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트뤼도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트럼프 정부가 우리와 유럽연합(EU), 멕시코에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오는 7월 1일 보복 조치를 발동할 것”이라며 “캐나다인은 예의 바르며 합리적이지만 쉽게 떠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자국 정치에 이용했다. G7...
주요 외신은 트뤼도 총리가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철강 관세 발동은 모욕적”이라고 비판한 것이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트위터에 “트뤼도 총리는 G7 회의 내내 얌전하더니 내가 없어지니까 기자회견에서 그런 말을 했다”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상 선언을 승인하지 않는 것은 물론 철강·알루미늄...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의 기간 중에도 나머지 정상들과 미국의 철강 관세부과 등을 놓고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관세를 부과하려는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의 움직임을 두고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캐나다와 EU 등을 겨냥해 "그들이 보복한다면 실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공정한...
이미 보호무역에 따른 관세 부과가 철강가 인상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는 데다, 현재 철강의 수요도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3월에는 미국이 철강 세이프가드를 시행하자, EU와 중국이 각각 9월과 11월 세이프가드로 맞대응한 적이 있다. 이때 잉여물량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열연가격은 2001년말 215달러에서 2002년말 310달러로 약...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동맹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 캐나다에 안보상의 이유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뤼도 총리도 “캐나다는 국익을 지키겠다고 미국에 호소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대응 조치인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둘러싸고도 탈퇴를 선언한...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앞세워 동맹국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는 다소 누그러지고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지수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8억 원, 173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318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G7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솔직히 대화하고 싶다”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논의할 뜻을 밝혔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EU는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
잔은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올해 FDI 증가세는 약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올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 사업 중인 글로벌 기업을 대변하는 낸시 맥래넌...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를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확산하며 뉴욕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6.0/1066.4원에 최종 호가되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는 추가적인 보복을 부를 뿐”이라고 경고했다. FT는 EU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의 경고를 무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리암 폭스 영국 무역장관은 지난 4일 FT와의 인터뷰에서 보복 관세에 대해 “직·간접적인 미국의 관세 부과 충격에서 EU의 내수 산업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바람직한 것”이라고...
본격적인 제소 절차가 시작된 배경에는 철강에서 시작한 고율관세가 자동차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U는 미국을 겨냥해 무역분쟁에 나선 중국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기술이전' 행위를 들어 제소 절차에 돌입했다.
EU위원회는 "중국 20여개의 무역관련 법령이 WTO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WTO...
지난 3월 미국이 발효한 철강 관세는 해외에서 생산한 중국 철강 제품에도 적용되지만, 중국 현지 생산 철강에는 200%의 관세가 부과되는 것을 고려해보면 해외 공장 이전은 당분간 중국기업의 탈출구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트리스탄 켄더다인 퓨처리스크 연구원은 “중국이 산업단지 전체를 해외로 옮겼을 뿐 철강과 알루미늄, 시멘트 등을 과잉생산하는...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에 EU, 캐나다, 멕시코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하는 등 분쟁을 벌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2일(현지시각) 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캐나다·일본 재무장관은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치며 성명을 내고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반발하는 비난 성명을 냈다.
G7 재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모든...
그동안 철강과 알루미늄을 대상으로 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서는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외국계 기업과 대주주가 미국계인 기업의 구분은 없었다.
미국 정부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외국계 자동차에도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대차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현대차는 2017년 기준 미국에서 총 68만6000대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미국 생산 비중이 58.6%에 달했다....
1일자로 이들 동맹에 대해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라는 고율의 관세가 발효했다.
이에 지난 주말 캐나다 위슬러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캐나다와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만장일치로 우려와 실망을 표시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 EU에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했다. 이들 국가는 미국산 철강과 농산물 등에 보복 과세하겠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이에 대한 각국의 보복 조치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1500억 달러(약 161조325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이에 따른...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재무장관들은 캐나다에서 열린 G7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치면서 성명을 내고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 대해 ‘만장일치의 우려와 실망’을 나타냈다.
G6 재무장관들은 이번 성명을 통해 미국의 조치가 G7 회원국 간의 협력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지적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ㆍ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공정한 무역이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우리가 그 나라들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그 나라들은 우리 상품에 25%, 50%, 심지어 100%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더는 참을 수 없다"고 게시했다....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로 47만 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로 15만7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노휴 회장은 “미 상공회의소는 연속적으로 확대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손해에 대해 행정부와 의회에 우려를 표명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에 대한 강경한 태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하려는 국민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 등에 철강관련 관세부과조치를 단행한 여파에 상승 출발했지만 곧장 삼성 관련 블록딜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반전했다. 다만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면서 추가하락은 막혔다.
전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 1조4000억원 정도를 불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중 60% 이상을 외국인이 매수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