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승기를 잡았던 새누리당 정몽준 이재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사실상 굳히기에 들어갔고, 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박빙, 같은 당 정동영 천정배 후보는 여당 텃밭서 고전 중이다.
이들은 이번 총선 결과가 향후 대권가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를 악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 승기 굳힌 정몽준 이재오 문재인 =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전직 지도부...
오만 불손하다.” (경기 파주을의 박정 무소속 후보,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그의 민주통합당 탈당을 비난하자)
“박원순 시장과의 교량이 될 수 있다.” (서울 강남을의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지역 재건축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서울시장과 신속하게 담판지을 수 있는 게 바로 나.” (서울 송파을의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 역시 재건축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적진인 서울 송파구에 나선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의 1일 유세장엔 부산지법 판사인 천 후보의 딸이 나타났다. 천 후보의 딸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말을 이용해 아버지의 유세현장을 동행하며 총력지원했다. 서울 마포을의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같은날 아들을 안고 거리유세에 나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 수성갑에서 고투 중인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15~16일 실시된 매일경제 여론조사 결과 송파을의 새누리당 유일호(26.5%) 후보와 민주당 천정배(21.2%) 후보의 지지율 차이도 5.3%포인트 밖에 나지 않는 등 강남벨트는 위기에 휩싸였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강남벨트의 승패를 떠나 지지율 간극이 좁아졌다는 것 자체가 보수의 이반을 나타내는...
19대 총선에 민주통합당 서울 송파을 후보로 나선 천정배 의원이 바쁘게 걸음을 옮긴다.
천 의원은 동네 어귀어귀 가게에 들어설 때마다 “장사는 어때요”라고 물었다. 가게 안의 손님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 인사를 나눴다. 숨을 돌리는 일 없이 단 1분도 쉬지 않고 움직였다. 천 의원은 4선 중진의 여유를 버리고 첫 선거에 임하듯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맡은 전현희 의원은 “정 후보를 선택한 것은 민주당을 위한, 강남을 위한, 대한민국을 위한 유권자들의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민주당 후보로 강남벨트 선거에 뛰어든 천정배(서울 송파을), 임지아 후보(서울 서초을), 김성욱 후보(서울 강남갑)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 영등포을의 신경민 후보와 마포을의 정청래 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개소식엔 한명숙 대표를 비롯해 천정배(서울 송파을), 임지아(서울 서초을) 등 강남벨트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또 야권연대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신언직 통합진보당 정책위의장과 당내 경선을 치렀던 전현희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자리를 함께 했다. 신 정책위의장은 “과연 강남에서 제대로 된 야당다운 야당 후보를 낸 적 있느냐”면서 지지를...
제가 아니라 아들 냉장고 사주러 온 것이예요.”
이번 4·11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하는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가 24일 삼전동 가전제품 전문점에서 한 시민에게 “냉장고 사러 오셨냐”는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다. 이에 천 후보는 “젊은이들이 희망 가지는 나라를 만들어야죠”라고 답했다.
서울 삼전동에는 오후 2시쯤 세찬 바람과 함께 눈발이 흩날리는 추운...
천정배 민주통합당 의원은 21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새시대 연대’ 참여를 제안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 교수는 그동안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사회’를 말해왔다”며 “야권연대도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적었다.
또 “이런 개혁진보세력의 움직임과 안 교수가 추구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대가 다르지...
천정배 의원은 송파을, 전현희 여성 대변인은 송파갑에 각각 출마했다. 강남권을 위해 새로 영입한 인물도 눈길을 끈다. 우선 40대 임지아 판사가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서초을에 투입된다.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는 서초갑에 출마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들을 위해 맞춤형 전략과 대대적인 지원을 계획했다. 새누리당이 강남갑·을(이영조·박상일)에서...
민주통합당은 15일 4·11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 김한길 전 문화체육부장관을,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 영등포을에 신경민 대변인을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까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은 전략공천 지역 후보자를 이같이 확정하고 공식 발표했다고 신경민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광진갑에선 김 전 장관과...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에서 영등포을에 신경민 대변인을, 광진갑에 김한길 전 문화체육부장관을,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을,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또 당내 여론조사를 앞두고 금품을 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과 이화영 의원 공천을 철회했다.
박 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특히 박 시장이 ‘강 의원을 용서하겠다’는 발언을 했을 때 긍정적인 의견은 더욱 많아졌다.
이 외에 2월 트위터 '베스트' 정치인에는 민주통합당 이종걸, 천정배, 문성근, 김진애 의원,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 안철수 원장,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서울 등 수도권 출마에 나선 천정배 의원은 서울 강남갑이나 송파갑 등 강남벨트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전주 완산갑에는 한국노총 몫으로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전략공천하는 것이 거론되지만 유씨가 대부업체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승승장구하던 천정배(57·4선) 의원은 지역구인 안산 단원갑 불출마를 선언한 뒤 자신의 거취를 당에 위임했지만 아직까지 공천을 확정 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노무현 정부 제1대 여성가족부 장관인 장하진(60) 전 장관도 광주 서구갑에 도전장을 냈지만 현재 경선이 보류됐다.
◇ MB정부 실세 차관도 예외 없어...
공천 불신청자 중 손학규(4선) 전 대표와 정장선(3선) 박상천(5선) 이용희(5선) 의원 등 4명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천정배(4선) 의원은 당 지도부에 거취를 맡기기로 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총선 대신 대선에 직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천정배 의원은 당초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출마의사를 밝혔으나 최근 입장을 바꿨다. 당내 최다선 중 한 명인...
민주통합당 4선 중진인 천정배 의원은 11일 "오늘 마감된 4ㆍ11 총선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지역구 배정을 포함한 거취를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와 겨루려 했지만 현재 같은 지역 출마를 준비해 온 이계안 전 의원과 조정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호남은 아니지만 4선 천정배 의원(경기 안산 단원갑)의 서울 동작을 출마도 평가절하되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8월 지도부 경선 출마를 위해 안산지역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그다.
최근에는 “수도권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 가장 센 인물과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정몽준 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며 동작을 밭갈이에 나섰지만, 동작을은 ‘야권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