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경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장연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산하 전체 경찰서에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편의시설 전수조사와 설치계획을 발표할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다음 달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지 않고 '열차 무승차 선전전'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앱 또따를 통해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 시위가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이는 서울시와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지하철 시위 재개 시점을 늦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장연은 지난달 25일 이후 지하철 승하차 시위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전장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3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 정부 예산 가이드라인을 편성 시 장애인권리예산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반영할 것을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 요구했다.
이어 오세훈...
10일 오후 2시 ‘대중교통 요금체계 개편 공청회’올해 4월 서울 지하철·버스 300~400원씩 인상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기습 위기 벌이기도
올해 4월 인상을 앞둔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두고 재정적 한계를 고려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다만 최근 고물가 상황에 직면한 시민들을 고려해 다른 수익 증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오 시장은 “전장연과의 추가 면담은 없다”며 “지하철 운행을 어렵게 하는 시위 방식을 볼 때 일반 시민들이 진정한 약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위 방식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최근 기재부와 날을 세우고 있는 ‘지하철 무임수송’과 관련해서도 “지하철 무임승차 때문에 전국 모든 도시의 도시철도가 적자...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는 4일 오전 11시께 지하철 4호선 녹사평역 분향소에서부터 추모대회 장소인 세종대로로 행진했다. 그러다가 예고 없이 서울광장에서 발길을 멈추고 분향소 천막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 지점은 서울도서관 앞 인도로, 서울시 관할 구역이다.
유가족들은 행진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하기로 했으나...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 중단 기한인 13일 오전 8시 4호선 삼각지역에서 향후 승하차 시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시위 중단 기간에도 지하철 선전전은 이어간다.
전날 이뤄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 대해 박 대표는 "대화가 아닌 공식적으로 전장연을 협박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화는...
오 시장은 “(지하철 시위로 인해) 서울시민들이 입는 피해가 이제는 한계에 도달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시위를 통해서 무엇을 필요로 하고 요구하시는지 잘 알려져 있다”며 “더 이상 극단적인 형태의 시위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장연의 시위는 지하철을 84번이나 운행 지연시키며 철도안전법을 위반한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번 자리에서는 탈시설과 이에 따른 장애인권리예산, 이동권 보장, 전장연의 지하철 지연 시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과 전장연은 면담 테이블에 앉기 전부터 장외 신경전을 이어왔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됨으로써 손해와 손실을 보는 시민이 사회적...
다음 달 2일 단독 면담을 하기로 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라며 지하철 시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3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현재 지하철 요금 기준 300~400원을 올려도 운송원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고육지책의 상황”이라며 “올해 말부터라도 기획재정부가 PSO(무임...
30일 서울시청서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 무관용 원칙 대응”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하철 탑승 시위에 관해 ‘무관용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출입기자단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예측하지...
면담 결렬 이후 전장연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 오이도역, 서울역, 삼각지역 등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위해 서울시장,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했다. 3월 말에는 대규모 시위도 예고했다.
이번 단독 면담은 오 시장이 전장연에 조건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서울시는 "면담의 형식이 더 이상...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5분을 초과해 지연됐을 때 전장연이 공사에 5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차 강제조정안을 냈다.
전장연은 조정안을 수용했으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 측이 거부하자 법원은 이달 10일 지연 시간 조건을 뺀 2차 조정안을 제시했다.
공사는 다음날인 지난 11일 손해배상 청구액을 5145만 원으로 올렸다....
조카를 학교에 보내야 해 일찍 출근하기도 어렵다며 언제까지 지하철 시위가 계속될지 물었다.
유튜브에는 많은 장애인들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영상을 보면 비장애인들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불편을 겪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잘못된 점자 표기에 헷갈려 하고 휠체어를 탄 유튜버는 엘리베이터를 찾아다니느라...
전장연은 이날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관련 집회를 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오후 3시53분쯤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휠체어에서 내려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전장연은 추모집회 후 지하철 승차를 시도했지만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제지로 2시간 넘게 열차에 오르지 못했다.
공사는 신용산역 2번 출구, 삼각지역 1번 출구, 숙대입구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오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16일 만입니다.
전장연 회원 8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 오이도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이도역 참사 이후 22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의 이동권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동할 권리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국철도공사·경찰 등과 3시간여 대치 끝에 오전 11시27분쯤 상행선 열차에 탑승했다. 이후 2시부터는 4호선 삼각지역에 다시 모여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전장연 회원 8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시흥시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오전 8시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 서울시는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가 예정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2021년 1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까지 약 2년간 82회에 걸쳐 열렸다.
시위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시간은 총 84시간이다. 시위 횟수당 평균 63분간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켰으며, 최대 154분간 늦추기도 했다. 지하철 시위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행해야 할 열차 674대가 운행을 하지 못해 지하철 운행률이 31.4% 감소했다.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