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신 회장 부재로 치러진 주총 대결에서 싱겁게 신 회장 승리로 결론이 나면서 경영권 방어를 주요 이유로 내세운 보석 신청의 당위성도 상당 부분 희석된 상황이다. 이에 사장단 회의 개편은 신 회장의 부재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사업 부문별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해 경영 측면에서라도 총수 공백 상황을 극복하려는 방편으로 해석된다.
롯데그룹은...
표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일본 롯데에서의 입지가 굳건함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신 회장에 대한 일본 주주들의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재배구조 개편 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변은 없었다, 이사직 지킨 신동빈 = 일본 롯데홀딩스는 29일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롯데 본사 건물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이사...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주총 표 대결에서 패배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주총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특히 신 회장이 구속 수감중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과 주주들의 재신임을 받아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9일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롯데 본사 건물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이번 안건을 직접 제출한 신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해 임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멈춰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후 이날까지 총 다섯 차례의 주총 표 대결이 이어졌지만 승리는 모두 신 회장에게 돌아가게 됐다.
롯데그룹의 형제간 대결이 28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다시 벌어진다.
이날 오전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건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건을 표결에 부친다.
해당 안건들은 신 전 부회장이 주주자격으로 제안한 것으로, 자신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2015년 7월 이후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뤄진 4차례의 표 대결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모두 승리했다. 재계는 앞서 2월 신 회장이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자진 사임에도 이사직은 유지한 점 등을 들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은 부결될 것으로 관측한다.
하지만 이번 주총은 신...
신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사 해임 및 선임안을 두고 맞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주총에서 신 회장을 해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재계 서열 5위 롯데의 한·일 간 연결고리가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신 회장이 재계 총수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아서도 안 되지만 한·일 롯데가 가진 특수성을 고려해 최소한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도록...
이로 인해 신 전 부회장은 앞서 4차례의 주총에서 벌인 신 회장과의 표 대결에서도 모두 패했다. 신 전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광윤사를 제외한 나머지 종업원지주회, 관계사, 임원 지주회 등이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이 주주와 경영진의 신뢰를 여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 역시 걸림돌이다. 신 전 부회장은 1980년대부터 약 30년간 일본...
일본롯데홀딩스에 여전히 신 회장을 신임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신 회장의 주총 참석 여부가 롯데의 형제간 대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1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의 단독 면담에서 롯데 면세점 사업과 관련한 부정청탁이 오갔고, 그 대가로 자금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캐스팅 보터로 부상한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외부 ‘의결권전문위’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룹 입장에서 주총 ‘표 대결’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17일 현대차그룹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주총에서 맞붙게될 모비스와 엘리엇은 전날부터 각각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절차에 착수했다. 모비스는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외국인...
또 주총에서 주주제안을 하거나 임원 후보를 추천하고, 위임장 대결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할 수 있고, 주주 대표소송이나 손해배상소송(집단소송 포함)을 제기하고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위임장 경쟁과 소송 제기 등 공개적 주주활동의 경우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에 투자규모 등이 크고 위법행위·피해금액이 확인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이에 소액주주 측은 사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한국코퍼레이션이 오히려 주총을 방해했다고 맞섰다. 소액주주 측 법률대리인은 “용역을 동원한 사실이 없고, 주총장에서 물리적 충돌도 전혀 없었다”라며 “한국코퍼레이션 측이 표 대결에서 밀릴 것 같으니 임의로 주총을 연기하고 주총장을 나가버렸다”고 반박했다.
KB금융지주 주총에서는 노조가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표 대결’이 예고돼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해 11월 사외이사 추천 안건이 한 차례 부결된 뒤 재차 주주제안 형식을 빌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CGCG는 권 교수 선임에 찬성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ISS는 “권 교수의 상장사 이사회 활동 경험이 없어 이사로서의 성과를...
백복인 KT&G 사장이 주주총회 표 대결 결과 연임에 성공했다. 또 이사회 이사 수 역시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KT&G는 16일 대전광역시에 있는 KT&G 인재개발원에서 제31기 주주총회를 열어 백 사장 연임안 표결 결과 56.34%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은 2021년까지 3년 더 KT&G를 이끌게 ㅗ댔다.
KT&G의 전신인...
KB금융 노조는 사측과 표 대결을 벌이겠다며 의결권 모으기에 나섰지만 ISS 권고에 따라 안건 통과는 한층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KB금융에 투자한 외국인 주주들은 주로 중동이나 싱가포르 국부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 성향이 강해 ISS 등 자문기관의 권고를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해 11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추천이 무산된 이후 KB금융 노조 측은 ISS도...
또 KB금융 이사회는 노조가 제안한 3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반대 입장을 공시하면서 노조와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급기야 노조는 사측의 의결권 대리행사를 무효로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사와 시중은행이 23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감원, 노조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배구조와...
국내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만큼 ISS가 내놓을 보고서가 주총 표 대결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견을 내놓는 곳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의결권을 행사할 때 참고한다. ISS는 3월 주총에 앞서 다음달 10일 전후로 보고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와...
지난해 11월 임시 주총에서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안건이 부결된 후 다시 한번 표대결이 펼쳐질 양상이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KB노조)는 21일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 배제,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제외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제안을 통해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노조는...
때문에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사측과의 정면대결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연임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선임이 최종 확정되면서 KB금융·국민은행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지만, 노사 간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내년 3월 사외이사 7명 중 6명 임기만료 = 이날 노조가 경영 현안에 개입하는 이른바 ‘노치(勞治)’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