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 뉴욕에 등장…7개 언어로 쓰여

입력 2014-02-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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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적힌 광고판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걸렸다.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문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 중 하나다.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의 ‘통일은 대박’ 문구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쓰였다.

이 광고판에는 ‘統一은 대박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남북한이 통일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 대박’이라 영어로 적혀있다. 문구의 왼편에는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이 올려졌다.

그 밑에는 7개 국어로 ‘삼성·현대·LG는 한국기업이다. 통일 한국은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될 것이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 광고판은 재미교포 한태격(66)씨가 자비를 들여 만든 것이다.

한씨는 “박 대통령이 지난 1월6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메시지와 1월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행한 통일 관련 연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씨는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사용한 것은 유엔공식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은 한반도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미국 내 스페인계 인구와 이탈리아어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어 해당 언어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씨는 지난 2011년 7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광고판을 맨해튼에 거는 등 한국을 알리기 위해 자비로 광고판을 제작해왔다. 그는 독도 홍보 스티커와 싸이의 강남스타일 관련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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