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을 필요도, 잠을 잘 필요도 없다. 신체와 뇌를 디지털화해 인간의 욕구에 구속되지 않는다. 서버에 정신을 연결해 원하는 모든 정보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면 그 안에 구현된 세계에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마음이 맞는 사용자들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함께 사냥한다. 원하는 외모나 체형으로 언제든 본인을 꾸밀 수 있다. 한 게임에 질릴 때쯤...
2009년 6조5806억 원을 기록한 이후 10년째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10년 뒤 한국 게임의 위상은 장담할 수만은 없다.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의 한국 게임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도전해 오고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국내...
변종 바이러스 출현, 환경파괴에 대한 경종기업들 '친환경' 선언 잇따라
‘친환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변종 바이러스 출현이 무관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그린뉴딜과 맞물려 ‘탈석탄’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렸다.
기업들은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에 커다란 교훈을 안겼다. 코로나19가 일깨운 우리 사회의 평등과 공정의 중요성이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19는 잔인하게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겼다. 이들은 코로나19에 더해 당장 먹고 사는 문제로 위태롭다. 공정한 평등사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반드시 이뤄내야할 과제다.
슬기로운 해결책은...
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는 10여 개 교회가 모이는 ‘드라이브 인 예배’를 선보였다. 이는 신자들이 교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자신의 차 안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설교를 듣는 것이다. 다수의 신자가 굳이 좁은 공간에 모여 앉아 대면할 필요 없이 각자의 차 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예배할 수 있다.
언택트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은 데는 ‘편의성’이...
오히려 미국 10년 국채의 수익률은 1년 전만 해도 2% 수준이었지만, 최근 0%대에서 놀고 있다. 시장에서는 증가하는 부채가 통화를 평가절하(인플레이션 유발)할 것이라는 이론도 잘못됐을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중앙은행의 나침반이던 ‘필립스 곡선’은 오작동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14.7%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실업률은 8월 8.4%까지 하락했지만...
#2011년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로 전 세계 컴퓨터 업계는 큰 곤욕을 치렀다. 당시 태국은 전 세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량의 40%를 생산하고 있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인텔도 제조사들이 PC 생산량을 줄이면서 타격을 입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뒤 올해 2월 현대·기아차는 공장을 ‘셧다운...
빙하 녹으며 '고대 바이러스' 부활6번째 지구 대멸종 시계 빨라졌다
기후 전문가들은 4년 전, 꽁꽁 얼어있던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리며 그 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탄저균이 되살아난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75년 전 탄저균 감염으로 사망한 후 영구동토층에 갇혀있던 순록이 지구온난화로 해동되자 탄저균도 다시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당시 사체에 접촉한 한...
코로나발 실직, 취약계층에 몰려넘치는 유동성, 고소득층엔 기회정책 사각지대 속 빈부격차 심화
저축은행 콜센터에서 일하던 김명진 씨(33·남·가명)는 지난달 예고 없이 일자리를 잃었다. 콜센터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직장은 폐쇄됐다. 평소 저성과자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회사는 이 기회를 틈타 직원의 60...
미국의 경우 지난 10여 년간 전역에서 공공의료 예산 및 인력이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공보건 인력의 경우 2009년 이후 4분의 1이 줄어들었다.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취약해진 각국의 공중보건시스템이 이번 코로나19 위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성장·경쟁 지상주의에 경종 = 팬데믹 경고에도 각국이 경제 재개를 무리하게 밀어붙여 재확산을...
# “유럽이 ‘하나를 위한 모두(All For One)’라는 정신을 간절히 필요로 할 때 너무 많은 국가가 ‘오직 나만 위한다(Only For Me)’라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음하던 올 3월, 독일과 프랑스 등 역내 국가들이 이탈리아로의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위험사회의 현주소
앞으로의 1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1년 뒤의 모습은 어떠할까? 우리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과거의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것으로 가정하고 희망한다. 그러나 미래는 과거의 재현이 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와 있다.
문제의 핵심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아니다. 이를 치유하는 백신도 아니다. 언젠가 질병은 극복될 것이다. 그러나 그...
신한은행은 현재 해외 20개국(지점 14개, 현지법인 10개, 단독법인 포함 법인지점 139개, 대표사무소 1개)에 15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6월 기준으로 4886명의 직원이 해외에서 근무 중이다. 신한은행의 글로벌사업은 최근 5년간 총자산 2.2배, 당기순이익 2.7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사업의 성장 요인으로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 △철저한...
SNS 활용 등 비대면 마케팅 강화 투자자 니즈 분석 소매 금융 개척 전자결재 등 페이퍼리스 정착시켜 ‘위드 코로나’ 시대 디지털화 박차
올해 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대면 영업이 중심인 해외 영업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
“자전거 한 대가 1년을 상징한다면 10대의 자전거는 이투데이 창간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자전거 한 대가 10년을 상징한다면 모두 합해 100년을 뜻하죠. 이투데이가 100년을 향해 정진하라는 바람도 담았습니다.”
석창우 화백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대방로에 위치한 이투데이빌딩 옥상에서 ‘이투데이 창간 10주년 기념작’을 그리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5.5%)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가 유력한 가운데 경제전문가와 기업인 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성장률이 0%대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신성장 산업 발굴과 규제완화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투데이가 창간 10주년...
한국은행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국내 기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다. 매출 증가율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은 한은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실적이 급감하면서 기업들의 신규 투자도 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설투자와 유형자산 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이에 민간 임대인이 전체 주택의 47%를 보유해(다른 국가 10~20% 수준) 전체 임대주택의 84%가 민간에 의해 공급된다. 그 결과 독일은 임차인 보호 조항을 강화했지만, 동시에 임대인의 주택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에 신규주택 개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관리임대료 폐지, 임차인 퇴거보호 한시적 폐지제도 등을 유연하게 운영해 주택 공급...
이투데이가 건설·부동산 전문가 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년 후 부동산시장 전망’에서도 응답자의 37.9%가 주택시장에서 전세 비중을 20% 미만으로 봤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인 48.3%가 월세 비중을 30% 이상으로 예측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 보급 문제가 이전 대비 해소됐고,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해 전세금을 다른 투자처에 넣어야...
이탈리아의 관광사업공사(ENIT)는 5~10월 이탈리아로 오는 미국인 여행자가 4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인은 지난해 이탈리아로 온 관광객 중 1인당 지출이 가장 많은 집단으로, 총 55억 유로를 지출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EC가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