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좌클릭’에 나선 것이다.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파생상품 거래세, 주식 양도차익 과세 등이 끈임 없이 쏟아내고 있다.
보수 세력을 기반으로 하면서 정강·정책에 ‘보수’와 ‘포퓰리즘’,‘선진화’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 역시 심각한 문제다. 사실상 반시장주의로 가자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막연히 부자와...
한나라당이 정강·정책에 유연한 대북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좌클릭에 나섰다. 19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도층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정강·정책 개편을 논의 중인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또 국민의 정치참여, 소통, 가족의 안전과 행복 등의 가치를 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공정경쟁·경제정의 등의 가치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보수’...
야권통합을 시대적 지상명령으로 설정하는 한편 한나라당의 우클릭에 대항해 좌클릭으로의 선명성 경쟁에 나섰다.
여기에 내년초 창당을 목표로 하는 ‘박세일 신당’은 보수와 진보, 기존 이념을 버리는 대신 대(大)중도신당을 기치로 내걸었다. “보수와 진보의 대립은 편 가르기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안철수 신당이 검토했던 ‘비(非)한나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일 대기업의 추가감세 철회와 관련해 “좌클릭이 아니고 서민정책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우리가 쓴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제는 그 성장의 과실을 중소기업 자영민 서민들을 위해 골고루 퍼지도록 정부와 함께 한나라당은...
복지 확대 통한 중도보수로의 전환… 배경은 총·대선 위기감
한나라당이 ‘뉴비전 보고서’를 통해 정책노선의 좌클릭을 공식화했다. 성장 우선이던 여당의 정책기조가 복지 확대를 통한 분배 강화, 일종의 중도보수로 전환한 것이다. 홍준표 체제 이후 강화되고 있는 대기업 옥죄기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
손 대표는 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관해 “투쟁과 함께 대화와 타협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며 쇄신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좌클릭 요구를 차단했다.
그러면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190일 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85호 크레인’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자는 요구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홍준표 대표가 지난해 당내 서민특위를 이끌었을 당시 헌법 119조 2항을 예로 들며 “좌클릭도 포퓰리즘도 아닌, 헌법의 경제민주화 정신을 지키는 것”이라 강조했던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자칫 한나라당을 관통하고 있는 정책 쇄신풍이 홍준표호 출범과 맞물려 재계와의 한판 승부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이 정책기조로 중도를 겨냥한 좌클릭으로 방향타를 잡았다. 쇄신풍의 여세를 몰아 MB노믹스와 차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저엔 4.27 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확인된 민심 이반을 다독이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한나라당은 10일 홍준표 신임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정책위 연석 워크숍을 열었다. 홍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등 신임...
지난달 6일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되자마자 추가감세 철회 공약을 실행에 옮겨 당 정체성 논란이 불 붙은 것에 대해 그는 “일부에서는 좌클릭으로 가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감세정책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념적으로 생각할 일은 아니다”라며 “재원확보를 더 많이 해서 친서민 예산에 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정책...
-18대 국회 들어와 당내 최대 숙제 중 하나는 ‘좌클릭이냐, 우클릭이냐’다.
▲민생진보라는 것은 좌향좌냐 우향우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국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정책이 무엇이냐, 또 그것을 받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오바마 정부는 분명 진보정당임에도 취하는 정책들이 다 진보적이라고 볼 수 없다. 정책 혼합이 전 세계적 추세다. 21세기형은 진보와 보수...
하지만 좌클릭 정책들을 놓고 소장그룹 중심의 신주류와 친이계의 구주류가 친반양론으로 갈린 정책노선 갈등은 친이계의 약화된 결집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청와대를 필두로 친이계가 최근 신주류의 ‘감세철회’ ‘반값 등록금’ 등을 놓고 저항에 나서면서 ‘제3의 부활’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주류를 겨냥한 친이 등 구주류측은 반격 강도를...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정책기조에서 서민층을 잡기 위한 ‘좌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여당 텃밭이었던 분당을을 빼앗으면서 중도층을 겨냥한 ‘우클릭’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내달 국회에서 다뤄질 친서민 정책들은 큰 틀은 같지만 양당의 접근방식이 조금씩 틀린 만큼 ‘차별화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감세철회의 경우...
반면 황 원내대표는 감세 철회 등‘좌클릭’지적을 받을 정도로 독자적 목소리를 내온 만큼 부동산정책에서도 정부·여당의 ‘기업살리기’ 행보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 원내대표는 정두언 의원이 발의한 법인세의 추가 감세를 철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 처리에 동의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책기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좌클릭이냐, 우클릭이냐를 놓고 여전히 전선이 갈라져 있는 것. 첫 시험대는 한·미 FTA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손 대표는 FTA 적극 찬성론자였으나 당대표를 맡은 직후 강경파 입장을 수용, 반대 행보를 펼쳐왔다.
◇야권통합, 호남 반발 잠재워라 =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 나아가 통합을 풀어내는 것도 과제다. 이번 재보선 과정에서도 순천 무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