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결집 유무, 부동층의 표심 등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각 캠프 진영은 마지막까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지지율 잡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대선 때까지 확고한 지지율 1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특별한...
지금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새로운 보수가 탄생해야 하는데, 꼴통보수가 보수의 중심으로 가고 있다는 게 참 안타깝다.”
△보수진영에서 문 후보를 향해 ‘주적’ 논란, ‘송민순 문건’ 논란을 제기하고 공세를 펴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어떻게 보나.
“군사독재정권 시절부터 보수세력은 위기 국면이나 선거 때만 되면 매번 색깔론을 들고 나오고 안보를...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당내에서 3자 단일화를 주장했던 이 의원의 탈당으로 추가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바른정당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이 28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지난 1월 24일 바른정당 창당 이후 90여일 만에 첫 탈당자가 나오면서 추가 이탈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은재 의원은 이날...
후신)을 탈당하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상도동계의 상징이자 한나라당 창업주나 다름 없는 인물이었던 까닭이다.
김 이사장은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신설되는 ‘하나된대한민국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문 후보는 “삼당 합당으로 갈라졌던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진영이 다시 하나로 모였다”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합리적...
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나선 조원진 의원에 대해선 “본인의 정치적 선택이고 저희가 왈가왈부할 게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선 프레임이 탄핵 프레임에서 안보 프레임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보수 진영은 큰 물줄기를 따라서 합쳐질 거고, 출마해도 대선에 영향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앞서 김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명길 의원도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며 “김 전 대표를 도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을 위한 새로운 정치 세력 형성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 유승민 보수 단일화 물 건너가나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구속을 계기로 보수층 표심이 한곳으로 모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범보수 진영에선 홍준표...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행보가 눈에 띈다.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 중심 축을 두고 다투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김종인 영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본격적인 ‘반문(반문재인)연대’ 움직임이 시작된 분위기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빅텐트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 전 대표는 전날 유승민...
특히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탈당을 결정하면서 비문(비문재인) 진영을 중심으로 한 ‘개헌연대’가 가시권에 들어온 모습이다. 개헌에 소극적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해 개헌 불씨 살리기에 나선 이들 3당은 ‘분권형 대통령제’와 ‘대선 전 개헌’을 골자로...
진 본부장은 “국민의 관심은 탄핵이 기각될지 인용될지에 관심이 쏠려 있고, ‘인용돼야 한다’는 비율이 80%에 달하고 있다”라며 “나머지 20%를 갖고 (보수진영의) 몇몇 당이나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 후보의) 지지율이 낮다”고 해석했다.
그는 “탄핵이 인용 되면 탄핵을 찬성했던 80% 중에서도 합리적 보수와 중도 보수가 냉정을 되찾고 현 위기를...
김 전 대표 탈당의 파급력이 커지려면 당장 민주당에서 적잖은 의원이 동반 탈당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함께 탈당할 의원 수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박경미, 최운열, 김성수 등 비례대표 의원을 빼고 진영(서울 용산), 이언주(경기 광명을), 최명길(서울 송파을) 등 몇몇 지역구 의원 이름이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국민의당 등 다른 정당들이 빅텐트에 들어올지도 예측하기...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과 더불어 진영 의원 등 최소 3~4명의 의원들이 동반 탈당할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김종인 전 대표는 여러 의원들과의 동반 탈당 가능성에 대해 "혼자 왔다가 혼자 떠나는 것이지 누구와 같이 가자는 얘기를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며 "정치인은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다. 내 일에 대해서도 누구와 상의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 후 서울 은평을에 무소속 출마했지만 6선 고지에 오르는 데엔 실패했다. 2012년 대선에선 새누리당 경선에 나서 당시 유력 주자였던 박근혜 후보를 향해 “독재자의 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던 그는 늘푸른당에서도 박 대통령 비판에 앞장서왔다.
이 대표와 마찬가지로 민주화 운동을 한 민중당 출신...
보수진영의 ‘구원투수’로 거론돼 온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8일 자신을 둘러싼 대선등판론에 대해“ 불출마 입장을 번복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현재로선”이라는 단서를 붙여 여운을 남겼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향한 대선 ‘재등판’ 요구에 대해 “위기 극복 방법을 구상하고 있지만 제가...
박 대변인은 “서로간 다 아는 분들이고 양 진영에 섞여서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루두루 덕담과 환담을 주고받았다”며 “2007년 당내 경선, 이 전 대통령의 종로선거 얘기와 경험담이 오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은 유 의원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지 선언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박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다작가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가을 ‘국민에게만 아부하겠습니다’,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를 잇달아 냈고,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도 비슷한 시기 ‘강진일기’를 내면서 탈당과 정계복귀를 알렸다.
한편 앞다퉈 저서를 내놓는 진보진영과 달리 보수진영 주자들은 출간 계획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만이 오는 19일...
시간과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유 의원은 보수진영 잠룡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 창당을 이끌면서 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일 리얼미터가 2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2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 의원 지지율은 3.4%로 조사됐다.
진보진영 야권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탈당 후 ‘제3지대론’을 펴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를 향해 정계 은퇴를 요구해 논란의 중심에 섰고,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개헌 전략 보고서’도 파문을 일으키면서 야권 내 위태로운 말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서 당을 옮긴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지사를 향해...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탈당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것은 존중하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며 “떠나야할 때 몽니를 부리고 배가 떠난 뒤에 사공을 찾으면 무슨 소용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보수 진영이 분열하고 국민이 촛불을 든 이유는 당과 정부에서 요직 맡으면서도 대통령의 판단을 흐리게 한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은 측면이 많다”고...
황 의원은 ‘분당 혹은 탈당을 논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결정할 방안은 분당”이라고 했다.
그는 긴급회동과 관련해 “비상시국위에 참여했던 의원들 중심이 돼서 모일 것”이라며 “뜻을 함께 할 회원들도 있을 것이다. 중도 진영 의원들에게도 우리 의사 전달하고 그분들도 우리 입장에 동의하면 함께 결단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비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