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제록스 부사장이던 2018년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의 지명으로 CEO에 올랐고 5년째 회사 경영을 책임져 왔다. 아이칸의 아이칸엔터프라이즈는 제록스의 최대주주로 있다.
프린터 제조업체인 제록스는 기업들이 온라인 업무로 전환하고 문서 인쇄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수요 부족 문제에 봉착했고, 이에 고인은 2020년 3개년 원가절감 계획을 수립하며 대책에...
그러나 초기에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경영자에게 우호적이다가 이후 주주 간 계약을 빌미로 경영권을 위협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토종자본을 육성하고 해외 PEF들과의 역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자본시장법상 ‘10% 보유의무 룰’을 지난해 폐지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미국 행동주의펀드 엘리엇이 2019년 현대차그룹...
"당사는 아세아의 기업가치 정상화를 위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을 최소 40% 수준 이상으로 높이고, 주주정책을 사전에 공시해서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줄 것을 권유드립니다"
'가치투자의 대표주자' VIP자산운용(이하 VIP자산)이 아세아를 상대로 또 다시 적극적인 주주행동주의에 나서며 이같이 밝혔다....
소순종 동아에스티 전무는 올 2월 발간된 ‘2022 KPBMA 제약바이오산업 윤리경영보고서-제약바이오산업의 ESG와 윤리경영’를 통해 주요 기업들의 ESG 활성화 이유로 △ESG공시 의무화 △국가별 온실가스감축 △소비자 인식 변화, 주주 행동주의 확대 △코로나 후 지속가능 가치창출 확대 등을 꼽았다.
다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ESG 도입 수준은 아직 다소 부족한...
행동주의 소액주주들도 부담이다. 아이큐어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최영권 회장 연임 안을 포기하기도 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현행 규정상 계약 체결 당시 의무가 발생했기 때문에 지난해 12월에 공시한 것"이라며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경제인들은 선언문에서 “기업은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 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선언·실천한다”고 밝혔다. 5대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과 협력사 등...
없는지 판단할 수 있다”며 “(여기에) 투자도 하지 않고 현금을 쌓아놓으면 거버넌스 이슈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상무는 “주주 행동주의는 본인 지분만 주식에 회사에 비싼 가격에 팔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회사가 주주 가치 제고하게 해 주가를 올리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모든 주주가 혜택을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들은 이제까지 주주 이익에 주력하되 정치에 목소리 내는 것을 경계해왔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기업들이 정치와 사회 이슈에 공개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을 경계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이니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투표법,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 사태,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날 ESG 현황에 대해 발표에 나선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은 “ESG는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대전환기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고 있다”며 ESG를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비즈니스모델의 변화 △민관협력 △성과기반 인센티브 3가지를 제안했다.
나 원장은 “특히 일정기준만 넘으면 획일적으로 지원금을 주는 방식보단...
한라홀딩스에 대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중기 주주환원책 수립을 요구했으나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되지는 못했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의 약진을 두고 김 연구원은 "에스엠에 적극적인 주주 제안에 성공한 얼라인파트너스와 SK케미칼에 주주제안한 안다자산운용의 ESG 본부도 대표적인 주주행동 펀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 맥도날드와 동물권 놓고 기싸움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에도 이사회 후보자 지명으로 압박캘리포니아주, 공장형 돼지 사육 막는 법안 마련기업과 업계 비용 부담 vs. 동물권 대결
동물권을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내는 일은 오래전부터 시민운동가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지방정부와 억만장자 투자자도 여기에 동참하면서 기업과...
사모펀드 전문 로펌 슐츠로스앤드자벨의 엘리저 클레인 파트너 변호사는 “머스크가 행동주의 주주가 되려는 게 아니다. 그런 투자자가 되지 않고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의견과 주주로서 자신의 견해를 알아 달라는 식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델라웨어대 와인버그 기업지배구조센터의 찰스 엘슨 소장은...
행동주의 투자자 미국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020년 봄 도시의 퇴임을 요구했었는데, 결국 도시는 2021년 말 CEO에서 사실상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창업했다고 경영까지 잘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된 머스크와 트위터에서 밀려난 도시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라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종종 트위터상에서...
당시 주주총회에서 쿡에 대한 보상 찬성 비율은 64%에 불과했다.
최근엔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거가 식료품 체인 크로거의 2020년 CEO와 직원 연봉 차이가 909배에 달했다는 점을 맹렬히 비난했다. 크로거 측은 아직 지난해 급여 항목을 공개하지 않았다.
FT는 “코로나19 여파로 CEO와 직원 간 소득 격차가 역사적으로 확대되면서 투자자·직원과 회사의...
이날 메디톡스는 정현호 대표 명의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함으로써 회사와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번 조치는 정당하고 올바른 행동이다. 이번 소송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K바이오에 정의와 공정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휴젤 측은 1일 입장문을...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함으로써 회사와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메디톡스의 조치는 오랜 기간의 연구와 막대한 투자로 이뤄낸 결실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하고 올바른 행동"이라며 “이번 소송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K바이오에 정의와 공정이...
에스엠의 감사 선임 안건을 두고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표 대결을 펼친 결과 얼라인 측이 승리했다. 이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에스엠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은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디타워 2층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애초 9시 시작 예정이었지만...
에스엠이 31일 서울특별시 성동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얼라인자산운용과 감사 선임을 놓고 벌인 표 대결에서 패배했다.
이에 얼라인자산운용이 추천한 곽준호 전 KCF테크놀로지스(현 SK넥실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감사로 선임됐다.
에스엠 측이 추천한 임기영 후보자는 주총 전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이 4가지는 1992년 주주 서한에도 다시 담겼다. 특히 버핏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동으로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바르게 알고 있을 것’과 ‘안전 마진으로 투자할 것’등을 추가로 제시했다.
전자는 사업의 특징이 명확하고 안정적인 기업만을 투자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후자인 안전 마진은 원래 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의 말로, 자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