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8월 국회를 끝으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고, 내년 총선에서도 안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인 경기 안산 단원(갑)에서 내리 4선을 한 중진 의원으로 당내 비주류 개혁파를 선도하고 있다.
그는 또 “당 개혁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한 뒤 민주당...
홍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당내 정책협의를 강화하고 서민정책을 발굴, 입안까지 신속한 소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 민생정치를 위해 지방발전특위를 구성해 전국 민생투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당직 인선 등 모든 논란을 마무리 짓고 전당대회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사항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발전특위가...
‘호남중진 대 수도권486’의 물밑 경쟁 구도에서 정세균 최고위원의 출마 여부 등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당권 주자들은 전국 순회, 당 내외 인사들과의 접촉 등을 활발히 하며 세 불리기에 나섰다.
일단‘홍준표 맞수’로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인물은 호남 중진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다. 그는 최근 호남 기득권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모으며...
호남 중진 의원들이 속속 수도권, 영남 출마선언이 러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부는 이런 흐름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로인해‘호남 물갈이’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기존 호남 중진들에게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
김효석(3선,전남구례곡성담양) 의원은 10일 “내년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수도권 승리가 갖는 의미는 재론의...
야권 중진인 장영달 민주당 전 의원이 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남 합안·합천·의령 지역에 출마 선언을 하며 정치활동 재계 신호탄을 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에서 새로운 정치활동을 시작하려 한다”며 “진보개혁세력이 영남 민심을 얻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세균 최고위원, 한명숙...
4일 한나라당 당 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의원은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한 4선의 중진 의원이다. 사시 24회로 지난 1993년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6공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하며 일약 ‘스타 검사’로 부상했다.
그는 1996년 신한국당으로 서울 송파구갑에 출마.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당 원내부총무...
초기엔 대선주자 출마를 봉쇄한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놓고 한차례 격돌하더니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현행대로 통합하느냐, 분리하느냐를 놓고도 격론이 벌어졌다. 급기야 여론조사 반영 여부까지 도마에 올랐다.
갈등은 6.7 전국위원회에서 폭발했다. 의장인 친박계 이해봉 의원은 “266명의 전국위원이 내게 낸 위임장에 따라 의장이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며...
중진들을 중심으로 우호적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두 사람이 모종의 ‘딜’을 주고받았다는 얘기마저 전해졌다. 박 전 대표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이 “상상할 수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전략적 연대설은 사실처럼 굳어졌다.
한 친박계 중진의원은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만한 대안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 말했고...
유 의원의 출마 배경에는 홍사덕 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TK) 의원들의 강한 압력이 자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엔 친박계 재선의원들을, 14일엔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을 불러 모아 유 의원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레 유 의원 지지로 뜻이 모아졌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유 의원은 “당초 출마할 생각이 없었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이날 “쇄신세력의 대표로서 반드시 당의 대혁신을 이뤄내겠다”며 7.4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한 그는 출마선언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만은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지도부여야 한다. 믿을 수 있는 변화는 남경필”이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황우여호에 대해 “할 일 하고 있다”며 단호하게 말한 뒤 “당·정·청이 (황 원내대표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반면 홍 의원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상황. 홍 의원은 친박계 중진들을 시작으로 소장파까지, 두루 만나며 물밑 접촉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공보특보 또한 대언론 스킨십을 강화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진통 끝에 확정된 전대 룰과 최근 잇달아 발표된 여론조사 역시 홍 의원이 강자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다만 친이재오계를 중심으로 한 반감이 만만치 않아...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4선)이 15일 7.4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세력의 대표로서 반드시 당의 대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변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인만큼 물러서지 않고 미래를 주도해 내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를 위해 △갈등 양산의 정치 종식 △최우선 과제로 국민 ‘밥그릇...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7.4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거론되는 당권주자들 중 첫 출마선언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는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새로운 변화, 하나된 한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4.27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위기 원인은...
홍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연스레 (유 의원 출마로) 분위기가 모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14일 중진의원들을 한차례 더 만날 예정이다.
박 전 대표 복심(腹心)으로 불리는 유 의원이 나서기로 함에 따라 친박계는 이번 전대에서 단일대오를 갖추게 됐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한나라당 본류는 TK임을 확실히 인지시키겠다”며 대대적 지원을 예고하고...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친박계 단일후보로 나서는 이상 지도부 진입은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다. 후보들이 난립할 경우엔 친이계 및 소장파 표가 분산돼 당대표로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마저 낳고 있다.
한편 1인2표제로 인해 친박계 나머지 1표를 향한 여타 후보들의 구애도 뜨겁다. 특히 최근 ‘박근혜 보완재’임을 자처한 홍준표 의원은 친박계 중진...
친박계 한 핵심의원은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중진들 사이에서 홍 의원에 대한 우호적 얘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지를 모아가는 전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전했다. 또한 서민특위위원장을 맡으며 각종 개혁 입법 및 정책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대표선수를 선발치 못한 소장파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젊은 대표론의 선두주자로 올라선 남경필...
경선에서 이병석 원내대표 후보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출마했던 박진 의원은 “당과 나라를 위해서 더욱 충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병석 의원도 “승복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당의 화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장파인 김성식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번에 내가 정책위부의장에 임명됐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까지 맡았는데, 두 개를...
친박계 핵심중진이자 당 지도부 일원인 서병수 의원은 자리에 앉자마자 “지역민심이 굉장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방금 지역구(부산 해운대·기장 갑)에서 올라왔다는 그는 ‘부산·경남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은 지역구 관리나 구호성 정치행위로는 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위기감을...
친박계 핵심중진이자 당 지도부 일원인 서병수 의원은 자리에 앉자마자 “지역민심이 굉장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방금 지역구(부산 해운대·기장 갑)에서 올라왔다는 그는 ‘부산·경남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은 지역구 관리나 구호성 정치행위로는 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선후보에 나서기 위해선 1년 6개월 전부터 모든 당직 출마가 불가하다. 이런 조건에서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로 나서는 것은 무리다. 이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당헌당규를 ‘대권-당권’을 통합하는 개정안을 마련해서라도 박 전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려 하고 있다.
2일 오전 의원 연찬회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최고위원은 “대권-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