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쿠팡, 1분기 영업실적 감소했지만…성장에는 문제없을 것"

입력 2024-05-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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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서울 잠실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쿠팡)
▲쿠팡 서울 잠실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쿠팡)

IBK투자증권은 9일 쿠팡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감소했지만, 동사의 펀더멘털은 강화 과정에 있으며 하반기에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쿠팡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0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흑자 전환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파페치 연결 편입에 따라 영업손실액이 반영되었고,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사업부 적자폭이 확대된 게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의 영업실적 감소는 부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 쿠팡의 펀더멘탈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여지가 있다"라며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고, 전략적으로 현재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서 성장사업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쿠팡의 영업실적은 하반기에 재차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로켓와우멤버쉽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고, 쿠팡이츠 프로모션 기저가 낮아지며, 파페치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따른 효율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제시했다.

더불어 "로켓와우멤버쉽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객 이탈률은 크지 않으리라고 보는데 유효 활성 고객 수 증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향후 고객에게 주는 서비스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쿠팡은 적자였던 시절부터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에 집중했고, 지금도 그러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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