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프렉시트’ 현실화 어려워…위험자산 선호↑-NH투자증권

입력 2017-04-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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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오는 5월 7일 결선투표에서 중도 좌파인 마크롱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정치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예상한대로 마크롱과 국민전선의 르펜이 프랑스 대선 2차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며 “5월 7일 결선투표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투표에서는 유럽연합(EU)과의 관계가 핵심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월 영국 조기 총선과 9월 독일 총선이 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5월 7일 이후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유럽 정치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또 “르펜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금융시장의 엄청난 혼란이 예상되지만 프렉시트(Frexit)가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프랑스 헌법에는 프랑스가 유럽연합의 일부라고 명시돼 있어 프렉시트 추진을 위해서는 국민투표를 통한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설령 위헌 논란을 넘어 유럽연합 탈퇴 찬반투표를 시행해도 의회 양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국민전선은 현재 577석 하원 의석 중 2석만 차지하고 있어 여의치 않다”며 “설문 결과, 탈퇴 찬성이 35%로 대다수의 프랑스인들이 유럽연합 탈퇴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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