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박 대통령이 남미 4개국 순방을 하루 앞두고 이처럼 수위를 높여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언급하고 나선 건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하고 있는데다 연이은 언론보도로 의혹이 마치 사실처럼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데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의혹이...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27일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 자동차·전자 등의 편중된 협력 분야를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에너지 신산업 등으로 다각화 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박 대통령은 순방에서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또 칠레...
이는 중남미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과일 등 수출용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중남미의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제사절단은 남미 4개 방문국 주요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일대일 상담회 등을 통해 현지 경제인들과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지난달 중동 4개국 순방 때 높은...
총망라돼 있는 만큼 위기 돌파를 위해선 박 대통령의 보다 적극적인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 박 대통령도 오는 16일 중남미 4개국 순방 이전에 추가 입장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론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조만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주장하는 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다녀온 중동 4개국 순방에서 엄청난 결과를 얻었단 자신감 때문이다. 사실 문 장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쿠웨이트와 보건의료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동 주요 4개국과 모두 보건의료 협력을 진행하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이다. 중동에 의료 한류가 자리를 확실히 잡은 계기가 된 셈이다....
여기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을 순방한 효과도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카타르의 경우 연내 1000억 달러 규모의 철도·도로 등 인프라 시설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건설사의 수주 낭보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실장은 “저유가에 발목이 잡혀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멕시코ㆍ브라질ㆍ칠레ㆍ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이번 순방은 오는 26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18∼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20∼21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잇따라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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