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탈당파가 이끄는 통합연대는 제 정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아 전당대회 등의 의결 절차가 필요치 않다.
이들 세 주축이 당내 의결을 거치면 곧바로 수임기구를 만들어 실무 작업에 돌입한다. 신설 합당의 형태로 중앙선관위에 신고를 하면 1년여를 끌어온 진보통합 논의는 최종 마무리 짓게 된다.
다만 상임대표를 어느 진영이 맡을지를 비롯해 당직...
한편 민노당·국참당과 노회찬·심상정·조승수 등 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 간 진보소통합도 급물살을 탔다. 이들 진영은 강령, 당헌을 포함한 최종 합의를 조만간 마친 뒤 다음달 13일 전 통합진보정당 출범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이들은 각각 1인씩 3명의 공동대표 체제를 꾸리고, 필요에 따라 1∼2인의 공동대표를 추가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 이사장은 2005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세종시법 처리에 대해 현재의 야당과 합의하자 의원직을 던지고 탈당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그런 그가 최근 들어 잇달아 신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이사장은“기존 정당이 환골탈태하지 못하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당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며 “진보와 보수를 통합하는 국민 통합형 정당이 필요하다”고...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힘 있는 진보정당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광범위한 진보진영의 요구와 민심을 받들어 진보대통합에 매진할 것”이라고 ‘진보’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우 대변인은 “힘 있는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통해 반MB 반한나라당 야권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갈 것”이라며 민주당과는 통합보다는...
당내 유일한 국회의원이었던 조 전 대표의 탈당으로 진보신당은 원외정당이 됐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진보정당 건설 실패로 진보정당을 포함한 기성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데 반성한다”며 “진보통합정당 건설이라는 진보진영, 그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광야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난관에 부딪힌...
그러나 민주개혁진영의 원로들이 방안을 도출하기만 하면 상당한 파괴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야권 진영의 공통된 견해다.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시민사회 원로들은 미래창조연대라는 모임을 꾸려 열린우리당 사수파, 열린우리당 탈당파, 손학규 전 경기지사 그룹 등을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묶어내는 산파 역할을 맡았었다.
청와대와 친이계 일각에선 홍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경우 대통령 탈당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전망마저 내놓았다. 결국 이같은 갈등의 심화는 오직 차기를 바라보는 박 전 대표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잇따라 제기됐다.
원희룡·유승민, 양 진영을 대표하는 주자 간 연대설이 급격히 회자된 것도 朴心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양측...
또한 박근혜 진영, 이른바 친박계가 국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화해 이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과 레임덕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분열돼 있음에도 박 전 대표는 부친을 대신할 유력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에 대해선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옮겨 민주당 핵심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는...
김해는 야권, 특히 친노 진영에게 있어 ‘노무현 성지’로 불리는 정치적 상징성이 깊은 지역이다. 이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보 출신이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반드시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겠다. 여러모로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힘든 과정이었지만 결국 단일화를 이뤄낸 야권의 역량에 시민들도 함께 하고...
그러나 지난 대선 참패 이후 탈당과 무소속 출마 강행 등 일련의 정치행보가 대선주자급이 아니라는 비판과 친노 진영과의 갈등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한 친노 인사는 “언제부터 정 최고위원이 선명성 있는 인물이었느냐. 열린우리당 시절 실용 논쟁으로 당을 망친 장본인 아니었느냐”며 노골적 비판을 숨기지 않았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같은해 '이민우 파동'으로 신민당을 탈당하고 김영삼과 함께 통일민주당을 창당했을 당시 이견이 갈려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자 호남을 기반으로 한 평민당을 창당해 민주진영이 양분화 된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김 전대통령이 추진한 햇볕정책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특히 북한에 대한 강한 포용정책으로 빨갱이로 오해받기도 하고, 색깔 논쟁만 나오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