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사업·수탁·운영 등 자금별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 해당 수탁사업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더라도 제한할 수 있는 절차·방법이 없는 등 문제도 감사원에서 발견했다.
감사원은 이에 수자원공사에 대한 주의 조치와 함께 수탁사업 미집행 잔액 부채 계상 오류 및 주석 공시 누락 문제에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기준에 맞게 수탁사업 관련...
최근 울산 중구 우정지역주택조합 조합원과 조합집행부, 시공사간 추가 분담금 문제와 1000억 원이 넘는 공사비 미지급으로, 시공사와 조합원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극적인 합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설업계와 우정지역주택 조합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합집행부와 시공사는 그동안의 합의를 거쳐 어느 정도 해결책에 대해 접점을...
기촉법에 근거하는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이후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유도해 일시적으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의 재도약 발판이 된 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건설업계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태영건설 외에도 PF 우발채무 위험이...
금융투자자산은 주식, 채권, 신탁 등 위험요소가 있는 자산을 말한다. 안전성을 가지고 있는 당좌자산과 달리 기업의 상황이 어려울 때 자칫 회수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은행과 기업의 접근성의 문제는 최근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문제와도 결부시킬 수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산은의 부산 이전을 공약 사항으로 내세우고 서둘러 추진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은 6.40%다. 전 분기 대비 0.79%포인트(p)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6.15%로 0.82%p 뛰었다. 위기감을 감지한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저축은행 연체 채권 관리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한 배경이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저축은행은 1400억 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 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
앞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은 지난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실시한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하림그룹은 6조4000억 원가량의 인수가를 써내 동원그룹...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231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6개사 증가한 것이다.
올해 C등급은 118개사, D등급은 113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34개사, 12개사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9개사, 중소기업 222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7개사, 39개사...
문제는 길은 열렸지만, 대출 활성화가 안 됐다는 점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20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는 11개의 은행으로부터 3711억 원(82회)의 자금을 조달받았습니다. 은행권의 평균 차입금액은 45억 원에 그칩니다.
대부업권에 따르면 그간 대부분 자금을 은행이...
이 밖에 미국이나 유럽이 통화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언제든 자국 통화로 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다른 국가 통화에 의지하는 저소득국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달리 손쓸 방법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프런티어 시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툰드라폰더AB의 마티아스 마틴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위기는 이들 국가에 있어 최근 30년...
문제는 주담대다. 주담대 증가 폭은 7월 5조6000억 원, 8월 6조6000억 원 증가하면서 정점을 찍은 뒤 9월 5조7000억 원, 10월 5조2000억 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을 막기 위한 대책 영향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금융당국은 9월부터 50년 만기 주담대의 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모든 대출기간 중 상환능력이 명백히 인정되는...
HMM 매각 주관을 맡은 삼성증권은 10월 최종입찰안내서를 내며 매도자 측이 보유 중인 모든 주식 관련 채권의 전환권 행사가 이뤄질 때의 잠재적 발행주식 총수를 기준으로 입찰가를 제시하라며 매각 대상 주식 수는 3억9879만 주, 지분율은 38.9%라고 밝혔다.
현재 HMM 주식 3억9879만 주에 대한 지분율은 약 58%이지만, 산은과 해진공의 영구채를 주식 전환하면 지분율은 약...
왜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하는지, 학교생활에 무슨 문제나 어려움이 있는지, 어떻게 하면 학교를 기꺼이 가게 할 수 있을지 등등 아이와 대화를 충분히 나눠 보지요. 그리고 아이의 학교 가기 싫은 문제를 잘 해결해서 아이를 다독여 학교를 결석하지 않고 보내서 잘 적응하도록 할 방법을 찾아보겠지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학교를 원만히 잘 다니게 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제정안에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로 만기 연장, 자금 지원 등을 해주는 워크아웃 제도의 근거가 담겼다.
또 금융위원회가 이달 31일까지 법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기업 구조조정 제도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법원의 인가·승인 등 역할 확대를 포함한 발전적 개편방안을 마련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2014년 도입됐다가 3년 만에 일몰된 하이일드펀드는 비우량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동양사태 이후 위축된 BBB 신용도 회사채의 자금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저신용 중소형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재도입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6년 만에 돌아온 하이일드펀드는 올해 고금리로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도 수요예측...
문제는 ‘인사 기사’라는 게 확정되기 전까지는 떠도는 ‘풍문’에 의존해 쓸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기업 내 인사조직 관리가 소수의 의사 결정권자 사이에서만 폐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오보가 나올 때도 잦다. 그러나 인사라는 중대사 앞에서는 온갖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넘겨짚기’도 설익은 이슈로 내던져지곤 한다.
그렇다 보니 인사를 예상할 수 있는...
더 큰 문제는 앞으로 파산할 기업, 즉 부도 위험이 큰 한계기업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내년도 국내경제는 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많은 기업은 수익성 악화와 주문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부족에 따른 주문부족이 문제다. 특히 중소기업이 더 그렇다. 내수 부족에는 팽창적 재정정책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기업의 부실 위험에는 어떻게 대응할...
같은기간 채권을 빌리는 수요인 30년물 대차잔고가 1조8210억원 급증한 것까지 감안하면 이미 수요가 공급보다 크게 많은 상황이다.
문제는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비율(RBC) 확충 등을 위해 연말까지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점이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보험사는 연말을 앞두고 IFRS17 등 수요 등이 겹쳐 30년물에 대한...
국가 채권시장에서도 꾸준히 노력 중이다. 정부는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의 한국 편입을 위해 숱한 좌절 속에서도 계속 경주 중이다. WGBI 추종 자금은 약 2조5000억달러, 한국 편입 시 국고채 국내 유입자금은 90조원을 예상한다.
그럼 마중물 다음 질문. 한국 회사들의 펌프나 우물은 생명수를 과연 지속 가능하게 끌어올려 줄 만큼 탄탄할까? 기업의...
설령 홍콩 법원이 청산을 결정해도 한 가지 변수는 남는다. 홍콩 법원 판결이 중국 본토에서도 법적 효력을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청산 명령 시 가장 큰 문제는 홍콩 재판부의 결정이 본토에서 인정받고 집행될 수 있는지”라며 “이는 채권단과 주택 구매자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급명령신청은 채권자가 법원에 “내가 채무자에게 채권이 있으니, 채무자는 나에게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으로 신청하는 것입니다. 법원에서 심사 후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지급명령결정이 내려지고, 채무자에게 ‘지급명령장’이 발송됩니다. 채무자가 지급명령장을 받은 후 2주 이내에 아무런 대응이 없다면 지급명령은 확정됩니다. 반대로 채무자가 “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