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을 감사한 딜로이트안진의 제재 결론은 다음 달 중 내려지며 영업정지가 유력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대우조선해양에 45억4500만 원 과징금 부과, 감사인지정 3년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고재호 전 대표와 정성립 현 대표에게는 각각 1600만 원, 1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증선위는 대우조선해양에 과징금...
분식회계로 해임 권고를 받은 임원이 있는 회사나 불성실 공시법인 등으로 감사인지정대상도 확대한다.
불법 외환거래에서는 해외 부동산 취득 시 외국환거래법상 신고의무 준수 실태 등을 기획·테마 검사할 예정이다. 국세청·관세청·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역외탈세·국부유출 대응 협의회’를 구성해 공조체제도 꾸린다. 수출입업체의 미신고 자본거래 등에...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분기 이후 지정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과 함께 해외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새로운 기준에 따른 잠재손실을 모두 반영해 회계관련 불확실성이 정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은 바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베이징 캠핀스키...
금융위원회가 회계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인 직권지정사유를 대폭 늘리고 선택지정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핵심감사제도 전체 상장사로 확대하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도 1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금융위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계 투명성ㆍ신뢰도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상장기업에서 분식회계가 발생하면 해당 회사의...
종목 지정제도도 도입해 규제 위반자는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를 막기위해 신고 결격요건을 새로 만들어 불법영업을 하는 투자자문업자의 신고를 금융당국이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달 말에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인 선임부터 감독·제재 등 외부감사 전 과정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이미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상장ㆍ금융사가 6년 동안 자유롭게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되 이후 3년은 반드시 금융당국이 정하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도록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밖에도 8개의 관련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금융위가 담지 않은 사안들은 올해 의원 입법을 통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는 금융위원회가 이달 말 지정감사인 제도 도입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앞두고 열린 자리다. 금융위는 지난해 8월 회계제도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한국회계학회 소속 경영·회계학 교수 12명과 함께 기업·감사·감독 등 분과별로 개선방안을 연구해왔다.
이 TF 일원인 박 교수는 “12명 교수들이 작년 하반기 동안만 30여차례 만나 회의를...
앞서 한국회계학회는 금융위가 발주한 연구용역에서 일정 기간 자유선임 후 3년간 지정 감사하는 '혼합선임제', 6년 자유선임 후 1년은 감사인 2곳이 외부감사하는 '이중감사제', 자유선임을 원칙으로 하는 가운데 지정사유를 확대하는 '지정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이 중 '지정제 확대'쪽으로 방향을 잡은 셈이다.
충분한 감사시간 확보를 위해서는...
반면 상장사는 복수감사가 포함된 혼합감사제나 ‘감사인지정’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인지정’은 횡령이나 배임이 발생한 기업에 대해 금감원이 외부감사인을 강제로 정해주는 제도로, 조건을 추가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혼합선임제보다 후퇴한 방안이지만 감사시장주의 원칙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행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서는 회사가 외부감사 시 감사인에게 제출하는 감사 전 재무제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동시에 제출하도록 정하고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감사인지정 등 행정조치와 형사 벌칙이 부과될 수 있다.
금감원은 내년 중점 감리대상인 4개 회계 이슈도 안내했다. △비시장성 자산평가의 적정성 △수주산업 공시의 적정성 △반품...
한화건설과 한화갤러리아는 3년, 한화첨단소재는 2년간 외부감사인지정 조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한화그룹 분식회계 사건 수사과정에서 이들 계열사가 특수관계자에 자금을 대여하고 지급보증을 했음에도 이를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한화건설은 2005~2006년 430억 원을 특수관계에 있는 2개 회사에 대여하거나 지급보증하고도...
감사 전 재무제표를 전혀 내지 않은 3곳은 감사인지정 1년 조치를 받았다. 이들 3개사는 재무제표를 백지로 내거나 전기 재무제표 수치를 그대로 제출했다.
재무제표를 일부 누락한 29곳을 포함한 56개사(2.8%)는 경고, 재무제표를 지연 제출하거나 부실하게 기재한 56개사(2.7%)는 주의를 받았다.
의무를 위반한 회사들은 코스피 상장사 36곳, 코스닥 67곳, 코넥스...
증선위는 리젠에 대해 금전 제재 외에도 내년 1월부터 2년간 감사인지정과 담당 임원 해임 권고 조치를 했다. 리젠의 감사를 소홀히 한 성운회계법인에는 손해배상공동기금 70% 추가 적립과 리젠 감사업무 3년 제한 제재를 내렸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사 에이모션이 2013년부터 2014년 1분기까지 자기자본을 과소계상해 과징금 620만원과 감사인 1년 지정...
코리드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김홍철 대표이사의 해임을 권고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를 누락해 자기 자본을 과대 계상하고 특수 관계자 거래내역도 기재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회사를 상대로 과징금 1억4300만원, 과태료 4170만원을 부과하고 해당 임원 검찰 고발, 감사인지정 3년 등을 조치했다.
크지 않다고 본다”며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결의를 했기 때문에 매각은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이 6개월마다 제출하는 반기보고서가 의견거절 판정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감사보고서가 의견거절을 받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이번에 의견거절을 받은 보고서는 분기보고서라 제재 대상은 아니다.
구성요소에 관해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됐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인은 감사 대상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등 4가지 의견을 낼 수 있다. 연말 감사보고서에 대해 한정의견을 받거나 반기보고서에 대해 부적정·의견거절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만, 분기 보고서 검토의견에는 제재가 따르지 않는다.
이와 관련, 기업이 9년은 자유 수임 방식으로 감사인을 선임하고 그 이후 1년은 지정 감사를 받는 ‘9 + 1년’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4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피감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직접 선임하는 자유 수임제를 일부 지정 감사제로 바꾸는 방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회계업계에서 주장하는 일부 지정 감사제는 6년은 기업이 자유 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