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독일에서 중도우파가 집권한 후에도 이 정책은 계승됐다. 16년 넘게 최장수 총리를 지낸 앙겔라 메르켈은 중도우파 기독교민주연합(기민당)의 총재였다. 그는 집권시기(2005~2021)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는 두 번째 해저 파이프라인(Nordstream2)을 완공하고 미국과 협의 끝에 미국의 제재도 해제할 수 있었다. 러시아의 침략이 없었더라면 노르트스트림2는 지금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소속된 자유당 등 우파연합은 브라질 최고 선거법원에 소장을 내고 선거 불복을 주장했다.
우파연합은 “2차 결선투표 감사 도중 일부 전자투표 기계에서 돌이킬 수 없는 오작동 징후를 포착했다”며 “결과적으로 해당 기계 모델로 집계한 투표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는...
무소속 나타샤 피르크-무사르, 결선 투표 승리1차 투표서 우파 후보에 밀렸지만, 역전승멜라니아 여사 저작권 침해 소송 맡았던 이력
슬로베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당선됐다.
13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대선 결선 투표에서 무소속 나타샤 피르크-무사르 후보가 약 54%의 득표율로 우파 후보인 안제 로가르 전...
정권 초기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도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의 주류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윤핵관은 주류를 유지하되 중도는 안철수 의원, 우파의 마지막 선은 김문수 위원장으로 두고 외연 확장을 하면서 집권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은 현재 중도좌파의 사회민주당(사민당)이 같은 이념 성향의 녹색당, 그리고 친기업적인 자유민주당과 3당 연립정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녹색당이 대(對)러 강경정책을 유지 중이며 정당 지지도가 제1여당 사민당보다 높다.
하지만 구동독 지역 브란덴부르크주의 슈베트(Schwedt)시에 있는 정유공장은 당장 올 연말부터 가동이 중단된다. 60년 넘게...
이탈리아형제들과 포르차, 레가, 오스모더레이츠 등 우파 연합의 총 득표율은 44%로, 내각 구성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 40%를 웃돌았다.
반면 중도좌파 진영인 민주당은 19%, 오성운동은 17%에 그쳤다.
이로써 이탈리아에서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극우 지도자 탄생 가능성이 커졌다.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총선 후 20일 이내 의회를...
이번 선거에는 총 8개 정당이 출마했는데, 중도좌파 정당연합에 속한 사회민주당 등 4개 정당과 우파 정당연합에 속한 극우성향의 스웨덴민주당 등 4개 정당이 있다고 한다.
정당의 수만큼 의견도 다양한 까닭에 스웨덴 주요 언론사에서는 주요 선거 이슈와 관련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정치·사회 성향에 맞춰 각 정당이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을 살펴볼 수 있는 맞춤...
반면에 중도좌파 정당들은 분열돼 설령 총선에서 선전한다 해도 연정 구성이 불투명하다.
문제는 우파 정당의 대러시아 정책이다. 이탈리아형제당은 아직까지 반러정책을 유지하지만 북부동맹과 전진이탈리아당은 매우 친러적이다. 러시아가 겨울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여론의 향배가 바뀐다면 이들 세 개 정당은 EU가 유지 중인 대러 강경정책의 단일대오에서...
‘우파 보우소나루 vs 좌파 룰라 전 대통령’ 대결 구도 형성여론조사는 룰라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0월 2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 출마를 확정했다.
24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여당인 자유당(PL)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대선...
그러나 20일 상원에서 열린 드라기 총리 신임 투표에 오성운동뿐 아니라 중도 우파인 전진이탈리아 등 주요 정당이 불참하며 연정 붕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드라기 총리는 21일 하원에서 “상원 투표 결과의 의미를 깊이 새기겠다”며 사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당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과 또 다른 극우 정당인 동맹, 중도우파인 전진이탈리아당을 포함한 우파 진영은 조기 총선이 이뤄질 경우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드라기 총리의 최대 우군인 중도좌파 성향의 민주당 당수 엔리코 레타 전 총리는 선거가 9월 25일에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드라기 총리의 사임은 우크라이나...
특히 일본 외무성은 라이 부총통을 직접 거론하는 대신 대만에서 온 ‘인사’ 정도로 표현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고, 일각에선 중도우파인 기시다 총리가 극우성향인 아베 전 총리와 다른 노선을 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오랜 기간 이들 관계를 분석해온 전문가들은 현 체제에서도 대만과의 관계는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미국...
중도우파로 알려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아베 전 총리의 정책적 신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개헌과 보통의 군대를 노리는 모습이다. 기시다 총리는 개표가 끝나기도 전인 이날 새벽 현지 매체들과의 릴레이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개헌을 다짐했다. 그는 “자민당은 매우 중요한 과제를 제안하고 있고, 이를 꼭 밀고 나가야 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개헌안을...
‘중도우파’ 기시다 현 총리 정치기반 강화될 듯극우 성향 아베파 영향력 저하 불가피한국과 대화 분위기 서서히 조성 전망“이번 사건, 전형적인 ‘외로운 늑대’ 형 테러”
7월 8일 오전 11시30분경, 일본 열도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나라현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자민당 후보를 위한 응원 유세를 시작했을 때 배후에서 총격을...
지난달 19일 치러진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구스타보 페트로 후보가 당선되었다. 콜롬비아 역사상 최초로 좌파정권이 탄생한 것이다. 콜롬비아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과 친미 외교 노선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가 굳건했던 국가다. 우파 성향의 정당이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 미국과의 관계를 최우선 순위로 두는 외교정책, 안보 강화를 강조하며...
그는 “극우랑 단일화 하면 중도가 빠져나간다. 지지 선언도 하지 말고 아예 소리소문없이 죽어라’했다”며 “최소의 타협안이나 그 쪽 후보의 방문조차 없었다. 그때부터 남남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또 차 전 의원은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단일화 얘기를 오래 끌어서 자유 우파 지지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고 있던 표도 빠져나가게 한 게 후회스러울 뿐이다”...
강 후보는 “기본입장은 강 후보가 대변하고 있는 자유우파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도지사 선거에서의 지지율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중도하차는 단일화도 아니고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자 TV토론을 3회 실시하고 당적을 뺀 후보 이름만을 넣어 여론조사를 해 결과에 승복하자고 말했다.
그는 “그 이상의 조건을 내걸 생각도...
2002년 중도우파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르펜 후보의 아버지인 장마리 르펜을 64%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한 게 마지막이었다.
‘친유럽’ 노선의 마크롱 대통령이 정권을 이어가면서 유럽연합(EU) 통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승리를 확정 지은 후 지지자들을 향해 “더 독립적인 프랑스와 더 강한 유럽을 위한 승리”라며 “더 나은 5년을...
서울시 교육감 보수우파후보 단일화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13일 오후 2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앞에서 '중도보수 서울시교육감 후보자의 재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협의회는 “그간의 단일화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되짚어보고, 중도보수 유력 후보자 모두가 참여하는 재단일화 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좌파 서울교육감 10년...
박선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선출인단 투표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후보직을 사퇴한다 선언했다.
◇박선영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사퇴서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처절하게 망가진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고, 21세기에 걸맞는 교육을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