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불평하고 있다”며 “그들이 미국 제품에 대한 끔찍한 장벽과 관세를 멈추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를 내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동차 등 다른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공정해야 한다”고 트윗을 남겼다....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국산 철강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면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19~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므누친 재무장관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므누친 장관과 수입철강 관세부과를 비롯한 양국 간 주요 경제·통상현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입장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양자협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함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밝혀온 방침대로 미국을 조만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계획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3일 서명한 세이프가드 포고문...
자동차,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미국 수출이 정체 또는 부진했고 올해는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및 철강 관세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할 전망이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경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 수출은 2017년에 전년보다 3.2% 증가해 겨우 플러스를 유지한 반면 수입은 17.4%나 늘었다.
성장기여도를 따질 때 수출은 가격요인을...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이 수입철강에 25% 관세를 매기면 한국의 부가가치가 앞으로 3년간 1조30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전 세계적인 자유 무역주의 질서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다자 무역체제가 휘청대고 각국의 이익만을 앞세운 강대국 위주로 무역 질서가 재편되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 커질 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철강 관세 명령에 서명하고 나서 이날 회의는 미국과 일본, EU가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첫 기회였다.
심지어 트럼프는 서명한 지 하루 만인 9일 호주를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해 일본과 EU 측이 더욱 안달 나게 했다. 트럼프는 전날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전화회담을 마치고 나서 “호주는 매우 공정하고 호혜적인 군사와 무역...
이어 “안보협정에 매우 신속히 움직이고 있어 우리 동맹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다. 호주는 위대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턴불 총리는 “우리는 안보와 무역에 대해 훌륭한 토론을 했으며 트럼프는 새 관세를 호주에 부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이에 감사한다. 이는 호주와 미국 고용에 모두 좋은 일”이라고 환영했다.
스티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 조처를 내리자 이를 가능케 한 미국의 통상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자국에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보복 조치를 다양하게 마련해두고 있다. 특히 이러한 조치는 대통령 재량으로 규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무소불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미국은 자국내 산업을...
그러나 경제학자들의 후속 연구에 따르면 관세는 철강 산업 고용에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철강을 주요 원자재로 쓰는 산업에서 수만 명의 실업자를 양산했다.
팔렌 교수는 “어떤 무역전쟁에서도 가장 큰 패자는 국민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들”이라며 “일부 산업이 혜택을 보는 대신 더 많은 패자를 배출할 것이며 빈곤층이 가장 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에 서명했다. 다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후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게 됐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나흘째 하락했다. 1002원대로 주저앉아 20여일만에 가장 낮았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와...
특히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 관련과 조금은 동떨어진 철강관세 문제를 얘기했다. 정 실장은 매티스 국방부 장관에게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수입 철강재에 대한 25% 관세 부과안에 대해 우리나라를 예외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매티스 장관에게 “오늘 상황을 봐라. 한미 동맹이 얼마나 중요하냐. 철통같은 한미 동맹이...
철강 관세 부과도 이들 러스트벨트 공동체에 일자리를 돌려준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트럼프가 굳이 관세 서명식을 이날로 택한 것도 오는 10일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 보궐선거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결국 새로운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려면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 FT는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일부 동맹국이 관세에서...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산 철강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국가 면제' 협상을, 업계는 특정 철강 품목에 대한 면제를 요청하는 '품목 제외'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 차원에서는 품목별 제외를 준비하기로 했다"면서 "품목 제외 문제는 미국의 현지 기업이 청원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미국 기업과 협의해서 받을 수...
머스크의 트윗은 트럼프가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하기 직전 게재됐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토로에 따로 트위터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인 조치로 화답한 모양새가 됐다. 거꾸로 머스크도 트럼프의 관세 조치를 지지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다. 수년간 중국에 자동차를...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멕시코와 캐나다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을 위한 유인책이라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새로운 관세를 면제함으로써 나프타의 공정한 협상을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린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꺼내 들었고, 8일(현지시간) 자국의 안보 침해라는 잣대를 들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조치 명령에 서명했다.
업계의 예상을 비켜가지 않는 한 트럼프의 다음 행보는 지식재산권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지식재산권 침해야말로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핵심 카드로 꼽히기 때문이다....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자 노골적으로 무역흑자 축소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의 대미 수출 철강은 미국 수입량의 11%에 그쳐 캐나다나 EU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즉각 보복을 시사했다. 6일 EU 집행위원회는 28억3000만 유로(약 3조7577억 원)에 달하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철강업체 근로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열고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과 철강·알루미늄을 제외한 다른 업계의 거센 반발, 세계 각국의 우려와 비판을 일축하고 무역전쟁의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이는 국가안보를...
미국발(發) 철강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면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강관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경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돼 가격경쟁력이 더 크게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9일(국내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수입 철강,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