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6.3%)이 ‘가해자 처벌 강화’를 꼽았다. 이밖에 ‘사업주 의무 불이행 시 처벌 강화’(16.8%), ‘예방교육 및 제도 마련’(14.4%), ‘신고, 상담 전담기관 확충’(9.4%) 등이 있었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만도, 대한전선, 유안타증권...
모 홈쇼핑은 상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희롱이나 폭언을 하는 소비자의 발신번호를 원천 차단하고 상습적으로 상담원을 괴롭히는 악성 고객에게는 ARS 멘트로 ‘통화 불가’를 안내하고 있다. 고객 갑질 예방의 모범 사례라 하겠다. 공단도 가끔 행정처분에 불만을 갖고 직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민원인들로 인한 내부 직원의 정신적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 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달여간 전국의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기관으로 지정된 93곳에 대해 일제점검한 결과 25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고용부는 운영이 부실한 17곳의 지정을 취소하고 8곳에는 시정지시 및 행정지도를 했다.
지정 취소된 17개 교육기관은 대부분 법정 자격을 갖춘 강사를 확보하지 않았고, 최근...
'세쿠하라'는 'Sex+Harrassment'의 합성어로 직장 내 성희롱을 가리키는 말이다.
피해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남자 직원 옆에 젊은 여직원들이 앉아 있다. 본사나 다른 해외지점 일본인 직원이 서울로 출장을 오면 한국 여직원을 옆에 앉혀 술시중을 들게 했다.
주로 외모나 나이를 기준으로 여직원을 출장자 옆에 앉혔으며, 미리 직원을 지정해 자리배치표 까지...
또 임산부의 야간 및 휴일근로 제한 위반 29건, 임신근로자 및 산후 1년 미만 여성근로자의 시간외근로 제한 위반 16건 등이 적발됐으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도 141건이나 됐다.
고용부는 455개 사업장에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에 비자발적으로 퇴사한 523명의 여성 근로자 명단을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에서 입수해 전수 전화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이처럼 직장의 고용주 및 상사들의 폭력 · 폭언 · 성희롱 등 인격적 모독이나 무시하는 행태는 직장인들의 흔히 겪고 있지만 고용관계 및 회사내 상하조직 등의 관계로 괴롭지만 지나치는 문제였다.
실제 근로관계에 있어서 근로자의 과실이나 귀책사유에 의한 재산상의 유·무형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형사 또는 민사상의 손해 배상 등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음에도...
직장 내 만연한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수자원공사의 노력도 돋보인다.
수자원공사는 관리직 3급 이상의 여성 관리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0년 2%에 불과했던 공사의 여성관리자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3.6%로 늘어났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 2.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정기인사에선 공사 최초 여성 토목직 팀장이...
직장 내 동성 간 성희롱을 인정한 법원의 이례적인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단독 신영희 판사는 미혼 여성 A씨가 직장 상사 B씨와 직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손해배상금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4월 모 연구소에 처음 출근한 A씨에게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고...
연구소 측은 매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고 A씨가 퇴사 이후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도 즉시 적절한 조처를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판사는 "원고가 B씨의 언동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하므로 이를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13일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접수한 직장 내 성희롱 고발장 내용에 따르면, 최근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소속 일본인 간부 A씨가 서울지점 소속 여직원과 회식을 마친 후 탑승한 택시 안에서 몸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 여직원은 서울 시내 한 대학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청은 사건 고발장이 접수된...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A자치구에서 요청한 ‘직장내 부하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 가해자 B과장(5급ㆍ사무관)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자치구 감사관실은 성희롱에 대한 소문이 불거지자,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B과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 준비를 하던중 담당여직원 C씨가...
이윤상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직위를 이용해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하고, 저질 욕설로 언어폭력을 행사한 건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라며 "공공기관에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시 인권보호관이 이러한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사실상 박 대표에 대한 해임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병신’ 등 욕설도 자주했으며, 한 번 질책하기 시작하면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4∼5시간씩 고성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윤상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직위를 이용해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하고, 저질 욕설로 언어폭력을 행사한 건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라며 “공공기관에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막말 및 성희롱 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애매한 직장 내 성희롱 구분하는 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와 양지열 변호사는 YTN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사례를 들며 '권력형 폭언과 성희롱'에 대해 좌담했다.
이들은...
시 인권보호관은 A과장과 B팀장은 징계하고, 공무직 전환과 관련해서도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책 수립을 서울시장에게 권고했다.
또 서울대공원장은 C실장과 D대리를 현장업무에서 배제하고, 성희롱 피해자들에게 유급휴가와 심리치유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윤상 시민인권보호관은 "이 같은 성희롱과 괴롭힘은 전형적으로 권력 관계를 바탕으로...
◇ 나라 안 역사
헌법재판소, 혼인빙자간음죄, 56년만에 위헌 판결
제142차 BIE총회에서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개최 결정
강화도에서 최상급 고려청자 등 100여점 출토
롯데호텔 여직원 19명, 직장성희롱 소송에서 일부 승소. 재판부는 “회사의 책임은 직장 내 근무시간은 물론 회사가 비용을 지원한 공식적인 회식이나 야유회, 체육대회, 회사 임원이...
군 성희롱, 은행 성희롱, 골프장 성희롱, 직장 내 성희롱…. 우리 사회는 안전 불감증뿐 아니라, 성희롱 불감증 또한 심각하게 고민해야봐야 할 때다.
여기에는 권력관계가 작용하는 장소와 환경에서 성희롱 당사자가 무력하게 피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명백하게 도사리고 있다. 미디어 속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다. ‘쿨하다’는 얼굴을 한 性 발언이 브레이크 없는...
케이블채널로서는 드물게 시청률 5%대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생’은 그야말로 사내정치, 엄격한 상하관계, 부서 간 경쟁, 워킹맘, 사내 성희롱 등 직장 내 엄존하는 소재와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다루며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특히 장그래, 이성민, 강소라 등이 6인의 주연배우가 분한 극중 인물은 각각 신입사원, 부장, 특출난 여직원 등 또렷한...
그러나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서 가장 시급하고 기본적인 조치라 할 수 있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분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0월 16일 철저한 사실 관계 규명 및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인권위는 10월 27일 내부 규정에 따라 B씨를 가해자로 정식 조사했다.
진정 후에도 가해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해야 했던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