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일부 중국계 외은지점의 예금유치 노력으로 국내 기관투자가의 자금이 정기예금으로 유입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달러 가격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하는 심리가 시장에 퍼져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위안화(185억달러)와 엔화(27억4000만달러) 예금은 각각 5억7000만달러...
이는 2008년 1월 중국건설은행 148억원, 2012년 1월 중국농업은행 575억원, 2012년 12월 중국공상은행 50억원 증액 이후 3년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계 은행은 을기금 쪽으로 자금을 운용해 왔는데, 갑기금을 늘리는 것은 자본금 자체를 늘리겠다는 의지로 본다”며 “당분간 중국계 은행의 투자 확장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옥터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월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실사작업을 올 초까지 벌여왔으나 주요 LP인 중국계 룽밍철강 등 LP들의 자금 모집 에 난항을 겪으면서 딜이 무산됐다.
앞서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키스톤PE, 큐캐피탈, 동화홀딩스, 홍콩계 SC로위-유일PE컨소시엄 등 사모펀드(PEF)들을 대상으로 잇단 경영권 매각을 시도했다....
그러나 주요 LP로 알려진 중국계 룽밍철강 등 다른 LP들 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딜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3월 말까지 자금 납입을 기다렸지만 옥터스인베스트먼트 쪽에서 실질적으로 자금납입을 이행치 않아 딜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리딩투자증권과 양 측간 한 달여 가까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현재 시점상 무산 된 것으로...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자본들은 이같이 국내 알짜 중소기업들을 최근 1년 새 속속 사들이고 있다. 최근 ‘또봇’으로 유명한 국내 완구기업인 영실업이 중국계 펀드로 매각이 결정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영실업 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헤드랜드캐피털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중국계 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을 매각...
이날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곳에는 업계 1위 SBI저축은행 등 일본계 자금과 중국계 자금 등을 포함한 외국계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안내서(IM)를 받아간 다음카카오는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지 않았다.
매각 대상은 HK저축은행 대주주 MBK파트너스 보유 지분 98.62%로 매각가는 3000억원대로 전망된다.
HK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유안타증권은 24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를 불러왔던 달러 강세는 완만해 질 것으로 전망되며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일본과 중국의 자금 유입 기조도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달러 지수는 +22.3% 급등해 국내 외국계 수급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연준이 달러...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의 당기순이익은 2013년 3분기 206억8700만원에서 2014년 3분기 376억원으로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계 은행은 을기금쪽으로 자금을 운용해왔는데, 갑기금을 늘리는 것은 자본금 자체를 늘리겠다는 의지로 본다”며 “당분간 중국계 은행의 투자 확장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건설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서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달 국내 증시에서 유럽과 중국계 자금을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ECB의 양적완화가 시행되기도 전에 유로존 경제가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지난달 23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총 1조7000억원 이상을 사들였는데, 주로 비차익...
1곳이 중국계가 될 뻔했다. 푸싱금융그룹은 지난해 LIG손해보험과 KDB생명보험 인수전에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자본시장에서 이들의 자금 유입 속도가 가파르다. 일본계 자금의 지난해 말 국내 주식 보유액은 9조4920억원으로 한 해 동안 48.9%나 불어났다. 국내 증시에서 일본의 국가별 주식 보유량 순위 또한 14위에서 10위로 올랐다. 중국은 지난...
◇중국, 2~3년 새 자산 급성장… 국내 진출 러시 = 일본계 자금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영토 확장을 하는 사이 최근에는 중국 자본도 국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중국계 은행들의 경우 국내 저금리 장기화와 이에 따른 위안화 예금의 폭발적 증가를 등에 업고 최근 2~3년 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1위 증권사인 유안타 증권은 지난해 동양증권을...
그는 "동부제철이 보유한 동부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과 당진의 발전을 묶은 이유는 개별적으로는 동부인천공장은 관심 있는 매수자가 없었다"며 "중국계 회사들이 관심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매수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어 매도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에서 1조원이 넘는 희망가격을 냈지만 성사되기 불가능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중국계 푸싱그룹은 인수 의지가 약해 이번 본입찰에는 참여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투자은행(IB)업계 안팎에서는 자금력과 인수 의지 측면에서 오릭스를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특히 오릭스는 지난해 LIG손보 인수전 당시 손발을 맞춘 현대증권 2대 주주인 자베즈파트너스와 손 잡고 현대증권 인수를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중국 및 영국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리엔트스타캐피탈의 메가박스 인수 자금원은 LeTV(러스왕)라는 중국계 기업으로 알려졌다. LeTV는 온라인 비디오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며 TV, 영화 프로덕션 사업도 하고 있다. 현재 LeTV의 최대주주는 리쥔(李軍·48)이다. 리쥔이 LeTV을 창업할 당시 주요 투자자는 매형인 링완청이었다. 링완청은 후진타오 전 비서실장 링지화의...
미국 증시 또한 이틀째 하락 마감한 상태며 국내 증시 역시 대외 악재를 피해가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투자전략의 선택이 필요하다. 중국계 자금이 투자할 수 있는 영역인 미디어 컨텐츠 관련 기업과 유형자산, 매출채권 회전율이 높은 효율성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자. 보다 큰 수익을 위해서 스탁론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계 자금이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중국 내에서 익숙한 종목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롯데쇼핑 오리온 신세계 농심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주식 순매수 뿐만아니라 국내 기업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외화예금 중 위안화 비중 사상 최고 = 지난 2014년 9월 기준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 유입된 중국자금은 3조2250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5일 발표한 국내 거주자 위안화 예금은 198억4000만 달러다.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의 31.1%를 차지했다. 전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664억1000만 달러) 중 위안화 비중이 32.7%를 나타냈다....
최근 중국계 은행은 경제력 확대에 힘입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국내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장 연구위원은 “4000조원이 넘는 중국의 외환보유고와 중국 정부의 적극적 금융 글로벌화 의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인해 중국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유럽계 외국은행 지점들의 대출한도가 축소되자 상대적으로...
매각 대상은 현대증권 지분 36.9%이며, 업계에서는 5000억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현대증권 인수전에는 일본계 오릭스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파인스트리트, 중국계 부동산·금융기업 푸싱그룹 등 3곳이 뛰어들었다. 현대로지스틱스 지분을 인수한 오릭스가 이번 인수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계 금융회사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유럽계 은행들은 조달금리 상승으로 외화대출이 감소한 반면, 최근 중국계 은행은 경제력 확대에 힘입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계 자본 역시 풍부한 자금 조달능력을 이용해 국내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