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의 무리한 상장 추진을 막기 위해 계약해지 시점까지 대가를 받도록 하는 한편, 지배구조·내부통제와 관련된 법률위험 등 거래소·주관사 심사 시 파악된 핵심투자정보도 공시를 의무화한다.
9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IPO 주관업무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고 ‘IPO 주관업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자본시장연구원, 삼일회계법인...
쿠팡의 영업실적 감소는 부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 쿠팡의 펀더멘탈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여지가 있다"라며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고, 전략적으로 현재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서 성장사업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쿠팡의 영업실적은 하반기에 재차 성장하는 구조로...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금융회사(은행·증권사·보험사·자산운용사·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증가분 155개 중 절반에 달하는 72개(46.1%)가 은행권에서 이뤄졌다.
불균형은 진출국 선정에서도 나타났다.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에 따르면...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개별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기업 지배구조 개선안도 담도록 했다.
정부는 모자회사 중복상장(쪼개기 상장)과 지배주주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를 예시로 들며, 이런 이슈가 발생할 때 대주주와 일반 주주 간 이해 상충...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와 관련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시됐다.
목표설정의 경우 핵심지표 관련 중장기적 목표를 제시하고, 계량화된 수치로 제시하는 것 뿐 아니라 정성적 서술이나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하다. 급격한 경영환경변화에 따른 목표 변경은 정정 공시를 통해...
부동산PF 시한폭탄에 연체율↑농협단위조합 부실채권 1년간 8.2조 '쑥'NPL커버리지비율 81.8%로 '뚝'지배구조ㆍ내부통제 규휼마련 미흡
전국 2100여 개의 상호금융 조합들의 자산건전성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재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으로 대기 중인 데다 수익성은 고꾸라지는데 대출 연체율은...
대신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이익 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건설 연구원은 “GS건설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3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70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건축·주택 부문에서 준공정산이익·도급 증액 등이 반영되며...
고려해 올해 연간 순이익은 77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GB금융에 대해 백 연구원은 “PF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는 과정에서 일부 PF 관련 추가 충당금 발생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올해 연간 증권의 부동산 PF 관련 추가 충당금은 전년 연간 충당금 전입액 1324억 원보다는 소폭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밸류업 성공을 위해 기업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하고, 모자회사 중복상장, 대주주의 터널링 해소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저평가 기업들의 기업 가치 제고를 담당하는 사모펀드(PEF) 역할 제고 및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재원...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59원 가량 상승하면서 일부 은행들은 환차손을 인식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628억 원,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은 각각 470억 원 가량 인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환차손은 일회성 비용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비이자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특히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이후 금융회사들이 내부통제기준을 고도화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ELS 판매 당시 CEO들이 대부분 현직에서 물러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CEO 징계까지 가려면 내부통제 마련 의무 위반을 근거로 할...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총 34개 부문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에쓰오일은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경쟁사보다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 체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이어 “기업은 주주가치 제고와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주주들과도 적극 공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주행동주의 기관에 대해선 “주주행동주의 기관은 ‘장기 성장전략’을 기업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단기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저해할 뿐만...
재계 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가 15일 ‘기업 밸류업 전문가 좌담회’를 연 자리에서 “우수 지배구조 기준이 과연 측정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다. 기업 지배구조를 비롯한 비재무적 요소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주장은 실증적으로 증명된 적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 의지...연기금 참여 주목
다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은 2014년부터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책을 통해 이사회 중심의 경영, 지배구조의 투명성, 연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등 지난 10년간 꾸준히 실질적 밸류업 프로그램을 작동해 왔다.
우리 앞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으로 망가진 삶을 치유하고 후폭풍을 극복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정치권이...
또 확전 등 분쟁 상황이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이로 인한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연구위원은 “중소기업들은 제조, 운임비 등 투입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중소제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정책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을 밸류업하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했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어떤 지배구조가 우수한 것인지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논의와 실증적 검증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지배구조는 각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기업의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한화의 물적 분할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형제간 경영권 다툼 불씨는 없애면서도 추가 조정 여지는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최근 행보는 그룹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넥스트 한화’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3세 경영 본격화를 위해서도 앞으로 김 회장의 행보가 더욱 활발해질 것”...
그동안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에 여러 사업이 뒤섞여 있는 점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왔는데, 인적분할로 교통정리가 이뤄질 수 있다.
또 실적이 레벨업된 한화비전의 가치 재부각, 실적이 부진해 소외된 정밀기계 사업의 투자확대 및 재평가,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전략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