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은 12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예정이며 장지는 조 회장 선친인 고 조중훈 회장이 안치된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으로 결정됐다.
앞서 조양호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뒤 LA 인근 도시 글렌데일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구는 대한항공의 LA-인천 노선이 매일 2회씩 운항되고 있어, 전용기가 아닌 일반 여객기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빈소로는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창립한 인하대 병원,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과 서울 시내 대학병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장례식은 5일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그는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경복고와 인하대 산업공항과를 졸업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 전반적인 실무를 두루 지냈다. 1992년 대한항공 사장을 맡은데 이어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직에 각각 오르며 그룹...
이에 따라 조 회장은 1999년 선친인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에 오른 지 20년 만에 퇴진한다. 특히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원칙)를 도입하고,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면서 대기업 총수가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 첫 사례다.
예견된 결과다. 대한항공 주식은 조 회장과 한진칼(29.96%) 등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고, 2대 주주인...
◇ 만성적자기업 인수하며 사이공 하늘길 뚫어 = “만인에게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이라면 만가지 어려움과 싸워 나가며 발전시키는 게 기업의 진정한 보람이 아니겠는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1969년 적자기업 국영 대한항공공사 인수 당시 임직원들을 설득한 내용이다.
당시 대한항공은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새롭게 태어난 신생...
앞서 1992년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이 몽골에 B727 1대를 무상으로 기증하며 양국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후 1998년 양국 간의 항공 협정을 맺으며 이듬해 대한항공이 첫 취항을 한 것. 그 이후 지금까지 국적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20년간 운항하고 있다.
이 노선에 대한 꾸준한 수요 확대로 한국 정부는 오랜 기간 운항 확대를 요구해왔으며...
사내이사 직무대행자로는 박명규·황해용씨를, 사외이사 직무대행자로는 조중훈·김정권씨를 선임할 것을 함께 요구했다.
같은 날 화진 감사인 이석훈씨도 화진의 김용재 대표이사, 우현주 사내이사, 강정호·김철희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직무집행정지 및 김경민 경영지배인 선임 가처분 신청을 냈다.
또한 이석훈씨와 화진의 김경민 경영지배인, 주주인...
다만 검찰은 조 회장이 부친인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상속받았으나 상속신고를 하지 않아상속세 약 610억 원을 포탈한 혐의에 대해 2014년 3월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물벼락 갑질로 폭행, 특수폭행ㆍ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조 전 전무 사건은 일단락 됐다.
조 전 전무는...
대한항공은 1970년대 초, 미래를 내다본 투자 결단을 내려 보잉 747기를 도입해 태평양노선에 취항시켰다. 사진은 1973년 5월 16일, 보잉 747점보기의 태평양 노선 취항식에서 한진그룹 조중훈(왼쪽 네번째) 창업주가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이다.
한진그룹은 21일 해명자료를 통해 "200억 원 상당의 사후 자택을 박물관으로 운영하라는 고(故) 조중훈 창업주의 유지에 따라 부암동 자택을 정석기업에 기증해 박물관 건립사업에 착수하고, 부인 김정일 여사를 '기념관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당한 인사발령 절차에 따라 추진위원장에 선임돼 기념관 사업에...
또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신고를 하지 않아 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7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잊을 만하면 범죄 혐의 =조 회장은 앞선 1999년 선친인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명예회장·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및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 2개 법인과 함께 조세포탈 및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2000년 2월 조 회장이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죄 등을 적용, 징역 4년 및 벌금 300억 원을 선고받았고, 재판부는...
이중 누락회사, 누락친족에 대해 조 회장의 인식이 있었다는 것과 관련해 정 과장은 “태일통상, 태일캐터링과 대한항공 간의 거래가 한진의 종전 동일인 고(故) 조중훈 전 회장 및 현 동일인 조양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개시됐고, 그간 지정자료 제출 시 조양호 회장이 직접 자필서명을 해왔다”고 밝혔다.
부당하게 중소기업 혜택을 누린 것과 관련해서는...
조 회장은 2002년 조중훈 창업주 별세 이후 재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세 수백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자택·호텔 공사 작업자, 운전기사 등에 대한 상습 폭행 혐의와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가 있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과...
조 회장은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상속받았으나 상속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조 회장 남매가 탈루한 상속세는 최소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영장 범죄사실에서 조세포탈 혐의를 제외했다. 검찰은 "공소시효 등 법리적 문제 때문에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상속받았으나 상속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조 회장 남매가 탈루한 상속세는 최소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영장 범죄사실에서 조세포탈 혐의를 제외했다. 검찰은 "공소시효 등 법리적 문제 때문에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부동산을 관리하는 그룹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가 소유인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거래 중간에 총수 일가 소유 회사를 끼워넣는 등의 방식으로...
조 회장은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부동산, 예금 등 자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02년 사망한 조중훈 전 회장은 스위스, 프랑스 등에 부동산, 예금을 보유했으며, 조양호 회장 남매가 내지 않은 상속세는 적어도 5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부동산을 관리하는 그룹 계열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