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대만 차기 총통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독립을 지향하는 차이잉원 현 총통이 대중 융화 노선인 국민당의 한궈위 후보에게 앞서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면서 무역전쟁에서 쉽게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대중 강경노선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궈타이밍의 탈락으로 이번 총통선거는 차이잉원 현 총통과 한궈위 가오슝 시장의 양강 구도가 거의 확실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 하락했다. 궈타이밍의 불출마 선언으로 훙하이 주가가 2% 급락한 영향이다. 반(反) 중국 성향의 차이 현 총통이 다시 대권을 거머쥘 것이라는 우려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 TVBS방송이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솔로몬제도가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끊게 되면서 2016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취임한 후 대만과 단교한 국가는 6개로 늘었다. 차이 총통 취임 이후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파나마 등이 대만과 단교했다. 현재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는 16개국이다.
중국은 경제력을 무기로 솔로몬제도를 비롯한 대만 수교국을...
이대로라면 내년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한 시장, 궈 전 회장 등 3파전이 유력하다.
궈 회장은 출마와 함께 자신의 중국 경제에 대한 공헌을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인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대중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향이다.
그러나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을 놓고 시위가 격화하면서...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자극,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에 적극 호응하면서 중국 대만, 양안 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진핑 중국 정부는 대만 경제에 일조하고 있는 자국인의 대만 여행을 금지함으로써 차이잉원 정권에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앞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역시 여론조사 방식으로 차이잉원 현 총통을 차기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내년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국민당 소속 한 시장이 맞붙게 됐다.
이번 당 경선에서 후보가 정해지면서 궈 전 회장의 거취가 주목된다. 대만 최고 부호로 애플의 주요 제품을 조립·생산하는 훙하이 창립자인 궈 전 회장은...
대만 차이잉원 현 총통이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2020년 1월 치러질 총통선거의 민진당 후보로 결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EBC TV 등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민진당 중앙집행위원회는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차이 총통이 35.68%의 지지율로, 27.48%를 얻은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을 8.2%p 차이로 이겼다고...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해 양안 관계를 긴장시킨 이력이 있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훙하이를 이끄는 궈타이밍 회장은 지난달 야당인 국민당 소속으로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만에서 대표적인 ‘친중파’ 인사로도 꼽히고...
작년 12월에는 중국에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여론 지지도는 나쁘지 않다.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만에서 성공한 기업가란 이미지는 궈 회장의 큰 무기 중 하나다. 이날 대만 NEXT TV 보도에 따르면 궈 회장이 출마할 경우 집권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 중 누가 대선 후보로 나와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만 NEXT TV 보도에 따르면 궈 회장이 출마할 경우 집권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 중 누가 대선 후보로 나와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 경선에서도 당선이 유력한 후보다. 국민당 경선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한궈위 가오슝 시장, 궈 회장, 왕진핑(王金平) 전 입법원장, 주리룬(朱立倫) 전 신베이시 시장이 각각 25.4%, 22.9%, 19.1...
그는 중국과의 분리를 추구하는 차이잉원 현 총통에 맞서 야당인 국민당에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국민당 당사도 방문한다. 국민당은 수주 안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궈타이밍 회장은 이날 사원을 방문해 대만어를 쓰는 등 자신의 정치적 스킬도 과시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대만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강조해 자신이 중국과 너무...
미국은 전투기 판매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대만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까지 대만 해협에 미 해군 군함을 파견, 지난주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비행장 이용도 허가했다. 헤럴드 국장은 “미국은 갈수록 노골적으로 대만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이 아마 크게 반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인들은 2016년 대선에서 탈원전 공약을 내건 차이잉원을 선택했으나 2년 반 만에 제동을 건 것이다. 전기요금이 계속 올라가고 2017년 8월 화력발전소 사고로 전체 가구의 절반에 달하는 668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기는 초유의 ‘대정전’ 사태가 일어나자 다시 원전으로 복귀한 것이다.
대만에 있는 3개의 원자로는 2017년 전체 전력공급의 8.3%를...
“국가 주권과 안보가 확보되는 것을 전제로 평화통일 후에도 대만의 사회제도와 생활양식을 충분히 존중하고 사유재산과 종교 신앙 등의 합법적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전날 신년사에서 “중국은 중화민국의 존재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2300만 대만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집권 이후 지속해온 ‘탈중국화’ 정책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양안관계 악화로 인한 정치적·경제적 고립에 대한 위협감이 심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2016년 독립 지향의 차이 총통이 취임한 후 중국은 외교·군사·경제적으로 대만을 압박했다. 중국의 압력으로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5개국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기도 했다.
연합보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4일 치러진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집권당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총통으로서의 직무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정권의 구심력 저하는 불가피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지방선거 투·개표 결과,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은 가오슝, 타이중 2개 직할시 시장 자리를 국민당에 빼앗기는 등...
특히 독립파인 차이잉원이 대만 총통에 오르고 나서 중국의 공세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엘살바도르와의 단교는 차이 총통이 미국을 경유한 중남미 순방을 마치려는 시점에 나왔다. 차이 총통은 전날 “대만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압박은 해외로 나가려는 대만의 결단을 촉진시키기만 할 뿐”이라고 역설했다. 2016년 차이 총통이 취임한 이후...
2016년 대만 총통으로 선출된 차이잉원이 ‘유연한 대만 독립’을 주창하고 92공식 인정을 거부하면서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가 긴장 국면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기 싸움에 대만을 지렛대로 사용하면서 지난해 37년 만에 미 대통령과 대만 총통 간의 직접 통화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중국이 반발하면서 차이잉원을 총통으로 부를 시 미국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016년 5월 취임한 이래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기기 등의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2023년까지 ‘아시아 실리콘 밸리’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정책 중 하나로 구글과 MS의 채용을 정부가 뒷받침했다. 하드웨어 제조에 의존하던 대만 경제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첨단기술 산업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
대만인이 중국으로 향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더 많은 사람이 중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해 12월 정부에 청년 저임금 문제 해결을 지시했다. 대만 정부는 올해 2.42%의 경제 성장을 전망하면서 지난해보다 기업들이 더 많이 임금을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