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괴뢰보수패당이 우리의 승인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뇌 상봉 담화록을 공개한 것은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우롱이고 대화상대방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입장 발표는 지난 24일 대화록이 공개된 이후...
한편 어버이연합은 북한이 수석대표의 격(格)을 문제삼아 남북당국회담을 무산시킨 데 대해 이날 집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북한이) 정체 모를 조평통을 내세운다면 대한민국 최대 NGO단체인 우리 어버이연합이 상대로 나설 용의가 있다”며 “조평통 서기국 국장이 나선다면 우리도 그 격에 맞는 국장이나 수석 지부장이 상대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새벽 긴급 담화를 통해 “회담이 괴뢰패당의 오만무례한 방해와 책동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되고 말았다”며 양측의 협상과정을 상세히 공개하고 우리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실무접촉에서 우리 측은 현안 문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해결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권한과 책임을 가진...
통일부는 “북한에 회담 관련 수정제의를 하지 않겠다”며 대화 성사를 위해 대표급을 높이라는 북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북한의 강경대응도 이어졌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3일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13일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 책임으로 돌리고 회담에는 조금도 미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수석대표 ‘격’ 논란으로 회담이 결렬된 뒤 이틀만에 나온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
통일부도 전날 “북한에 회담 관련 수정제의를 하지 않겠다”며 대화 성사를 위해 대표급을 높이라는 북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북한이 13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을 통해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다. 지난 11일 남북 당국간 회담이 무산된 뒤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남당국 회담이 괴뢰패당의 오만무례한 방해와 고의적인 파탄책동으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3일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북남당국 회담이 괴뢰패당의 오만무례한 방해와 고의적인 파탄책동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되고 말았다"며 남측은 "이번...
이와 관련,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당이 우위이기 때문에 노동당의 통전부 2인자인 김양건 부장은 격에 맞지 않으며, 대신 조평통 서기국 국장이면 내각의 상급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있다”며 “수석대표의 급을 두고 남북이 의견차를 보인 것은 권력구조나 통치원리의 남북간 시각차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개최 불과 하루 전 2007년...
강 국장이 북한 노동당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위치에 있지만 그 위에 위원장과 복수의 부위원장이 있고 국장도 여러명이 있어 류 장관의 카운터 파트너로서는 전혀 ‘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아울러 강 서기국장이 주로 민간을 상대로 대남 사업을 맡아와 당국회담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는 것도 우리 측에서 류길재 장관...
앞서 북측은 당국회담 수석대표로 차관보급의 강지영 조평통 서기국 국장을 내세우며 ‘장관급’이라고 우긴 뒤 우리 정부에도 장관급 인사를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새 정부 들어와서 첫 남북 간 대화인데 서로가 존중을 하면서 진지함과 진정성을 갖고 우선 회담에 임하는 당국자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누구나 다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상대를...
과거 남북차관급 회담에는 이봉조 전 통일부차관의 상대로 김만길 조평통 부국장이 나온 적이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94년 6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판문점 남북 예비접촉에서 김용순 대남담당 비서의 상대는 이홍구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북측은 강지영 조평통 서기국 국장을 앞세웠으나 북측은 ‘격’이 맞지 않는다며 우리 측에 장관급 인사를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측 수석대표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우리 측에서 장관급이 안 나오면 남북당국회담 못 열린다고 통보했다”며 “실무회담에서 권한과 책임 있는...
각 5명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북측은 남측이 제시한 수석대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측은 원활한 회담을 위해 북측이 주장한 명단 동시 교환을 수용하고 이날 오후 1시 남북연락관 접촉을 통해 김남식 통일부 차관 등 5명을 내세웠고 북측은 강지영 조평통 서기국 국장 등 5명을 대표단 명단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에서 6·15와 7·4 공동행사의 의제로 넣지 않은 배경에 대해선 “의제를 일일이 열거해 제한하기보다는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할 문제로 포괄적으로 표현하는게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북한은 조평통 담화에서 제기한 모든 사안을 의제로 명시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무접촉에서 비핵화 문제의...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갑공화국.”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전국 을들 만민공동회에서 갑에 대한 특혜를 강하게 비판하며.
◇…“몇 년 만에 진행되는 회담인데 더운 날씨든 추운 날씨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
김성혜 조평통 서기국 부장, 9일 남북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실장의 날씨를 언급한 첫 인사에 화답하며.
10일 남북 실무접촉에서 '당국회담' 개최가 합의된 가운데 북측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부장은 대남 접촉 경험이 풍부한 남북회담 분야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김 부장이 2005년 6월 남북장관급회담에 수행원으로 참가한 모습(왼쪽)과 지난 9일 실무접촉을 위해 평화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
한편 이날 회담에서는 '여성 대남일꾼'으로 관심을 끈 북측 수석대표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부장은 청록색 투피스 정장에 흰색 가방을 든 차림으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오전 9시40분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건넜다.
곧바로 회의 장소인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으로 들어선 김 부장은 미소를 띤 얼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