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에서 ‘중재자’ 혹은 ‘촉진자’ 역할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이 택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카드는 중국을 통한 북한 우회 설득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청와대는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남북 간 직접 소통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일례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 초청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그는 또 현 외교ㆍ안보 상황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은 미국과 북한의 중재자를 자처했지만, 실제론 북한의 대변인이 됐다"며 "현재 미국 정부 내에서는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을 파기하면 '퍼펙트스톰'이 올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한다. 현재의...
그나마 나날이 악화하는 파나소닉과 테슬라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게 테슬라 측의 커트 켈티였다. 미국인인 그는 테슬라 입사 전 파나소닉 일본에서 12년간 근무한 일본통이다. 그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파나소닉 근무 경험을 살려 테슬라가 관료적 조직인 파나소닉과 관계를 잘 구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줬다. 머스크와 파나소닉 경영진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양자...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에 관해 “국제 경제질서를 인질로 한 비열한 유혈 범죄”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그는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는 대신 자신과 이란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언급하면서 일본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같은 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미대화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촉진자이자 중재자로서 문 대통령의 노력에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미 정상은 한미동맹을 지속·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지만, 내실을...
청와대 관계자는 “중재자를 떠나 직접 당사자로서 흔들릴 수 없는 동맹 협조를 유지하는 것은 북과 대화를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동맹으로서 양 정상 간 소통할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북미 협상에서 북 영변핵 폐기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종전선언에 대해서 “평화체제로...
슈라이버는 “지소미아가 효력을 상실한 경우에도 미국이 중재자가 돼 한미일 간에 어느 정도 정보공유를 계속할 수 있다”고 했다. 단지 “(작업이) 번거롭고 속도도 더뎌질 것”이라며 폐해를 지적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의식한 그는 “현재 안보 환경 하에서는 최적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정치적...
WSJ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중재자로 대담한 역할을 수행하며 트럼프를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마크롱 대통령 초청으로 G7 회담장을 깜짝 방문해 대(對) 이란 제재 완화 방안과 이란 핵합의 유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출국했다.
한편, 7개국 정상들은 이란 핵합의 유지 노력의 중요성과 홍콩의 자치를...
리커창(오른쪽) 중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중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맨 왼쪽) 일본 외무상을 함께 회견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3국의 협력은 지역과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안전장치이자 촉진제라며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당시 동반성장위원회가 조합과 대기업 간 중재자로 나서 삼자(정보조합, 동반성장위원회, 대기업)간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당시 협약에는 삼성SDS, LGCNS, SK, 롯데정보통신, 신세계아이앤씨, 한화시스템, 현대오토에버 등이 참여했다.
하지만 이후 대기업의 참여가 미흡해...
중재권 행사가 기대되는 미국의 입장도 샌프란시스코조약 규정에 따른 책임의 면제를 근거로 자국 내 일본인 징용자에 대한 보상을 부인한 상황에서 적극 개입하기 어려운 의제라는 점이 적극적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동안 강경 일변도의 맞대응으로 경색되어 있던 한·일 관계가, 양국이 자제를 보이는 가운데 20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베이징 한·중...
“불만이 있어도 판을 깨거나 대화를 어렵게 해선 안 된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말라’고 수모를 주고 청와대와 정부 당국자를 ‘겁먹은 개’ ‘바보’라고 조롱하는 상황이다. 러시아까지 끌어들여 북·중·러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마당에 우리는 일본과의 갈등으로 한미일 공조마저 흔들리고 있다.
경제 극일도 말처럼 쉽지 않다. 기술...
우리가 어설픈 중재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은 연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대놓고 우리를 위협하고, 미국은 동맹보다 국익을 우선하고, 일본과는 절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당은 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와 새로운 외교안보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
사실상 남북대화 중단을 시사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하여 하다못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 하기 전에는 북남 사이의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미국이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자국의 아시아 최대 동맹국인 한일 두 나라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대북한 및 대중국을 둘러싼 한미일 공조에 균열이 일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이 한국으로의 첨단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래 한국으로부터 몇 차례나 중재 요청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관망하는...
김 차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 이슈도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한일 갈등을 해소할 중재자 역할을 설득하기 위한 행보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부보좌관을 비롯한 행정부 관계자들과 의회 인사들을 만난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
또 김 차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 이슈도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한일 갈등 중재자로 미국을 선택하고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북미 실무협상 관련 후속 조치와 남북정상회담 관련 문제 등도 논의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는 “그것도 백악관 상대방과 만나 얘기할 것”이라고...
김 실장이 조 전 부사장과의 오찬 중재자 역할을 했던 박수한 전 뉴스컴 대표에게 논평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구체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제가 알지 못한다”며 김 실장에게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함께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따라서 트럼프발 불황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트럼프의 일방주의 정책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자유무역 체제를 복구하는 노력이 절실하며, 이를 위한 중재자로서의 한국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북핵 문제의 해결 구도도 현재의 북미 양자간 구도와 함께, 관련 주변국들을 포함한 다자간 구도로 진행하는 것이...
북한은 북미 대화에서 ‘남한 당국은 빠지라’고 선을 그어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위기를 맞고 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 대화가 열리자면 미국이 올바른 셈법을 가지고 나와야 하며 그 시한부는 연말까지”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조미 대화의 당사자는 말 그대로 우리와 미국이며 조미 적대관계의 발생근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