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차 증안기금은 실패했다는 것이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1차 증안기금은 1990년 5월~7월 동안 9700억원의 주식을 매입했다. 당시 증안기금은 하루 평균 400억원 규모의 160~170개의 종목을 사들였지만 주가 부양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1990년 5월 8일 796.58이었던 종합주가지수는 같은 해 7월 10일 718.75로 77.83포인트(9.7%) 하락했다.
정부 당국자들의...
증안펀드는 증시가 심하게 출렁일 때 증권시장 유관기관들이 돈을 모아 시장에 투입하는 기금으로 지난 2003년과 2008년에 각각 한 차례씩 조성된 바 있다.
‘카드대란’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500선까지 떨어지자 조성된 1차 증안펀드는 2003년 2월에서 2006년 5월까지 3년3개월간 운용됐다.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가 1600여억원...
환매 후 남은 자금 1390억원은 지난해 민간 연기금 풀의 종자돈으로 투입됐다.
이에 증안펀드 자금을 유치하려는 자산운용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2008년에도 당시 60여개 운용사의 절반 이상이 증안펀드 자금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이번 증안펀드 예상 규모는 현 증시 시가총액 대비 매우 작긴 하지만 그럼에도 운용사들의 자금 유치 경쟁이...
환매 후 남은 1300여억원은 작년 ‘민간 연기금 풀’의 종잣돈으로 투입됐다.
증안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지수 급락시 수개월에 걸쳐 주식을 사들이는 만큼 수익률은 높은 편이다. 1차 증안펀드는 2003년 2월 조성돼 2006년 5월까지 3년 3개월 동안 30%의 수익률을 보였다. 2차 증안 펀드 수익률도 무려 57%에 달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안 펀드는 지수...
증안펀드는 증시가 심하게 출렁일 때 증권시장 유관기관들이 돈을 모아 시장에 투입하는 기금이다. 시장이 일종의 ‘패닉’상태를 보이며 지수가 급락하면 증안펀드가 주식을 사들이면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태까지는 지난 2003년과 2008년에 각각 한 차례씩 조성된 바 있다.
1차 증안펀드는 2003년 2월에 조성됐다.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급격히...
과거 증안기금 조성했을 때 규모가 크지 않아 일정부문 효과를 봤지만 시가총액이 1000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급락폭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기관조차도 손해를 보는 상황인데 과연 실질적인 효력이 있을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 매각이나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 적격성 등의 판단에서는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전일 미국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안기금 집행 기대로 하방 경직은 강화된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00계약, 외국인은 68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들은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약 9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는 0.72포인트 수준으로 전일과 비슷하고 뚜렷한 매매 주체가 없이 장중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