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립 속 불안한 밸류업
증권가는 기획재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는 7~8월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11~12월 밸류업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도 이를 계기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 밸류업 공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의 53%가...
증권가에서는 밸류업 관련 정책, 그리고 이와 연관된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가 공언한 정책이 모두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주목받은 상장 공기업들의 밸류업 참여가 저조하다는 점도 과제다. 이들 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는 시장의 목소리도...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중이다. 지난 5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 원으로 7개 분기 만에 10조 원을 돌파하면서다.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은 최대 12만 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2분기 영업이익 대부분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나왔을 것으로 분석하며 반도체 약진을...
이는 2022년 마지막 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증권가의 낙관론에 힘입어 TSMC 주가는 대만증권거래소에서 약 31달러(약 4만3000원)를 넘어섰다. 미국예탁증권(ADR) 기준 TSMC의 시가총액은 현재 9500억 달러 이상으로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세계 8위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728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본다.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7312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아 EV3, GM 캐딜락 리릭 등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삼성SDI도 하반기 스텔란티스·폭스바겐 등의 신차 출시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증권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24% 증가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3.31% 증가한 74조 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날부터 시작된 총파업은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대신 ‘EB 발행 활용’ 선호하는 기업들주주가치 제고보다 EB로 회사 이익 우선시해증권가, 자사주 공시 규제 강화 회피한 ‘꼼수’ 지적자사주 활용 EB, 향후 차익실현으로 주가 악영향 가능성
자사주를 활용한 기업들의 교환사채(EB)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금융당국이 자사주 공시 규제 강화를 예고하자, 이를 피해 EB 발행을...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곳이 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실적 발표 직후 NH투자증권은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BNK(9만3000원→10만2000원)와 하나증권(10만6000원→11만7000원)도 적정주가를 높였다. 이달 들어 대신증권(10만 원→11만 원)도 목표가를 높인 바 있다.
이 밖에 KB증권(12만 원)...
7일 유통업계와 증권가 전망치에 따르면 올 2분기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0억 원으로 3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흥국증권은 2분기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이 670억 원으로 1.5%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롯데슈퍼와 롯데홈쇼핑 영업이익은 각각 80억 원, 40억 원으로 60%, 100% 증가한 것으로...
5일 에프앤가이드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네이버는 매출액 2조 6503억 원, 영업이익 44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9% 증가한 수치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광고와 커머스 등 주력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부문별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서치플랫폼 4.8% △커머스 16.1% △핀테크 11.1...
증권가에 따르면 1분기 베이스 체인 활성화로 약 2000만 달러 이상의 실질적인 매출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 개인 지갑 뛰어넘는 '스마트월렛' 장착
코인베이스의 진격이 더 무서운 데에는 단순히 베이스의 성공 만이 아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스마트월렛도 구축한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올해 하반기 해외 진출 성과가 나타나고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2시 59분 기준 엠로는 전일 대비 6.97%(3800원) 오른 5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엠로는 현재 삼성SDS와 미국 o9(오나인)을 통해 글로벌 영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영업 성과는 하반기에...
앞서 증권가에서는 2분기 DS 부문 영업이익을 4~5조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를 크게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으로 DS 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6%, 평균판매단가(ASP)는 13~18%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HVAC)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4조5000억 원, 5조5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DS 부문 영업이익을 4~5조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에 DS 부문 실적 눈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앞서 1분기 삼성전자 DS 부문은 1조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바 있다.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으로 DS 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한...
증권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4∼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신형 태플릿 PC인 아이패드 프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 비중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도 긍정적인 요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프로 라인업 2종과...
증권가에서도 향후 밸류업 수혜주로 은행, 증권, 보험주를 눈여겨보고 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권은 배당성향을 올리기 보다는 자사주 매각·소각 확대를 통한 총주주환원율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기업 조건에 부합하는 만큼 세제 혜택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은행을 필두로 하반기 내...
테슬라 연초 수준으로 주가 상승…2분기 판매 실적 영향증권가 "테슬라 전기차 수요 반등 초입"…낙수효과는 미미"캐즘 아니라 정책 후퇴 직시해야"…이차전지 회사 2분기 실적↓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25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다. 4월까지 반 토막 수준까지 내려갔던 주가가 최근 회복하면서 다시 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