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들어 고금리 여파와 집값 하향세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자 건설사들이 분양속도를 조절하면서 물량이 계속해서 이월돼 10월 계획물량 중 11월로 연기된 물량이 3만3894가구에 달한다"며 "최근 수도권 아파트도 미분양 공포가 확산하고 있고, 고금리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가 더해지며 연말...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아파트 가격 추가 하락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라며 “아파트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하는 상황 속에서 급매물 중심으로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며 집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서울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자 전세도 낙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주택 매매 가격의 하락세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금리와 물가 등이 기대 심리에 영향을 미쳐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KDI는 27일 '3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내년 초반까지는 높은 금리가 유지되면서 하방 압력이 점진적으로...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더 올라 주택 가격이 저렴해진 것”이라며 “집값은 계속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 모기지 금리는 두 배가량 급등했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20일 기준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6.94%를 기록해 1년 전보다 3.09%p 높았다. 연준이 당분간...
최근 집값 하락에 청약 경쟁률이 시들해졌다곤 하지만, 브랜드 단지에 한 자릿수 신청자가 몰린 것은 그만큼 시장 불안이 일반 수요자까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는 이번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를 시작으로 향후 청약시장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짓는 ‘인덕원자이SK뷰’ 508가구는...
인천은 올해 들어 4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입주하고,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중구, 동구의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 역전이 발생했다. 경기는 외곽 지역, 서울은 대단지 등에서 역전세 우려가 나타났다.
연식 구간별로 살펴보면 30년 초과가 33.5%(2만6248가구)로 가장 높았다. 이어 △21~30년 이하 31.3%(2만4534가구) △11~20년 이하 23.2...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분양 시장은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매시장과 함께 움직이는데 (최근 집값 하락으로) 청약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떨어지고, 분양 물량도 급격히 줄었다”며 “다만 이달 말부터 아직까지 주택 수요가 남은 지방을 중심으로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용산과 서초구 등 핵심지 아파트값도 급락하는 등 집값 침체의 골이 깊어만 가는 모양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0.51%p 하락했다. 서울은 0.46%p 하락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88%p, 0.75%p 떨어졌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 0.80%p, 대전 0.39%p, 부산 0.38%p, 울산 0.21%p, 광주 0.15%p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집값이 오를때는 '핀셋규제' 운운하며 디테일한 정책을 내세웠던 정부가 정작 하락기에서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건설사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줄도산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확산으로 2021년 말부터 주요국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했고, 이에 2022년 주요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 또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우리나라는 팬데믹 기간 동안 집값이 버블 현상을 보인 나라 중 한 곳으로 꼽혔다. 댈러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다른 나라들에도...
2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송도가 있는 인천 연수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1% 하락했다. 연수구 아파트값은 지난 한 해 누적 상승률이 33.11%에 달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5.73% 떨어지면서 인천 내에서는 내림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송도 곳곳에서 수억 원씩 하락한 매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그는 또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에 대해서 “(집값 하락세)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려고 지나친 규제에 대한 정상화 속도를 더 당기거나, 금융 부채로 인한 부담 완화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현재 호가도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어 시장의 가격조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태”라며...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리 인상에 집값 내림세가 겹치자 실수요자의 매수세가 끊긴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0으로 지난주(76.9)에 이어 0.9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 5월 첫 주(91.1) 이후 24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금리 인상·아파트값 하락’ 여파9월 서울 빌라 거래량 1452건2013년 1월 이후 10년 만 최저치“환금성 떨어지고 제때 매도하기어려워… 빌라 매수 신중해야”
연초까지 호황을 누렸던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빌라는 지난해 주택거래 중 절반 이상 차지할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금리 인상, 아파트값...
전문가들은 그동안 정부와 서울시가 집값 상승을 우려해 각종 인허가나 규제완화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이같은 스탠스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등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정비계획안은 최대한 빨리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임기 중 전국에 250만 가구...
이 자리에서는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다”, “기존 소각장 있는데 또 짓느냐”, “유해물질 피해가 있다” 등 궁극적으로는 집값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마포구 상암동에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마포구...
지역별로는 세종(-0.45%), 인천(-0.41%), 경기(-0.39%), 대전(-0.36%), 대구(-0.33%) 등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지역이 집값 하락 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역시 지난주보다 0.05%p 추가 하락한 0.27% 하락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매주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10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2년 5월 통계 집계...
실제로 최근 금리 인상, 집값 하락 분위기 속에서 가격이 크게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은마아파트 심의 통과를 계기로 서울의 주요 재건축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은마아파트는 그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는데 새 집행부 선출과 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며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며...
5%p 인상)을 추가 단행하면 연 8%를 넘어설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처럼 대출 금리는 오르는데 집값은 지속해서 하락하면서 영끌족들의 부실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변동률은 전주보다 0.03%p 떨어진 -0.23%를 기록했다. 2012년 5월 부동산원의 시세 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기록이다.
반면 서울 외곽지역이나 최근 집값이 급등한 지역에선 신고가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노원구는 8월과 9월 두 달 동안 72건 거래 중 단 6건(8.3%)만 신고가에 팔렸다. 거래량 기준 영등포구(97건)와 강남구(83건) 다음으로 거래가 활발했지만, 대부분 하락 거래였던 셈이다. 또 동작구는 39건 중 5건(12.8%)만 신고가 거래였고, 성북구 역시 61건 중 신고가 거래는 11건(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