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기회로 올해 4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중국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벌써 목표 달성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해 일본 방문 중국인관광객은 약 960만 명에 달했고 외국인 관광객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점포 앞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예약은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부점장 김 모 씨는 “설 연휴 바로 직후보다 이달 들어 예약 건수가 줄어드는 게 확연해졌다. 본사 지침에 따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예약은 받지 않고 있고, 영등포구청에서는 홀에 있는 직원은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려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이번 1차 결과 분석에서는 방한 중국인들이 기존의 단체 관광객의 이용 행태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개인 자유 여행 행태가 늘어나고 있으며, 방문지는 서울 5대권역권(명동, 이대, 아현, 홍대, 인사동, 가로수길)에 약 64.7%가 집중되고 있다. 또한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도 지역의 유명 관광소 및 중국관광객 선호 시설에 집중되고 지방으로는 부산 지역이...
23번째 환자(58세 여성ㆍ중국인)는 단체 관광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한 후 발열증상이 나타나 시행한 검사결과에서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전국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총 23명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湖北) 성에서 온 모든 외국인(중국인 포함)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면세업계의 매출 급감이 예견됨에 따라 ‘사드 보복’ 이후 끊겼던 중국단체관광이 연초부터 물꼬를 트는가 싶더니 갑자기 신종코로나에 발목이 잡혀 상황이 급반전된 모양새다.
4일...
대부분 단체중국인관광객들로 보이는 이들은 버스를 기다리며 닭꼬치와 문어빵 등 주전부리를 손에 쥔 모습이었다.
내국인도 많았다. 하지만 평소와 달라진 모습은 대부분 마스크 행렬이라는 점이다. 서울에서 명절 가족여행을 왔다는 이모(39) 씨는 “중국어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마스크를 올려 쓰게 된다”며 “인터넷에 어디에 중국인관광객이 많이 들르는지...
우한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서울 시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등 정부가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며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자가 삽시간에 50만 명이나 돌파한 사실을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공식 명칭 대신 '우한 폐렴'을 사용했다. 청와대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우한'이라는 말을 쓰지...
실제로 중국 정부는 27일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금지했고, 26일에는 충청남도로 올 예정이던 중국단체 관광객 3000명의 방문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매출의 80%가 중국인 등 외국인에서 발생하는 국내 면세업계의 경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1월24일~2월2일) 분위기는 중국인 매출과 방문객 수가 예년과 비슷해 예년과 별반 다름없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대만 정부는 후베이성 거주 관광객의 대만행 비행기 탑승을 중지시키는 동시에 중국 본토 행 단체관광 금지에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우한시와 후베이성에서 오는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처를 내렸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필리핀은 27일까지 우한에서 온 중국인관광객 전원을 귀국시키는 등 세계 각국이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경우 이니스프리 매출 감소는 여전히 아쉽지만, 설화수와 라네즈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체 성장률은 2019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면세점과 아리따움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 열려있다”며 “2020년 실적 추정에 있어 중국인 인바운드를 763만 명으로 반영했지만, 단체 관광객 재개 여부와 시점에 따라 840만 명...
이달 초에는 중국 선양의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 5000여 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5박 6일간 방한했는데, 이는 한한령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특히 매출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곳은 백화점과 면세점이 건물을 함께 쓰는 점포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경우 이달 중국인 매출이 무려 75.9...
하지만 최근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이 확대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단체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태국+한국 4박 5일짜리 단체 관광’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명품 브랜드 입점이 이어지며 점유율 확대로 4분기 매출이 3분기보다 10% 증가, 영업손실도 151억...
지난 9일에는 2017년 한중 간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이후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5000명이 인천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한령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중국과의 공연ㆍ문화 교류 재개에 따른 엔터 업황의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부터 2월 초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중국인 학생 3500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 단체는 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중국 장쑤(江苏)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모객한 것이다. 화둥(華東) 지역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해 서울ㆍ인천ㆍ대구 등을 방문해 한국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문화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지난 2017년 한중 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이 불거지면서 중국 당국은 한한령을 개시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말부터 부분적으로 한한령이 완화하는 등 해빙 무드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일에는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하는 '한한령' 이후 최대 규모인 5000여 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7일 방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명이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회사가 비용의 전체나 일부를 부담하는 포상 여행이다. 이번 방문 규모는 2017년...
탑시티 면세점은 2016년 12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취득했지만 중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사태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기면서 2018년 12월에야 신촌 민자역사에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신촌역사와 명도 소송 등에 휘말리며 물품 반입 정지 명령까지 받아 사실상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한화ㆍ두산에 이어 이번...
◇ 관광객도 쓸 수 있는 ‘알리페이’… 중국 더 쉬워진다 = 중국은 여행 전 비자가 필요하다. 단체 여행이 아니면 비자 발급도 꽤 까다롭다. 국내와 달리 카드나 현금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다. 아무리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잘 갖춘 곳이라고 해도 관광객이 사용하기에 진입장벽은 높다. 알리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국 계좌가 있어야 했다. 넘어야 할 장벽은 또...
올해는 중국 개별자유여행객(FIT) 증가, 동남아 인센티브 단체 방한, 대만 크루즈 단체 입항 ㆍ항공 노선 신규 취항 등으로 인해 방한 외국인관광객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인관광객 수는 55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6....
성준원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크루즈선을 통한 입국자는 2016년 195만 명, 2017년 39만 명, 2018년 20만 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9년 27만 명(추정)으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던 2016년에는 전체 중국인 입국자 807만 명 중에서 약 20%정도는 크루즈선을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국인 입국자 60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