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사회당(중도 좌파),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중도 우파)이 양대 정당으로 자리 매김된다.
마크롱은 ‘전진’이라는 의미의 중도 신당 ‘앙마르슈’를 출범시킨지 겨우 1년으로 하원에 해당하는 국민의회에 의석이 없다. 대통령과 내각 대표인 총리의 정당이 다르면 정책 실현은 어렵다. 6월 총선에서 의석을...
결선에서 맞붙게 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두 후보는 EU에 대해 정 반대의 입장을 갖고 있다. 마크롱은 친 EU 성향으로 현상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르펜은 EU 탈퇴를 주장한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프랑스 국민이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흔들리는 EU를 신뢰하는지 여부와 전세계를 휘감은 보호주의를 차단할지 여부도 함께...
마크롱은 사회당을 박차고 나와 지난해 4월 중도신당인 ‘앙마르슈!(En Marche!ㆍ전진)’를 창당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높은 실업률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2위 경제국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느린 경제회복, 테러와의 전쟁 등 난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역경을 극복할 해법을 내놓는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실업률은...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중도신당 후보가 최종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속타는 이가 있다. 바로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다. 유럽 통합을 주장하는 마크롱이 프랑스의 새 대통령이 되면 아무래도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23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 에마뉘엘 마크롱...
NH투자증권은 24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오는 5월 7일 결선투표에서 중도 좌파인 마크롱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정치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예상한대로 마크롱과 국민전선의 르펜이 프랑스 대선 2차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며 “5월 7일 결선투표에서는...
BVA의 최근 지지율 조사 결과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위 마린 르펜 후보와의 격차는 1%에 불과했다. 오안다의 알폰소 에스파르자 선임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좌파인 마크롱 후보가 우세하다는 뉴스에 유로화 가치의 하락은 다소 잦아들었으나 투표율이 낮게 나오면 불안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판세는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르펜과 중도인 마크롱이 1, 2위를 놓고 경합하고 있으며, 그 뒤를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는 사회당과 공화당 양대 정당에 기반을 둔 후보가 대통령 자리를 다투어온 역대 대선과 판이한 상황이다. 그 배경에 있는 것이 오랫동안 침체된 경제에...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이 막바지에 돌풍을 일으키며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 이는 사회당과 공화당 양대 정당에 기반을 둔 후보가 대통령 자리를 다투어온 역대 대선과 판이한 상황이다. 그 배경에 있는 것이 오랫동안 침체된 경제에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한 기존 2대 정당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다. 후보 4명...
극우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당수(48)와 중도파 엠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산업디지털장관(39)이 수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가운데, 유럽 공동체 회의론자인 급진좌파 장뤼크 멜랑숑을 포함한 총 4명이 표심 쟁탈전을 벌인다. 유럽연합(EU)의 미래를 좌우하는 이번 프랑스 대선은 혼전 양상이 강한 가운데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프랑스...
일단 진보·중도 후보의 압도적 우세로 형성된 ‘기울어진 운동장’ 구도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이에 맞선 비문(비 문재인) 후보들의 거센 추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다자 구도에서 양강 구도로 흘러갈 수 있으리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여기에 김종인 전 민주당...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우파 단일후보 가고 좌파에서 문재인과 심상정 두명 나오고 중도에서 안철수 1명, 이렇게 4자구도로 가면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른정당에게 우리가 별거하고 있지만 이혼한 것은 아니다”라며 “둘다 우파진영...
이번 대선 구도에 대해선 “좌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대표 두분이 나오고 중도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나오고, 우파에서 한 사람이 나와서 4자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두고서는 “그분들은 우리 프렌들리한(우호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상대로...
세제개혁안이 통과되면 연방정부의 부담이 커지고 이것이 결국 개인 납세자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중도 좌파의 논리가 표심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의 법인세율(평균 21%)은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러나 브렉시트를 선언한 영국과 ‘자국우선주의’를 외치는 트럼프 정권이 들어선 미국은 일찌감치 법인세 인하를 예고한...
독일도 9월에 총선을 치를 예정이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기독민주당(기민당)은 중도좌파의 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탕감에 대한 관점의 차이 이외 양측은 그리스에 부여한 재정목표를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독일을 필두로 한 유로존 정부는 그리스가 앞으로 수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3.5%에 이르는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유지해야 한다고...
아몽은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거는 등 선명 좌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에 비유돼 ‘프랑스의 버니 샌더스’로 불리고 있다고 LAT는 설명했다.
아몽은 일주일 전 사회당 대선후보 경선 1차 투표에서 다른 7명의 후보를 압도했고 이날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친기업 성향의 마뉘엘 발스 전 총리를 58...
1949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학에서 물리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1974년 중도좌파 사회당에 입당했다. 1995년에 포르투갈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고 나서 약 10년 동안 총리를 지냈다. 구테흐스 총리는 포르투갈어뿐 아니라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2005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 대표를 지내며 UNHCR에...
중도 좌파 성향의 권위지 르몽드는 ‘프랑수아 올랑드: 실패의 자인’이란 사설에서 올랑드의 재출마 포기는 품위 있고 통찰력이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는 실정(失政)을 자인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신문은 2013년 말리에서 프랑스의 군사 개입, 2015년과 2016년의 지하디스트 테러는 개인적인 진정성을 인정하더라도 ‘정상적(normal)’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한...
이제 가짜 보수를 끌어내고 신보수와 중도가 손잡고 국가재건에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좌파 집권을 막고 합리적 국가재건세력을 위한 주춧돌을 놓기 위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당 추진과 관련해 “이제 새로운 진짜 보수가 나와야할 시점이라는 생각에 동지들이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자를...
이제 가짜 보수를 끌어내고 신보수와 중도가 손잡고 국가재건에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좌파 집권을 막고 합리적 국가재건세력을 위한 주춧돌을 놓기 위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당 추진과 관련해 “이제 새로운 진짜 보수가 나와야할 시점이라는 생각에 동지들이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자를...
전당대회에서 “정부의 정책이 예전보다 중도 좌파로 전향되었으며, 좌측에서 얻는 표보다 우측에서 잃는 표가 훨씬 많다”는 비판에 대해, 메르켈은 당원들의 비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총선에서 우파를 겨냥한 정책이 많이 포함될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메르켈은 또 유럽연합에 대해 “유럽 통합은 전쟁과 평화의 문제”라고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