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발(發) 사드보복이라는 악재까지 만나 매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온 ‘유커(游客·중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마저 뚝 끊겨버리는 치명타를 입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소공 지하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10%에 이르고, 임대료가 연체된 점포의 비율이 50%를 넘나들고 있는 상황이다.
소공동에서 한국 민예품(民藝品)을 27년간...
사드 배치로 한ㆍ중간 갈등이 커지자 중국이 지난 3월 15일부터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제한한 탓이다. 이로 인해 중국 노선의 여객 수는 2개월 연속(3월 -22.5%)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5월에도 중국노선 수요가 계속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드 갈등 이후 국내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국가는 타이완이다. 타이완 관광청은 한국인...
반면, 외국인 관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은 작년 대비 10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명동과 함께 치킨집 등 닭 요리 음식점, 동대문 대형 패션몰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던 장소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지하철’ 앱은 유커들이...
앞서 지난 3월15일 중국 당국은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비자발급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수는 3월 36만1000명, 4월 22만8000명에 그쳤다. 이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0%와 66.6% 감소한 것이다. 4월 전체 입국자수가 10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6.8% 감소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두 배가 넘는 셈이다.
또 배당금...
한국산 화장품 수입 불허, 통관절차 강화, 한국행 단체 관광 제한 등 상대적으로 제재가 쉬운 소비재, 관광 등의 분야부터 보복 조치를 취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로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면세점, 관광 산업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한국산업은행에 따르면 화장품 산업은 △한국산 화장품 수입 불허에 따른 수출 감소 △중국관광객 감소에 따른...
이는 중국 당국의 단체여행 금지 등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분기중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전분기대비 12.5%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외국인의 전체 입국자수는 전분기보다 12.6% 줄었다는 점에서 유커 감소가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여행자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해외 카드사용 금액도 꾸준히...
현지 관계자는 “3월 한 달간 매장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팀이 한곳도 없었다”면서도 “반면 4월 들어 기존의 거래선을 통해 예외적으로 사드에 따른 반 롯데 정서가 비교적 적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1~2단체가량 방문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 직격탄이 클 수밖에 없는 주된 이유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객단가가 큰, 이른바 ‘큰손’ 중국관광객에 대한...
등 관계 부처에서는 봄 여행주간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다해 중국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지역 경제 등 내수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들의 단기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등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경제단체, 기업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전자비자는 기존에 중국인에 대해서만 단체 관광객이 받을 수 있었다.
정부가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한 것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 여파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가운데 단체 관광객 시자을 다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자비자 제도가 확대되면 동남아 3국의 단체관광객들은 공관에 직접 방문하지...
특히 지난달 22일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지도 한 달이나 지났다. 국토부가 중국 노선 감소에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지만 3월 실적이 나오고 나서 뒤늦게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가능한 대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로 중국인 관광객을 데리고 오는 것은 여행사의 역할”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한중 노선...
인천공항은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관광 등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개별관광객 특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공항 내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스톱오버 상품(1~3일)을 5월부터 운영한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입점 업체 등과 협력해 경품제공, SNS 이벤트, 선불카드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윤진환 국토부...
지난달초 권영선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수출의 14%를 차지하는 소비재 수출은 영향을 받겠지만 중간재를 포함한 비소비재는 중국 제조 공급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관광객이 연 40% 줄 경우 한국 GDP에 미치는 영향은 0.2%포인트”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장민 조사국장은 14일 이투데이와의 전화에서 “일본과 대만 사례로...
이때 중국 정부는 단체관광객 정원 축소(8000명 → 5000명) 등 중국인의 대만 여행을 제한하고 식료품 수입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차이잉원 정부 출범 전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대중수출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상품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부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하반기에 들어 증가로 돌아서며 회복했고, 중국인 관광객은...
이에 심 부의장은 “사드보복의 일환으로 중국의 한한령, 한국기업에 대한 영업정지, 단체 관광객 금지 등 민간부문의 제재행위는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하루속히 제재를 풀고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심 부의장은 “본격적인 4월 꽃게잡이 철을 앞두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심히 우려된다”며 “중국...
여행수지도 해외 출국자수가 역대 2위를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컸다”며 “고고도미사일(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의 단체관광 금지조치 여파는 3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9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그만큼 해외에서 국내로 투자한 금액보다 국내에서 해외로 투자한 금액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중국의 한국 관광금지령으로 손님 대부분이 중국 단체관광객인 중소규모 사후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사드 이슈가 붉어지기 전 단체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대형버스로 가득 차 있던 서울 마포구의 한 사후면세점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한편 시내 대형면세점들도 금한령이 실시된 15일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근...
중국의 한국 관광금지령으로 손님 대부분이 중국 단체관광객인 중소규모 사후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사후면세점 신관 내부가 매장을 철수해 텅 비어 있다. 한편 시내 대형면세점들도 금한령이 실시된 15일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근 기자 foto@
중국의 한국 관광금지령으로 손님 대부분이 중국 단체관광객인 중소규모 사후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사후면세점 신관 내부가 매장을 철수해 텅 비어 있다. 한편 시내 대형면세점들도 금한령이 실시된 15일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근 기자 foto@
국세청은 관광객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법인세(3월), 부가가치세(4, 7월), 종합소득세(5월) 납부기한을 9개월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미 고지된 국세에 대해서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후 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이 금지됨에 따라 여행·숙박업, 사후면세점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업계가 매출의 20~30%가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면세업계는 지금 당장보다 4월 이후 관광객 급감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포스트 유커’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18~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