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추미애(5선·서울 광진구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불출마 대상이다. 여기에 차기 국무총리에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는 만큼 해당 의원의 지역구도 공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문희상(6선·경기 의정부시갑) 국회의장 지역도 현역 불출마 지역에 해당한다. 이 지역에는 문 의장의 아들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혀...
5선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사령탑에 출사표를 던져 이미 공식 출마선언을 한 유기준(4선)ㆍ강석호(3선) 의원과 ‘중진 3파전’이 예상된다.
꽉 막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속에 치러지는 이번 경선 레이스를 달릴 이들은 한목소리로 '협상력'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몸을 아끼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불출마 선언이 당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이뤄진 탓에 당 내에서도 여러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해석의 초점은 임 전 실장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로 보는 입장과 ‘86세대 정치인’으로 보는 입장에 따라...
앞서 5일 재선인 김태흠 의원은 영남ㆍ강남 3구 중진 의원 용퇴와 험지 출마를 주장한데 이어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당 쇄신 요구가 있었다. 다만 자기 희생 없는 '네가 가라 하와이'식 쇄신 요구라는 당 안팎 비난에 당내 쇄신과 용퇴 요구도 잦아드는 듯했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한국당에서는 추가용퇴 선언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4선인...
김학민 교수(충남 홍성), 황인성 전 수석(경남 사천)의 출마 예정지도 한국당 강세 지역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명망 높은 지역 출신 인사를 일찌감치 배치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당 중진들에 대한 물갈이, 또는 험지 차출 ‘압박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김태흠 의원이 중진 의원급들의 용퇴론을 언급한 바 있어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양수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한국당 초선 의원 44명 가운데 25명이 모임을 하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초선 의원 전원 명의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당...
책임지고 중진의원 용퇴, 원내대표 교체 등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보수 대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김태흠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용퇴하든지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야 한다”며 “모든 현역...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용퇴하든지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모든 현역 의원은 출마 지역과 공천 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 저부터 앞장서 당의 뜻에...
아울러, 중진 ‘물갈이’ 가능성에 대해 “‘물갈이’란 표현은 예의가 없는 용어”라면서도 “중진 중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출마 안 하겠다고 하는 의원들이 여럿 있다. 지금 거론할 때 아니어서 얘기 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확정된 공천 룰에 맞춰서 민주적으로 (공천을) 진행하다 보면 결과에 따라 도태되는 사람이 생길 것이고, 신인도 들어올 것”...
장관 등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의 출마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당 관계자는 “대통령 측근, 현역 중진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인적 쇄신 흐름을 주도하는 분위기”라며 “(조 장관 임명으로) 어수선해진 국면을 총선 물갈이로 바꾸려는 것 아닌가 싶다. 인위적 물갈이로 가게 된다면 공천 부작용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선 출마 예정인 장관 등을 포함한 대규모 개각을 이르면 7월 중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내달 개각을 앞두고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조 수석에 대한 검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인사 문제는 인사권자의 결단이 있을...
바른미래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회의는 4·3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후보가 정의당·자유한국당은 물론 민중당 후보에게도 뒤쳐진 데 대한 책임론으로 흘렀다.
포문은 바른정당 출신의 이준석 최고위원이 열었다. 이 최고위원은 “지도부는 즉시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해야한다”며 손 대표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하며 "'반구저기'의 자세로 당의 통합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보수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계파종식을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첫 번째 변화는 계파종식"이라며 "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농식품부 장관은 김영록 전 장관이 6ㆍ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도 물망에 오를 정도로 하마평 1순위였다. 이번에도 줄곧 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개호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전남 담양 출신이다.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원내에선 중진의원들이 홍준표 대표의 하향식 공천에 항의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또 원외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지역 공천이 확정되자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굽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갈등 장기화를 예고했다.
이주영·나경원·유기준·정우택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 대표의...
극소수의 중진들 몇몇이 모여 나를 음해하는 것에 분노한다”며 “한 줌도 안 되는 그들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 반성하지도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드는 것은 이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최근 부산시장 전략공천 방침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홍 대표 등을 겨냥해 “한국당에 공천 신청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마를 고려하거나 출사표를 던지는 데엔 각기 다른 노림수가 있다.
먼저는 실제로 금배지를 내려놓고 자치단체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순수한’ 목적을 지닌 이들이 있다.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등 규모 큰 지자체장 자리일수록 단체장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재량 권한이 많은 데다 대권으로 가는 길로도 여겨져 정치적 야심이...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충남도민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 앞에 엄중한 마음으로 충청남도 제38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과 융합의 도지사가 되고 싶다” 며 “안희정 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정부의...
하지만 국민의당 일부 중진들이 야합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하며 통합에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고, 지방선거를 위한 일시적 연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어 난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또는 부산시장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도 당 안팎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안 대표가 지난해 말 긴급기자회견에서 “(바른정당과) 통합 찬성 의사가...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향해서는 “이런 분들을 (지방 선거 출마로)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나와서 희생도 하고 당에 대한 배려도 해야 당 대표고 지도자가 되는 거지, 과실만 따 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당이 107석인데 바른정당 의원들이 15명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