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물건은 감정가가 산정된 후 6개월에서 1년 후에 나오기 때문에 집값 하락기 물건들이 나오는 올해 상반기부터 쏟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2020년 부동산 ‘불장’ 당시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산 영끌족들의 경매물건이 올해부터 쏟아질 것”이라며 “입지가 우수한 아파트의...
특히 정부가 집값 하락세가 짙어 경착륙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지역 해제 등 완화조치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정작 효과는 미미하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세금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전날에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아울러 윤 대통령은 “총부채원리금비율(DSR)은 계속 작동하므로 한 사람이 무제한으로 투기목적 매입을 막는 안전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며 “현재 거래가 줄고, 집값 하락 국면이지만 이런 시기에 공급 기반을 강화해 향후 주택시장 회복기에 집값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원 장관은 설명했다.
최근 급증하는 미분양 주택에 대해선 “공공매입...
이들 지역의 규제를 풀기에는 여전히 수요가 많고, 집값 하락 폭도 다른 서울 내 자치구보다 작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집계 기준 서초구 아파트 누적 하락률은 2.41%에 그쳤다. 도봉구가 11.8% 내린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강남구와 용산구도 각각 4.28%와 4.72% 하락해 서울 전체(-7.2%) 하락률 대비 선방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8% 하락했지만 강남...
대출을 받아 생계를 이어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서 집값이 비쌀 때 집을 샀던 청년 등 취약차주들이 금리 인상 충격에 그대로 노출된다.
정 소장은 취약차주 중에서도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업자 대출과 함께 가계대출을 받아 사업자금으로 보태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가 안 좋아지고...
노원구는 지난 3개월간 집값 하락 폭이 5.47%로 서울 평균의 2배가 넘고 도봉구(-4.11%)도 그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다. 강북구와 성북구, 중랑구, 금천구, 구로구 등지도 2% 이상 하락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겠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해제 폭이 상당히 클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이 다수 응답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5% 미만의 소수 응답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 지난해와 같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과 경기 침체를 우려했으며 현재 부동산 가격수준이...
이에 전세 고점에 계약서를 쓴 세입자는 집값 하락에 깡통전세를 걱정할 판이고, 집주인도 역전세난(집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 우려가 깊다.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이날 기준 5만47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만 36.5%(1만46589건) 늘어나 전국 17개 지자체...
문재인 정부는 집값 상승 문제의 원인을 이들에게 돌리고 죄인으로 취급했다.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 등 세제 압박으로 다주택자의 목을 졸랐고, 한때는 장려했던 임대 사업자를 시장 교란 세력으로 지목하고 정책은 폐기했다. 또 더 나은 주거 환경과 공간을 원했던 노후 단지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탐욕으로 간주해 재건축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정부는 ‘모두...
이처럼 올해 정부가 대대적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집값 고점 인식, 금리 인상 등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매매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이 수치는 9월 23일(-0.06%) 하락 반전한 뒤 15주 연속 내림세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집값 하락기를 틈타 상대적으로 증여 수요는 많았다. 집값이 내려갔을 때 증여하면 과표가 떨어져 증여세 부담도 줄어든다.
이렇게 주택 증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증여로 인한 취득세 기준이 시가표준액에서 시가 인정액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시가표준액은 정부가 부동산에...
여기에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분양가 상승,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이 맞물려 분양권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마포구 A공인 관계자는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잔금 납부 등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끼는 수분양자들이 집을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매수자 역시 치솟은 아파트 분양가와 세금 부담 때문에 선뜻 매수에...
반면 올해 서울에서 집값 하락률이 낮은 곳은 서초구(-2.42%)와 성동구(-4.21%), 강남구(-4.28%)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곳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보유 전략에 따라 급매가 빈번했던 서울 내 다른 지역 대비 가격 하락 폭이 작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하락률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세종시가 차지했다. 세종...
서울을 포한한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 모두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73%)보다 0.03%p 더 내린 0.76% 내렸다.
전국적인 전셋값 하락도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1.13%) 대비 0.09%p 추가 하락한 –1.22%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24%, 지방 -0.60%, 전국 –0.92% 등으로 집계돼 전셋값 약세가 계속된 것으로...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민간 건설사들이 미분양으로 어려워하는데 사전청약까지 이어지면 민간 공급 위축이 예상된다”며 “수요자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 집값 하락기에 관심이 늘어날 수 있지만, 나눔형 등 유형은 가격 하락 때도 손실을 함께 분담해야 해 많이 유리한 조건도 아니다. 개별 수요자마다 평가가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KB부동산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리치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집값 급락으로 서울 송파구 일대 단지 몸값이 하락했지만, 서초구 반포동 일대 단지는 오히려 시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송파구 헬리오시티 시총은 15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2018년 12월 준공된 총 9510가구 초대형 단지다. 올해 집값 급락으로 헬리오시티...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목표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 유도에 맞춰져 있다”며 “서울 규제지역 해제가 시행되더라도 여전히 금리가 높아 실수요자는 대출이자 부담이 만만찮다. 또 집값 반등 시기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규제 완화는 집값 추가 하락을 막는 정도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내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는 5~10% 하락, 지방과 광역시는 10% 이상 집값 내림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 역시 “서울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매매가격 기준 15~20% 하락할 수 있고, 일반 주택은 4~5% 값이 떨어질 것”이라며 “대구와 대전은 세종시 영향으로 수도권보다 집값이 더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급격한 집값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 경착륙(호황이던 경기가 빠른 속도로 침체하는 현상)을 막을 정부의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집값 반등을 위한 필요조건으로는 올해 부동산 가격 급락의 원인인 기준금리 인상 중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본지의 부동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주택 기준 부동산 시장...
올해 청약시장이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내년에도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고금리·고물가 속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수요자들은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본지 부동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청약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