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본인과 차명 증권계좌를 통해 A사 주식을 비싼 값에 사고 파는 통정매매 등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 주식은 지난해 2월 7000원대 초반에 거래됐으나 9월 초부터 급등해 11월 중순에는 1만3000원대까지 올랐다.
당시 회사는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했지만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서 시세조종 혐의가 포착되며 코스닥...
회사 주주는 무기명으로 돼 있고, 회사 이사는 차명 서비스에 전문으로 이름을 빌려주는 인물들이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이들은 실제 수천 개 회사에 이사로 등록이 돼 있으며 회사의 주소 역시 수천 개 회사가 등록된 버진아일랜드 아카라빌딩이었다.
앞서 뉴스타파가 공개한 노재헌 씨의 유령회사가 등록된 곳과 같은 빌딩이다. 뉴스타파는...
이 회사는 1달러짜리 주식 1주를 발행한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로 주주와 이사 모두 서영배 회장 1명이었다.
서영배 회장은 2013년 6월 이 페이퍼 컴퍼니의 실소유주 명단에서 빠진 대신 '얼라이언스 코퍼레이트 서비시즈'라는 회사가 주주 겸 이사로 등장했다. 이 회사 역시 페이퍼 컴퍼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 측은 "서 회장은 페이퍼 컴퍼니를...
전업 투자자 A씨는 인터넷 주식 토론방에서 B회사가 보유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듯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막연히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는 C, D, F 등은 기재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없이 글을 복사해 다른 사이트에 올렸다.
금융감독원은 3일 최근 3년간 불공정거래 사건 596건을 사건 키워드로 전수검색해 6가지 핵심...
B씨는 주식거래 전용 사무실을 개설하고 매매주문을 전담할 직원 5명을 고용해 단기간에 여러 종목을 옮겨다니며 치고 빠지는 일명 ‘메뚜기형’ 시세조종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주로 5000원 이하 종목을 옮겨다니며 가장·통정매매 17만회, 시·종가 관여 주문 1180회 등 총 36만회(1억5000만주)의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했다. 이를 통해 36개 회사 주가를 조작하고 약...
당시 회사를 인수한 최모(53)씨와 디지텍시스템스 전 부사장 남모(42)씨는 인수예정인 디지텍시스템스 주식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부족한 돈은 디지텍시스템스 회삿돈을 먼저 빼내 충당하기도 했다.
2012년 2월 기업 인수 후에는 회삿돈 170억원을 횡령해 사채를 갚았다. 이후에도 협력업체로부터 인력을 공급받는 것처럼 거래를...
‘원조 슈퍼개미’로 유명세를 떨쳤던 경대현(62)씨가 차명계좌로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고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강태훈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씨에 대해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한 1심보다 형을 높여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경씨는 2010...
따로 수당을 받지는 않았지만 김씨는 차명으로 사용한 계좌주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경비로 사용하고 이 중 일부를 하씨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또 김씨는 하씨가 공범들과 시세조종을 모의하고 주식거래를 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지인을 소개해 사무실을 마련하도록 돕기도 했다.
하씨와 공범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고, 뒤늦게 재판에...
이맹희 회장은 사업에 실패한 뒤 30여년간 해외에 체류하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사망했다.
이병철 회장의 차명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4조원대의 법정 다툼을 벌인 이맹희 회장은 이건희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그 결과 이건희 회장 측의 소송비용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던 이맹희 회장 유족들은 지난해 11월 법원에 한정승인을 신청했다.
차명주식 보유로 논란을 일으켰던 천일고속이 파격적인 배당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배당금 상당수가 오너일가의 주머니로 흘러들어 갈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배당이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측면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오너일가 72억원 ‘배당잔치’천일고속, 심하게 달리셨네
차명주식 논란 이어 또 구설... 거액챙겨 증여세 납부에 쓸듯
차명주식 보유로 논란을 일으켰던 천일고속이 파격적인 배당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배당금 상당수가 오너일가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배당이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명주식 보유로 논란을 일으켰던 천일고속이 파격적인 배당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배당금 상당수가 오너일가의 주머니로 흘러들어 갈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배당이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측면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천일고속은 보통주 1주당...
그러나 지난해 4월 박 명예회장은 38년간 숨겨왔던 차명주식을 실명전환해 98만2944주(68.77%)를 손자인 박도현 대표이사와 박주현 부사장에게 증여했다.
이 때문에 증여세를 내려고 고액 배당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몰리면서 차명주식 공개 전 6만원 수준이었던 주가는 두 달 만인 6월 초 14만원까지 급등했다.
지난해 4월 천일고속 창업주인 박남수 명예회장은 38년간 숨겨왔던 차명주식을 실명전환해 98만2944주(68.77%)를 손자인 박도현 대표이사와 박주현 부사장에게 증여했다. 박 명예회장은 그간 친인척 10여명에게 주식을 명의신탁해 관리했다.
당시 차명주식 등장으로 시장에 대주주 지분이 크게 늘면서 천일고속은 순식간에 유통주식수가 줄며 품절주가 됐다....
2003년 4월 신원그룹이 워크아웃을 종료한 이후 국민 정서상 박 회장이 직접 주식을 취득하기는 어려웠다는 것이다. 차명대금 대부분을 교회 헌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도 덧붙였다.
검찰은 “도산 시스템은 정직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것”이라며 “차명으로 재산을 보유해 상장기업 지배권을 공고히 하고 거액의 채무를 탕감받아 죄질이...
작년 적발한 역외탈세 사례를 보면 A씨의 경우 선친이 해외 신탁회사를 통해 보유하던 미국의 고급 저택 등 해외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 대해 상속세를 신고하지 않고, 투자소득을 차명으로 관리하며 해외에 숨겨둔 채로 호화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결국 국세청에 꼬리가 밟혀 총 600억원이 넘는 돈을 추징당했다.
조세회피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미신고·차명 계좌로 불법 주식 자기매매를 한 증권사 임직원들이 금융감독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일임 받지 않은 고객 자산으로 수천번 주식을 사고팔아 수수료 수입을 올리거나 불완전판매를 한 비위 사실 등도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미신고 계좌나 차명 계좌로 몰래 주식 거래를 한 KTB투자증권, 한양증권, 동부증권의 임직원 18명을 적발했다고...
민사소송서 차명주식 보유 인정
△8월 조 회장, 미국에 전립선암 치료차 출국
△9월 19일 조 회장, 건강 악화 이유로 공판기일 연기 요청
△10월 11일 조 회장, 부정맥 치료 등 위해 미국으로 재출국
△10월 22일 조현문 전 부사장, 조현준 사장을 비롯 임원 9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
△11월 증선위, 조석래 회장에게 5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11월 10일...
특히 해외 유령회사를 통해 카프로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11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부분은 법정 공방이 치열했던 부분인데, 재판부는 거래된 주식이 조 회장의 차명주식이라고 볼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조 회장이 주식 취득에 관해 일부 보고를 받았지만 그런 사정만으로는 최종 취득자가 조 회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 회장이 카프로 주식...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임직원과 친인척 229면의 명의로 개설된 468개의 차명 계좌로 효성과 카프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부분에 대해서도 "24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모두 납부했고, 회삿돈을 외부로 유출시키는 등의 적극적인 부정행위가 없었다"며 고의성을 부정하고 있다.
효성이 홍콩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중국법인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