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활동 계획 부인에 급락 중이다.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BS는 전 거래일보다 7.20%(3350원) 하락한 4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은 "당사는 우호적으로 SBS 경영진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바 있으나, 에스엠, 은행주에서와는 달리 SBS의 이번...
박 CEO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파트너스가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가격 12만 원은 너무 낮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SM은 제조회사가 아니다. 얼라인의 논리가 맞는다면 그 어느 엔터테인먼트·게임회사도 주가를 올리기 위해 콘텐츠를 무한 확장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런 식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그때가 되면 거대언어모델은 하이드처럼 행동할 수 있다.
하이드인 인공지능은 우리를 비춘 거울이다. 하이드를 깨우지 않기 위해서 인공지능 윤리원칙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와 강제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윤리원칙은 지킬이 하이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먹는 ‘약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냉엄한 주주자본주의와 다가오는 디지털 냉전시대는 그 약물에 내성을...
전일(19일) 이데일리는 얼라인이 행동주의 일환으로 SBS를 다음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얼라인은 SBS 주가가 아직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SBS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82배로, 콘텐츠 제작업체인 스튜디오드래곤(29.85배)과 콘텐트리중앙(38.69배)에 훨씬 못 미친다는 평가다.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배당성향을...
현재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거나 주주행동주의 표적이 된 기업들의 경영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은 16일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 2471만8009주(13.2%)와 우선주 15만9835주(9.8%)를 5년 안에 모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를 현금 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그는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KT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는데,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과 소액주주를 등에 업은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주주환원율 제고는 한국 주식시장의 디스카운트 완화와 연관되어있는 만큼, 최근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추가 상승 논리에 힘을 더해주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테마...
주주행동주의
주주행동주의는 주주가 투자대상 회사의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 경영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비공식적으로 주주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는 행동 등이 많이 이용된다.
최근 행동주의펀드가 주주제안에 나서고 주주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서며...
BYC가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주주행동에 이틀 연속 강세다.
17일 오후 2시 38분 현재 BYC는 전 거래일보다 8.27%(3만2500원) 상승한 4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상장사 BYC의 부당 내부 거래 근절을 위해 법률전문가를 감사위원으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은 BYC의 2대 주주다.
트러스톤은 BYC...
코인원의 2대 주주인 컴투스홀딩스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간 관계기업투자수익은 110억 원으로 전년 관계기업투자수익인 494억 원에 비해 76%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으로 닥사가 강조하던 자율규제 명분이 힘을 잃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닥사의 존재감이 사라졌다”며 무용론까지 제기된다. 또 법적 권한이 없는...
업계 관계자는 코인원의 위믹스 재상장에 대해 “코인원의 재상장 조치를 닥사 결정에 반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재상장을 했다는 것은 협의체 내에서 패널티 같은 것들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반증이 될 것 같다”라면서도 “가처분 재판 당시 있었던 변론들을 코인원 쪽에서 받아들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믹스 자체의...
연제협은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행동주의라는 미명을 내세운 얼라인의 처사는 후안무치”라며 “문화의 특성이나 제작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안중에도 없으며, 오로지 자신들이 유리한 대로 말 바꾸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연예인들을 단지 수익 창출의 도구로만 이용하려는 반문화적 집단 이기주의 행동을 일삼고 있다. 금융 질서를 어지럽히고, 반사회적 이권 찬탈...
경영권 분쟁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와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문제 삼은 데서 시작했는데요. 카카오가 SM 2대 주주로 합류하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이 하이브와 손을 잡고 반격에 나서며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양새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7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주가가 26.68% 상승해...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지난달 접수한 KT&G 주주총회 안건 중 한국인삼공사 분리상장과 관련한 상세 분할계획안을 재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FCP는 1% 이상의 지분율 요건을 갖추고 사외이사 추천, 평가보상위원회 정관 명문화 등의 내용을 담은 안건을 공식 접수했다.
FCP는 한국인삼공사 분리 상장과 관련해...
주주행동주의 시대의 개막이었다.
행동주의 펀드발(發) 경영권 분쟁이 계묘년 증시를 집어삼켰다. 행동주의 펀드는 회사 경영에 관여해 단기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하였던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가 대표적인 행동주의 헤지펀드 사례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최근의...
소액주주나 행동주의 펀드들이 자칫 독단으로 흐를 수 있는 회사 경영진에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경영 투명화’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 차익을 남기고 떠나려는 적대적 M&A세력은 회사 경영의 효율성이 침해된다는 것이다.
롯데그룹이 좋은 예다. ‘형제의 난’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난 후, 롯데그룹은 지배구조를...
그는 “얼라인은 행동주의를 빙자한 이익 추구 펀드다. 펀드는 어디에든 투자했다가 이익실 현이 되면 팔고 나가는 엑시트(자금 회수), 현금화가 목표인 비즈니스”라며 “얼라인은 자신들의 이익 실현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현 경영진이 유임되고, 카카오가 대주주로 들어오는 것이 주가 상승 요인이 된다고 보았을 것이다. 심지어 이창환 얼라인 대표가 자기...
일각에선 행동주의 펀드가 기존 주주가치를 떨어트리는 행동을 용인했다는 것 자체로 이미 명분이 사라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에스엠은 7일 장중 10만 원을 목전에 앞둔 9만9700원에 거래 중이었다. 그러다 매도세가 갑자기 쏟아졌고, 이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8만57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장중 갑자기 매도가 쏟아진 이유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는 이를 문제 삼았습니다. 얼라인은 SM 지분 1%가량을 확보, 지배 구조와 라이크기획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SM 경영진과 이수만을 압박했습니다. 부당거래, 지배 구조 개선을 이유로 주주 대표 소송에 나서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SM도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통해 얼라인과...
위기에 처한 기업의 회생을 돕는 등 경제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가 았는가 하면, 행동주의란 이름으로 주주권익을 찾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역할 기대”
기업 경영권에 투자하는 PEF는 2004년 12월 국내에 처음 허용됐다. 특히 국내 PEF 산업은 2015년 설립과 운용규제가 대폭 완화된 이후 성장세가 더욱 가속하고 있다....
펀드 설립 2년에 불과한 주주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카카오 및 현 에스엠 경영진이 우호주주까지 포함한 ‘범 경영진’ 진영을 구성해, 최대주주 이수만 진영(컴투스 포함)을 상대로 3월 주총에서 표 대결을 펼치는 구도가 벌어질 공산이 커졌다.
PEF 운용사 케이씨지아이(KCGI)는 지난달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