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함에 따라 의회가 통합 법안 마련을 위한 후속 작업에 돌입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가 전했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상·하원은 내주 합동회의를 열어 상·하원에서 동해병기 법안을 조율해 하나의 통일된 법안을 마련할...
미국 ‘토크쇼의 제왕’ 제이 리노(63)가 6일(현지시간) 밤 로스앤젤레스(LA) NBC 방송 스튜디오에서 ‘투나잇쇼’ 고별 방송을 했다.
투나잇쇼 진행자는 오는 17일부터 지미 팰런(39)으로 교체된다.
NBC는 젊고 발랄한 팰런을 기용해 치열한 지상파 방송 심야 토크쇼 경쟁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팰런은 젊은 시청자에게 인기가 높다.
리노가 퇴장하면서 40년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기재하는 법안이 준비되고 있다”...
보스니아의 경제난에 분노한 시위대가 7일(현지시간) 북부 투즐라 지방정부 청사에 난입해 방화를 저질렀다.
시위는 수도 사라예보와 인근 모스타르, 중부 도시 제니차 등지로 번져 수백 명이 다치고 사라예보의 대통령 관저 일부도 불에 탔다가 진화됐다.
이날 북부 도시 투즐라에서 청년 100여 명이 지방정부 청사 안에 있던 가구와 TV 등을 창문 밖으로 던지고 청사...
터키 항공사 페가수스의 여객기 내에서 항공기 납치 시도가 발생해 비상착륙했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카리프를 떠나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술에 취한 남성 승객이 소동을 벌였다.
이 남성은 “기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가자”고 요구했다.
터키 공군은 항공기로부터...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바다에서 8일(현지시간) 오전 2시18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지난 2011년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가 났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현 연안 바다에서 지하 40㎞ 지점이 진앙지일 것으로 추정되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의 소마시와 신치 마을에서 측정된...
금 선물가격이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70달러(0.5%) 높은 온스당 1262.90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9% 오른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고용이 11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원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4달러(2.1%) 오른 배럴당 99.8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22달러(2.07%) 뛴 배럴당 109.41달러에 거래됐다.
북미...
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경기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에 유럽증시는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한 325.09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20% 상승한 6571.68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96% 오른 4228.18 로 장을 마쳤다....
홍콩 도심 한가운데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폭탄이 발굴됐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건물 부지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던 중 2000파운드급(약 907㎏) 폭탄을 발견해 이날 저녁 주민 2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은 해피밸리 경마장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근처 호텔과 아파트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일본 정부가 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조직적인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워싱턴DC의 ‘호건로벨스’와 ‘헥트스펜서앤드어소시에이츠’ 등 최소 2개의 로비업체를 고용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는 6일(현지시간) 민간투자자도 지방에 상업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CBRC의 이 같은 조치는 지방에 자본을 투입해 지역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에서 민간투자자는 상업은행의 주주가 될 수는 있으나, 상업은행을 설립할 수는 없다.
중국 정부는 농촌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 원화 대비 일본 엔화 가치 강세가 약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올 들어 엔화 가치는 원화에 대해 6.5% 올랐다. 이는 엔화의 주요 31국 통화 대비 상승폭 중 가장 높은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원ㆍ엔 환율은 지난 4일 100엔당 1077.1원으로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샌디에이고 경찰은 1977년 미시간주 교도소에서 탈옥한 주디 린 헤이먼(60)을 검거해 구금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이 전했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조만간 헤이먼을 미시간주 교정국에 넘길 예정이다.
헤이먼은 1976년 절도죄로 기소돼 징역 16개월에서 24개월을 선고받고 디트로이트 인근 입실랜티 교도소에서 10개월 복역한 뒤...
지난해 지표면과 해수면의 평균 온도는 1961∼1990년의 평균 온도보다 0.5℃ 높은 14.5℃로 나타났다고 5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
지난해 평균 기온은 2001∼2010년의 평균보다 0.03℃ 높아 관측 역사상 여섯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지구 표면 온도를 낮추는 라니냐 현상으로 기온 상승이 억제됐으나 지난해에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취임 후 강력한 반(反)부패 정책을 펴는 이유는 장쩌민, 후진타오 등 전임 지도자와의 사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중국시보는 시진핑 지도부의 반부패 정책이 2012년 8월 개최된 중국 국가 수뇌부 연례 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당시 국가부주석이자 차기 지도자로...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6%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중국 경제성장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여 상반기 7.4%, 하반기 7.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이 실현되려면 불확실성 극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은 삼중전회에서 향후 10년간의 개혁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경제구조의...
올해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장애물은 소비가 될 전망이다.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지난해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이슈로 소비가 2012년에 비해 9.2%포인트 감소한 점을 들었다.
국민소득의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중국 도시주민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2012년보다 6.8% 증가했다. 2010년, 2011년, 2012년에...
중국 경제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33년간의 고속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중간 속도의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2014년 중국경제예측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이 지난 1978~2011년 연평균 9.8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2011년 미국에 이은 세계 2대 경제국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31년까지 20년간...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적힌 광고판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걸렸다.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문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 중 하나다.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의 ‘통일은 대박’ 문구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쓰였다.
이 광고판에는 ‘統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