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의 신문인 신쾌보가 23일(현지시간) 제1면에 소속 기자의 석방을 요구하는 기사를 실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안에 체포된 천용저우 기자는 최근 대형 건설 장비회사인 중롄중커의 재무 비리를 취재 보도해 폭로했다. 그 후 지난 18일 후난성 창사시 공안은 천 기자를 기업명예 실추로 체포했다.
신문에 기재된 기사에는 “우리는 책임감 있게...
중국 대규모 영유아 인신매매 조직 적발
중국 공안이 대규모 영유아 유괴 조작을 적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용처가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인신매매 조직을 단속해온 중국 공안은 최근 대규모 영유아 인신매매 조직을 적발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지난 11일 인신매매 조직 검거 현장에서 92명의 아이들을 구출하고 용의자...
중국 공안부는 아동 유괴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법원, 검찰과 함께 인신매매범과 아이들을 파는 부모들에게 보다 엄격한 처벌을 내릴 수 있는 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한 자녀 정책과 남아 선호 현상 등으로 영·유아 납치와 아동 매매가 고질적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 산부인과 의사가 부모에게 아이가 죽거나 심각한...
중국 지난(濟南)중급인민법원은 22일 보시라이 1심 선고재판을 열어 그가 뇌물수수,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무기징역, 정치권리 종신 박탈, 개인재산 몰수 등 '중벌'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보시라이가 뇌물로 받은 2천44만 위안과 공금횡령으로 축재한 500만 위안을 환수토록 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보시라이가...
충칭시 공안국장과 살인죄로 수감 중인 부인 구카이라이 등을 힐난했다.
이에 보시라이가 판결 후 이례적으로 고등법원에 항소할 지 주목된다. 보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보시라이가 항고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항소하면 보의 운명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내년에야 날 전망이다.
한편 일요일 판결이 나오는 것에 대해 WSJ는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도...
베이징대 교수와 사서 등 백면서생 13명이 1921년 상하이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결성한 중국공산당은 마오쩌둥의 장담처럼 ‘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태우듯’ 20여년 만에 대륙을 석권했다. 미국 독립전쟁의 도화선이 된 1773년의 보스턴 차 사건도 인디언으로 위장한 150명이 맨손으로 벌인 일이었다.
RO의 기반은 그들보다 훨씬 좋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더...
경찰에 따르면 뤼찬보는 지난 2000년부터 중국 칭다오 지역에서 활동하며 살인미수 등 혐의로 중국 공안의 추적을 받다 지난 2011년 단기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뤼찬보는 적색수배자 명단에 오른 범죄자로 적백수배자는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나 큰 규모의 경제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 중 소재 발견시 체포·강제송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속내는 무엇일까.
시 주석의 부정부패 척결은 비리를 저지른 고위공직자를 솎아내겠다는 것보다는 공산당 1당 체제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 당 지도부는 당원들에게 무능력과 부정부패가 당의 집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 안구 적출 사건
'중국 안구 적출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 아동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화망과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은 공안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24일 산시성 린펀시에서 6살 남자 아이를 납치해 두 눈을 뺀 용의자가 큰어머니인 장후이잉(41)으로 확인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 결과 장후이잉이 입고 있던 옷에서...
공안당국 관계자는 2일 "이 의원과 RO 조직원들이 북한의 대남공작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안당국은 RO 조직원이 북한에 밀입국, 대남공작조직과 접촉하고 '고도로 훈련된 북한 정찰조'와 연계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미 이 의원과 RO 조직에 대한 내사 과정에서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1일 중국 동북망(東北網) 등에 따르면 최근 헤이룽장(黑龍江) 공안당국은 생후 석 달 된 딸의 몸 안에 바늘을 넣어 살해하려 한 혐의(고의살인죄)로 인(殷)모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인씨는 사전에 바늘 한 통을 구입한 뒤 지난달 4일과 14일, 17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바늘 4개를 잇달아 아기의 몸 안에 밀어 넣어 딸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씨 부인은...
저우융캉은 지난해 11월 물러날 때까지 중국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 9인 중 한 명이었으며 공안과 검찰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한 석유업계 관계자는 “부정부패로 조사받는 인사들은 모두 저우융캉과 같은 라인”이라며 “우리는 이를 정치적 분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우융캉은 지난 5년간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으나 지난해 정치적 동맹 관계로 알려진...
저우융캉 전 정법위원회 서기가 중국 당국의 사정 대상에 오르게 됐다고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최고지도부는 이달 초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저우융캉의 부정부패 행위 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공산당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신지도부는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이석기 녹취록 보니...전쟁 준비하자 '충격'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혐의 수사에 있어 핵심 대상인 경기동부연합 인사 6~7명이 지난 2011년 이후 최소 2차례 밀입북한 정황이 포착돼 공안 당국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탈북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루트를 통해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으며 남한에 돌아온 직후 경기동부연합 조직원 등이 참가한 비공개...
해명없이 "공안탄압" 주장 되풀이
-종북논란 '불똥' 튈라...민주, 통진당과 선긋기
△경제
-100대 기업 임직원과 식사 골프 금지
-한은에 손벌리는 정부...수출입은행에 추가 출자 요청
-건설업체 6년만에 줄었다
△금융
-우리금융그룹 CEO인사...자회사 8곳 중 3곳서 1순위 후보 낙마 '이변'
-진영국, 정책금융 개편안 비판
△국제
-인도, 달러 풀고...
중국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서 26일(현지시간)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에 대한 재판이 닷새째 이어졌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당 고위층의 형사재판이 닷새 넘게 이어진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재판부는 전날까지 나흘간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 보시라이의 혐의에 관한 증거를 검증했다. 이 절차는 본격적인...
보시라이 중국 충칭시 전 서기가 25일(현지시간)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을 비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이날까지 나흘째 재판을 받고 있다.
보시라이는 “왕리쥔의 증언은 거짓과 기만으로 점철돼 있다”고 비난했다.
왕리쥔은...
중국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서 25일(현지시간)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날로 나흘째를 맞는 재판에서는 아내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사건을 보고받고도 보시라이가 이를 은폐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를 놓고 검찰 측과 보시라이 측이 치열한 법적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보시라이는 전날 재판에서...
보시라이는 지난해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중국 최고 권력집단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진입까지 노리던 인물이다.
그러나 아내 구카이라이가 2011년 11월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하는 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심복이던 왕리쥔전 충칭시 공안국장과 갈등을 빚다가 낙마했다.
중국 허베이성 라이위안현의 한 초등학교 부교장(교감)인 양하이쥔(楊海軍)이 6세 여자 어린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4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라이위안현 교외에서 지난 2일 6세의 천(陳)모양의 시신이 실종 7일 만에 벌거벗은 채로 발견됐다.
이 어린아이는 지난달 27일 정오께 실종됐다. 공안은 다음날 사건을 접수했으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