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로 3기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냉연사업 합병을 통해 고부가가치 철강재 중심으로 제품구성을 다각화한 결과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제품생산량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910만톤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도 전년 대비 29.7% 증가한 822만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더불어 고정비를 절감하고...
내년 1분기 철광석 계약가격이 올해 4분기보다 약 2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강업계 실적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고로업체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다.
3일 HMC투자증권 강현욱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시차를 두고 중국 철강수요의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업황부진에도 국내 고로업체들의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정 회장은 또 철강산업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6년부터 7년 동안 총 9조8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 2013년 당진제철소 고로 3기 완공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세계적인 일관 종합제철소로 거듭났다.
정 회장의 뚝심경영은 현대가 적통의 상징인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더욱 빛을 냈다. 정 회장은 2010년 5조원 규모의 인수전에 뛰어들...
◇ 포스코, 인도네시아서 자동차 강판 만든다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 고로ㆍ제강ㆍ열연공장 등 확충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의 합작 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자동차강판 생산에 나선다. 현재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상공정(기초 철강재 생산)에 해당하는 슬라브와 후판만 생산하고 있다. 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은...
현재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상공정(기초 철강재 생산)에 해당하는 슬라브와 후판만 생산하고 있다.
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은 15일(현지시간)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2단계 투자를 통해 고로와 제강 증설, 열연공장 신설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냉연, 도금 등 후속공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냉연강판은 슬라브를...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손잡고 세운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위치한 곳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방문한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는 수 천도에 달하는 쇳물이 출선과 제강, 압연을 반복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23일 준공한 이 공장은 연간 3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쇳물로 철강제품의 원자재가 되는...
동국제강은 철강경기 침체 장기화로 재무안전성이 악화되며 지난 6월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7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189.25%에서 167.78%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은 답보인 상태다.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이 이뤄지면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개별 부채비율이 150% 이하로 떨어진다....
현대제철은 기존의 전기로 사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지난 2006년 고로 제선공정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철강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9월 고로 3기를 완공하고, 연간 12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춘 종합철강회사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고객의 요구에 맞춘 고객 특화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표 철강회사 포스코가 신흥국으로 자동차 소재 공급망을 늘리며 자동차 부문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전 자동차 제조사 뿐 아니라 제네럴모터스(GM)·폭스바겐·르노닛산·피아트·포드·푸조시트로엥 등 글로벌 톱 15개 회사에 자동차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업체도 포스코의 주요 고객사다. 포스코는 일본...
남 사장은 “고로가 없는 동국제강의 가장 큰 문제는 후판 소재인 슬라브의 가격 변동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SP가 완공되면 후판 소재인 슬라브를 자체 조달해 가격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며 “2016년부터는 CSP에서 생산하는 슬라브는 감각상각비, 이자 비용을 모두 고려해도 국제 시세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어 “슬라브를 살...
지난해 7월 5일에는 포항제철소 4고로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당시 폭발은 벌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주변 주택의 유리창이 충격으로 깨질 정도로 여파가 컸다. 사고는 철강 부산물인 고온의 슬래그를 야적하는 과정에서 고인 빗물과 슬래그가 서로 반응해 일어났다.
또 지난해 6월 포스코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포스코 마그네슘(Mg) 제련공장에서는 페놀이 유출되는...
철강업계 특유의 업무강도 탓에 확실한 근무시간과 뚜렷한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4조 2교대 근무다.
1일 오전 10시 58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액체산소 저장탱크인 산소홀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산소홀더 외부에 있는 배관에서 작업자가 시운전을 위해...
위원회에서는 24시간 가동에 맞춰 교대근무를 하는 철강산업의 특수성에 맞는 합리적인 임금체계 마련을 고민해왔다.
이에 동국제강 노사는 교대근무 변화로 발생하는 임금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 해오던 수당 등을 통상임금으로 편입하며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날 박상규 노조 위원장은 “브라질 고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고로 3기 완공,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 합병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시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
현대제철은 쇳물 생산 시 용융상태의 고로 용선을 사용,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있는 가격에 특수강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로 적용된 ‘능동식 경압화 설비(연주공정에서 소재 온도에 따라 최적의 압력을 가하는 설비)’, 0.2㎜까지 제어가 가능한 ‘정밀 압연기’ 등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품질 경쟁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수강 사업이 확대되면 현대제철의 철강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제철은 3고로 가동을 통해 고로 부문 조강생산능력 1200만톤 체제를 갖췄으며 기존 전기로 부문 조강생산능력 1200만톤을 합쳐 총 24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 철강업체로 도약했다.
생산 제품도 다양해졌다. 현대제철은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철근과 H형강 등...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원재료 투입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철강재 판가는 보합 혹은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고로사들의 롤마진이 개선될 전망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 조선과 같은 주요 수요 산업의 경기 회복으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28일 철강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자동차의 강판 값 인하 요구에 따라 현대하이스코로부터 인수한 냉연사업부 중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내달부터 톤당 8~9만원 인하한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올해 판매 예상량 330톤에 가격 인하를 적용하면 약 2000억원의 영업이익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더불어 자동차 철강소재 전문 제철소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고로 용선 활용을 극대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포항공장에 있는 특수강 설비를 통해 연 13만톤을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지만, 당진공장에 차세대 특수강 전용 공장이 만들어지면 납품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