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가스 속 이산화탄소를 생산 공정에서 다시 활용하고자 개발한 CCU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포스코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비해 2010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이 기술을 개발해 왔다.
고로, 전로, 파이넥스 용융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가스에서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분리...
전기로는 철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철강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법으로, 석탄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고로 대비 25%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376만 톤의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총 350만 톤의 철근과 형강을 만들었다.
정부는 동국제강이 순환 자원인 철 스크랩을 주 원료로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국내산 철 스크랩...
철광석 브리켓이란 약 200도의 저온에서 생산된 저탄소 철원으로 고로의 소결, 괴광 및 펠렛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대제철은 철광석 브리켓을 포함해 다양한 저탄소 철원에 대한 기술 및 타당성 검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등 사업화 방안도 논의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발레와 향후 긴밀한...
수소환원 제철은 그동안 철강사들이 가지 않았던 길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김 사장은 “현재 고로 체계는 300년에 걸쳐 많은 기업이 경쟁하면서 구축된 프로세스”라며 “(수소환원 제철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 세계 철강사 간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여당 의원의 발언은 정부 인식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제철용 원료탄은 고로의 철광석을 녹이는 원재료로, 철강재 생산 단가의 20~30%를 차지한다. 겨울철에는 석탄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원료탄은 올해 4분기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는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숨을 돌렸지만, 핵심 원자재인 후판(두꺼운 강판) 가격은 여전한 변수다. 후판은 선박 건조 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한다....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ㆍ수소사업부장은 “철강, 화학, 엔지니어링의 각기 다른 산업군 대표기업이 만나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해외 사업을 선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050년까지...
하이렉스 기술은 포스코가 보유 중인 피넥스 유동로 기술을 기반으로 분광과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제조하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해외 참가자와 국내 철강 업계 관계자들이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을 찾았다.
이들은 기존 고로 방식이 아닌 유동ㆍ환원로 기반의 쇳물 생산 조업 현장을 둘러보고 하이렉스 이론 및 실증 방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김 사장은 “지금까지 사용했던 고로 프로세스는 300년에 걸쳐 많은 기업이 서로 경쟁하면서 구축된 프로세스”라며 “우리만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한다고 해서 상용화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 세계 철강사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덕락 포스코기술연구소장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철강업계가...
최정우 회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두산그룹은 수소경제 영역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수소 활용 측면에서 터빈, 드론과 같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생산 측면에서는 그린수소 생산 등에서 핵심역량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으로...
최 회장은 "철강은 금속 소재 중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간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기간산업”이라며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기존 고로 공법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경제시대 핵심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올해 10월 전 세계 철강사를 한데 모아 수소환원 제철 개발 동향과 저탄소 정책, 기술개발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사에 제안해 세계 최초로...
아울러 중국 정부가 8월부터 철강 제품에 대한 수출 증치세를 폐지하기로 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고로업체들의 스크랩 활용 비중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철강주가 전반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동국제강은 지난해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철 스크랩(고철) 약 376만 톤을 재활용해 총 350만 톤의 철근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새로 만들었다.
자원 순환 사업은 탄소배출 저감과 직결된다.
전기로 제강 생산방식은 고철을 재활용하므로 철광석과 석탄으로 철을 만드는 고로 공법 대비 75%가량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고로에만...
기존 고로 조업에서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기 위해 석탄을 환원제로 사용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했다.
반면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환원철을 만든 후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때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시킨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것이 HBI다.
양사는 공동으로...
박성봉 연구원은 “5월에 조정을 받았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7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고 고로 원재료가격 또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국내 고로사들은 주요 판재류 제품에 대해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이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3분기 판재류 ASP는 11만원(톤 당)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형강의 경우...
김수학 명장은 1986년에 입사한 이래 내화물 열풍건조장치 관련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하는 등 고로 내화물 시공, 건조 및 노벽보수 기술을 보유한 최고 기술자다. 김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를 개발하여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패턴을 최적화시켜 획기적 성과를 거두었다.
김 명장은 “포스코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이다.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며 최선을...
고철은 고로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절감시킨다.
포스코 등 주요 철강기업 6개사가 출범한 그린철강위원회는 탄소 감축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철스크랩 재활용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증명되면서 주요 철강사들은 고철 사용 비중을 높이고 있다.
건설 경기 반등으로 발생한 철근 품귀 현상 또한 고철 가격 인상을...
작년 12월에는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을 둔 한ㆍ중ㆍ일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담은 기후행동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국내 철강업계, 정부, 연구기관, 학계와도 공동으로 그린철강위원회를 출범해 2050년까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공동 선언한 바 있다.
김학동 철강부문장은...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지난해 이루어진 저수익 사업 정리와 올해 철강가격 상승으로 탄력적인 이익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며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수요 모멘텀이 강한 가운데 국내 철강 수입 감소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로 부문의 평균출하단가가 예상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에선 처음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산업 특성을 고려하면 그 의미가 크다.
최 회장은 이달 초 펴낸 ‘2020 기업시민보고서’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기술 개발과 저탄소 친환경 제품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