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조정관은 이같은 봉쇄 정책에 대해 “중국 우한시처럼 지역을 봉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방역 정책은 봉쇄, 완화 전략이 있고, 봉쇄는 감염병 발생 초기 단계에서 외부 유입을 차단해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상의 조치를 최대한 가동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봉쇄라는 표현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심재철...
정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 및 국가직 공무원 시험장 방역 등 총 2건의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51억 원 지출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는 이달 18일 의결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및 우한 교민 임시시설 운영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 1041억 원에 이은 추가 대응 조치다.
당정청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심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가 '대구 봉쇄'라는 단어를 꺼낸 것이 우한 봉쇄처럼 대구시를 차단하겠다는 것인가.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발했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가 '대구 코로나'란 표현으로 대구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대구 봉쇄'란 말까지 쓰는 것"이라며 "'코비드19'가 대구·경북 지역...
이는 이달 18일 의결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및 우한 교민 임시시설 운영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 1041억 원에 이은 추가 대응조치다.
우선 대학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이번 주부터 집중적으로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42억 원을 투입해 현장의 부족한 인력 확보 및 방역물품을 국고로 지원한다.
정부는 유학생 입국 후 14일간...
비율로만 따지면 전 세계 확진자의 97%가 중국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치사율은 3.4%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후베이성에서만 현재까지 6만4287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곳에서만 사망자가 2495명에 달한다. 이 중 우한시에서 확진자가 4만6607명, 사망자는 1987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2002~2003년 발생한...
더욱이 중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도 감염이 된다는 사실에 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유럽의 우한’이 된 이탈리아에서 이날에만 확진자가 전날보다 72명 증가해 총 22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일본(크루즈 감염자 포함),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다가 유언비어 유포자로 몰려 경찰의 처벌을 받아야 했던 의사 리원량이 대표적인 사례다. 우한의 암울한 현장 상황과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린 변호사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 독재 비판 영상 등을 올린 의류 판매업자 출신 시민기자 팡빈 등 당국에 쓴소리했던 인물들은 실종되거나 연락두절...
해당 글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 거주하던 30대 기혼 여성이 명절을 맞아 친정에 방문했다가 같은 달 27일 발열 증상이 있어 울산 북구보건소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글에는 또 북구보건소 직원이 이 여성을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했으며, 다음날 오전 1시에 확진 여부가 판명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당의 말을 잘 듣기만 하면 된다(冠狀病毒不可怕 只要大家聽黨話).”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2월 초 어느 거리에 걸렸다는 플래카드다. 우리 사회관계망(SNS)에도 사진이 떠돌았다. 누구의 어떤 의도였는지, 그게 진짜였는지 알 수 없지만, 중국을 가장 명료하게 정의(定義)한다.
중국은 공산당(中共)의 나라다. 인민민주독재라는 이름으로 국가운영의...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선 “후베이성이나 우한 총영사관에서 발급된 연권 소지자에 대해선 입국을 금지하고 있고 중국인 전체 입국자 수도 전년 대비 8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은 가장 인접한 나라이고 인적·경제적 교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우리나라는 수출의 25%를 중국에 하고 수입의 20%를 중국에 의존한다”며 “우리가 어떤 조치를...
정 본부장은 “장례식장 참석자 명단이 있지는 않지만, 조의금 등을 낸 명단, 신도 중 참석자 명단들을 파악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은 중국인이나 우한에 다녀온 분들에 대한 조사까지는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가 더딘 것은 우리도 답답하긴 하지만 하나하나 지금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하고, 또 필요하면 검체검사 같은 것을...
2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는 이날 외지인 가운데 증상이 없고 감염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경우, 우한 지역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달 23일 항공과 철도, 도로 교통 차단 등 우한 봉쇄령을 내린 지 한 달 만이다.
우한시는 또 성명을 통해 도시 운영 업무 관계자나 특수 질병 치료 목적이 있는...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 사업장, 전통시장 상인, 우한 교민들에게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교민 수용지역 숙박업소,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중기부는 소공인 단체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별 상인회, 숙박업 중앙회 지역지부 등과 협력해 25일부터 개별 소상공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황 대표는 정치권에도 "우한 코로나19 위기만큼은 절대 정쟁과 정치공세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참에 지역감정에 기대보겠다고 하는 구태정치는 없어져야 한다. 허위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악용하는 얕은 정치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간 '우한 폐렴' 이란 용어를 썼던 황 대표는 이날 '우한' 단어를 빼지 않고 정부가 발표한 공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수산물도매시장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시솽반나 열대식물원과 중국 뇌 연구소 연구진들은 24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이 바이러스가 처음 알려졌던 것처럼 우한의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우한의 실수가 다른 나라에서 되풀이되고 있어 걱정스럽다”면서 “중국인들이 보기에는 한국의 상황은 매우 심각해 보인다. 한국의 대응은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1일에도 한국과 인구·면적이 비슷한 중국 저장성은 일부 도시 거주단지 전면 폐쇄, 대중 교통 운행 중단을 통해 확산 추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으로 발병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봉쇄령이 내려진 지 어느덧 한 달을 맞았다. 현지 주민들은 외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면서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일본 NHK 방송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우한을 오가는 항공편·기차 등의 운행을 중단하고...
그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해 초강력 대책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며 "우한폐렴(코로나19) 무료 검사의 기준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통합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TK 지역을 지원할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면서 "정부도 즉각 중국 전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23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30명, 사망자가 96명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은 코로나19의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곳으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인데,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693명을 정점으로 19일 349명, 20일...
또한 KT는 지난 12일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문 이천 소재 국방어학원에 인터넷, 와이파이, 올레 tv 등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했다. 14일간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교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KT는 입국 전날인 11일 24명의 직원을 국방어학원에 긴급 투입해 303개 전 객실에 올레 tv를 설치하고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