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00일의 기적은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좌파는 우리를 '그러다 말겠지'라고 비아냥거렸다. 우리 안에서도 과연 될까 의구심이 있었을 것이다. 서로 책임을 떠밀고 더 큰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는 걱정도 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나"라고 자축했다.
지난해 11월 6일 황교안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이후 103일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다만...
중도 좌파 성향의 조란 밀라노비치 전 총리가 크로아티아의 제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최근 중유럽서 흔치 않은 좌파의 승리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크로아티아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대선 결선 투표의 개표를 99.07% 진행한 결과, 밀라노비치 전 총리가 52.69%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상대 후보였던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현...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급진좌파 선두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2016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중심으로 ‘빅3’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젊은 피’로 떠오르는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지지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판을 흔들고 있는 데다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대항마로 민주당 내에서는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급진좌파 선두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2016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중심으로 ‘빅3’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젊은 피’로 떠오르는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지지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는 전임 정권이 “사실상의 디폴트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면서 “이를 벗어나고 부채를 갚기 위해서는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총선에서 좌파연합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마크리 전 대통령의 중도우파가 여전히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것도 페르난데스 정권의 지출 계획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라고 WSJ는 전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급진 좌파 선두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억만장자이자 뉴욕 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 설립자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경선은 워런 상원의원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전히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화제성에서는 전 국민 의료보험과 부유세 등 파격적인...
메르켈 정권에서 연립정권의 한 축을 이루는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SPD)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당대표 선거에서 대연정에 회의적인 인사들이 승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공동후보로 나선 노르베르트 발터-보르얀스와 자스키아 에스켄은 이날 결선투표에서 약 53%의 득표율로, 45%를 득표한 경쟁자인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과 그의 러닝메이트 클라라...
이런 상황에서 극좌파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70)이 부상, 급기야 10월 상순에는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1월 초순에는 중도파로 한때 젊은 층의 유망주로서 기대를 모았던 벳 오르크 전 하원의원이 출마를 철회했다.
한편 12일 발표된 몬머스대 여론조사에서는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인 피트 부티지지(37)가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 중...
그리스는 미국이 이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지만 외국인 투자가 침체하고 있어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그리스를 중시하는 중국의 압도적인 자금력을 무시할 상황이 아니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 좌파 정권을 퇴진시키고 탄생한 중도 우파인 미초타키스 정권은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의 경제 협력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있다.
57석에서 10석으로 가장 의석을 많이 잃은 당은 중도 시민당(시우다다노스)이며 급진좌파 포데모스는 35석을 차지했다.
극우 복스당의 돌풍은 선거 과정에서 핵심 이슈로 부상한 카탈루냐 분리 독립 추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달 14일 2017년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추진하다가 투옥된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 9명에게 징역 9∼13년의 중형을...
한 공화당 소속 의회 관계자는 “워런 등 좌파에 급진적인 지지자가 모여 민주당은 중도로 갈 수 없다”며 “좌파의 약진은 오히려 트럼프에게는 호재”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중도 노선을 강화하고자 2016년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다시 출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중도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60) 후보가 마우리시오 마크리(60) 대통령을 꺾고 당선됐다. 2015년 대선에서 우파에 정권을 내준 지 4년 만에 좌파가 다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물가 상승과 페소화 가치 하락에 가계가 팍팍해진 국민들은 마크리 정권의 긴축을 참다 못해 다시 좌파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시장은...
여론조사에서 중도좌파연합 ‘모두의 전선’ 후보로 나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60) 전 총리가 중도우파인 마우리시오 마크리(60) 현 대통령에게 크게 앞서면서 정권 교체에 따른 페소 약세 가속화 공포가 커졌다고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당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지난 25일에 전 거래일 대비 0.66...
포퓰리즘의 대명사인 ‘페론주의’를 밀고 있는 중도좌파연합 ‘모두의 전선’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가 이날 개시된 대선에서 중도우파연합인 ‘변화를 위해 함께’ 후보로 출마, 연임을 노리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에게 승리할 전망이라고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대선을 앞두고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페르난데스 전 총리는 50...
2016년 중도좌파 정권은 이탈리아로 이민 온 사람들의 해외 소득에 대해 일률적으로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뒤를 이은 포퓰리스트 정권도 지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돈을 들여오는 부자 이민자에 대한 세금우대정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부유층의 해외 소득에 대한 세금을 15년간 일률적으로 연 10만 유로(약 1억3050만 원)로 적용하고...
미국 정치정보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 평균치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좌파인 워런의 지지율은 26.6%로, 바이든 전 부통령(26.4%)을 근소한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각종 여론조사 평균치에서는 지금까지 버락 오바마 전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낸 중도·온건파 바이든이 일관되게 1위를 달렸다. 다른 후보가 1위에 오른...
2위는 중도 좌파 성향의 사민당(22.0%)이 차지했으며, 극우 자유당은 16.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녹색당이 14.3%, 네오스가 7.4%로 그 뒤를 이었다.
2017년 5월 국민당 대표를 맡은 그는 5개월 뒤 치러진 지난 총선에서 국민당을 제1당으로 만들며 31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정치 지도자가 됐다. 당시 제3당이던 극우 자유당과 손을 잡고 2017년 12월 공식적으로 총리 임기를...
2차대전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제5공화국 대통령 가운데 좌파의 거두인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다음으로 프랑스를 오래 통치했다.
시라크는 현재 제1야당인 중도우파 공화당(LR)의 전신인 공화국연합(RPR) 창당을 주도하는 등 정통 우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그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프랑스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을...
현재 의회 최대 정당인 오성운동과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이 물밑에서 연정 구성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당 역시 다른 이념 성향과 지지 기반 아래 그동안 앙숙처럼 지내왔다.
하지만 동맹이 연정 붕괴를 선언하며 차기 정권에 대한 욕심을 노골화하자 ‘반(反)동맹’ 전선을 구축한 상태다.
만일 정당 간 이견으로 새 연정 구성이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자중지란에 빠진 보수당과 달리 노동당은 토니 블레어가 당수가 되며 좌파 성향을 포기하고 중도로 선회하여 지지도를 높인 결과, 1997년 총선에서 이기며 보수당의 20년 장기 집권을 종식시켰다. 두 번째로 2008년 영국에서도 미국과 비슷하게 주택금융 시장의 파탄으로 대형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심각한 경기침체가 시작된다. 그 결과 1파운드의 가치는 2008년 가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