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한달여 앞두고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채택하는 상장사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달 23일 기준 총 260개사가 전자투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1개사와 코스닥 상장법인 119개사, 비상장사 1개사 등 총 181개사가 체결을 완료했다.
전자위임장 계약은 지난달 전자위임장...
보낸 주주제안서를 통해 추가 이사 선임안 사전 공유, 실질 주주명부 및 전자투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총장에 참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 등 이런저런 이유로 주주들의 이익이 감소된 기업이 많은 만큼 올해 주총 시즌에는 배당금에 대한 얘기가 다양하게 거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본격적인 주총 시즌이 시작되면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올들어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위한 자문사 선정에 착수했지만 실패한 상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달 주요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의안 분석전문기관 선정 입찰'에 나섰다.
다만 업체 한 곳이 단독으로 입찰해...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내주 시작된다. 상장사 대부분이 내달 20일 주총을 계획 중이다. 이날 주총이 몰리는 이유는 12월 결산에 따른 실적발표와 정관변경 소요시간, 임원 임기만료 시점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렸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총이 내주 개막된다. 시작은 오는 17일...
한국투자증권은 3일 "국민연금이 이번 주총시즌에 과소 배당기업에 대해 배당확대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이미 작년에 배당기준 수립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포커스 리스트(focus list) 작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업의 배당확대를 요구할 방침이 라고 밝힌 바...
김 소장은 “최근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인 의결권 프리미엄이 크게 줄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가 투명해질수록 의결권 프리미엄도 주는 경향이 있는데, 향후 국민연금, 보험사, 운용사 등 기관들의 지분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주총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그간 배당주나 가치주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대원미디어는 6일 오전 용산 KTX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영일 현 사업부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신임 대표는 동국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했고, 미국 이스트 미시건대학교 국제경제학 석사 출신이다. 최 대표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사장, 오로라월드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주총시즌 이후 현재까지 사외이사 중도퇴임 상장사수는 70여곳에 달했다. 특히 임기를 3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사임한 경우도 20건이나 있었다. 보통 사외이사의 임기가 3년인 것과 비교해 잦은 사외이사의 교체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 건전성 확보와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시급히 개선돼야...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주총시즌 이후 현재까지 사외이사 중도퇴임 상장사수는 70여곳에 달했다. 특히 임기를 3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사임한 경우도 20건이나 있었다. 보통 사외이사의 임기가 3년인 것과 비교해 잦은 사외이사의 교체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 건전성 확보와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3월 주총 시즌에서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진 비율은 지난 한해 반대 비중(10.8%)에는 조금 못 미쳤다.
사유별로 보면 전체 반대 안건 가운데 이사와 감사 선임건의 비중이 확연히 늘었다.
지난달 국민연금은 전체 반대 안건의 77.6%인 59개의 반대표를 이사와 감사 선임건에 던졌다. 지난해 이사와 감사의 반대가 전체에서 차지한 비율(57.7%)보다 20%포인트 높았다.
이사...
올해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됐다.
11일 한국거래소,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133개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가 이번 주에 열린다. 이 중 87%에 달하는 116개사가 이달 14일 한꺼번에 개최한다.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이다.
이번 슈퍼 주총데이의 3대 관전 포인트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국민연금공단 의결권 행사’로...
국민연금이 신사현 만도 부회장의 대표이사 연임건에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히면서 국민연금 선전포고가 올 주총 시즌을 강타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이 같은 반대 목소리는 실현 여부를 떠나 재계, 특히 상장사에 큰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시장의 가장 큰손으로 운용 규모는 현재 약 424조원이며, 이 중 84조원을 국내 주식에...
3월 주총 시즌에 들어서면서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총수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계열사 등기이사를 사임했다. 이들 총수의 사임 배경이나 사안의 성격은 각기 다르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올해부터 연봉 5억원 이상 등기...
대기업 주총의 중요한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정몽구(현대자동차·현대제철), 최태원(SK이노베이션), 구본준(LG전자), 정의선(현대모비스), 정지선(현대백화점) 등 그룹 총수들의 등기이사 재선임 여부다.
특히 유죄가 확정돼 실형을 선고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이번...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이 지난해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보수가 평균 6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사외이사 연봉이 3500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현대차가 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3년 사이 사외이사 출석률이 단 한 해라도 100%를 기록한 상장사는 4곳에 불과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한때나마 사외이사는...
큰손 개미들이 잇따라 상장사 지분을 매입,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 향방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신일산업은 개인투자자 황귀남씨가 지난달 18일 수원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가처분신청서에 따르면 황씨는 정관 개정안을 비롯해 사내이사로 황귀남이혁기정재성씨를 선임해야...
증권사 주주총회 시즌이 임박하면서 임기가 만료된 상당수 CEO가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지난해 증권사들이 업황 악화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CEO 교체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 변경하면서 주주총회도 3개월 앞당겨 이달 개최된다.
◇정기주주총회 앞두고 CEO 거취 주목 =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올해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증시의 ‘큰손’ 국민연금 역할에 관심이 높다.
특히 국민연금이 기업 경영에 대한 사외이사의 견제기능 강화를 천명한 만큼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그동안 거수기 노릇을 해온 사외이사 선임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8일 ‘2014년도...
‘오르는 놈, 막는 놈, 누르는 놈’
2014년 주주총회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놈놈놈’이다. 2월 말부터 시작돼 3월 말까지 이어지는 12월 결산 상장사 주총에서는 등기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주요기업 오너일가와 정부 실세나 전직 관료를 사외이사로 ‘올리려는’ 회사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 또 주요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국민연금이 어떠한 주총...
2014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는 대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총에서는 국민연금 행보와 등기임원 연봉 공개와 관련한 대기업 총수들의 등기이사 선임 여부 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것은 ‘큰손’ 국민연금의 역할이다. 국민연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