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일을 맞아 일부은행에서 지준을 맞추지 못하게 되면서 자금을 수혈하는 것이다.
한은은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10분간 RP매입을 실시한다. 1일물로 매입금리는 기준금리와 같은 1.50%다. 한은의 RP매입은 지난해 9월6일 당시 1.25%로 3조100억원어치를 실시한 이래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의 자금운용 실수가 아닌) 공급주체인 정부쪽 지출이 예상보다...
모두 지급준비일(지준일)에 지급준비금을 맞추지 못한 금융기관을 지원키 위한 것이다.
6일 한은은 RP매입으로 1일물 모집을 실시했다. 모집금리는 1.25%. 응찰 및 낙찰 모두 3조100억원으로 한 금융기관이 받아간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공개시장운용을 잘못했다기 보다는 막판에 정부재정이 불규칙적으로 나와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지준일을 앞두고 조용했던 시장이 청와대발 부동산과 기준금리에 대한 코멘트가 나오고, 10월 인상설까지 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격히 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다만 과매도 인식이 있는데다 절대금리도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8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준일 영향으로 전거래일 보합으로 마감했던 CD 금리 역시 상승세를 재개됐다.
8일 CD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1년 2월 2일 5.89%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KTB선물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큰폭의 하락세로 마감됐다.
8일 KTB선물 3월물은 105.44에 시가를 형성했지만, 현물시장의 약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